정보·뉴스·셀프 116

무량판 구조에 대한 Q&A

엘에이치(LH)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중 15곳의 주차장에서 보강철근이 누락된 무량판 구조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토부가 무량판 구조로 시공하는 민간 아파트에 대해 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나의 아파트는 무량판 구조인지 아닌지, 무량판 구조의 안전성에 대해 문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무량판 구조에 대해 알아볼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Q. 무량판 구조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아파트는 주로 세 가지 바닥 구조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벽식 구조, 기둥식, 무량판 구조를 말합니다. 여기서 무량판 구조의 한자를 알아야 기본적으로 뜻풀이가 됩니다. 무량판은 없을 무(無)와 대들보 량(梁)으로 대들보가 없는 구조를 말합니다. 기둥이 천장을 지지하려면 기둥과 기둥사이에 보를 설..

개인주택 신축 시공 이야기

들어가기 바닥 면적 30여 평, 방의 천고 높이는 2.4m 내외, 거실의 천고 높이는 3.0m 가까이 된다. 고급 도배로 당일 마무리를 할 생각으로 도배 기술자 6명을 투입된다. 1일 전에 작업 확인차, 여러 명을 만남의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당일에 만나기로 했다. 작업 시작 전 20여분을 목표로 움직인다. 정각보다는 20여분이 보통 적정한 시간인 듯하다. 여러 명이 시간을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일찍 만나는 것은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을 피한다. 어쨌든 최종 도착시간은 20여분 전이면 딱 좋은 것 같다. 어떻게 했을까 이 개인주택 신축의 위치는 시골이며 밭이나 논을 대지 변경하여 신축하는 것 같다. 이 집까지 진입로는 왕복 1차로 농로이다. 차 2대가 교차하는 것은 불가능한 길이..

도배장판 : 살림집

들어가며최근 들어 살림집만 도배장판을 하고 있다. 어떤 사업 일환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영리단체 사회단체가 조금만 도와주면 그 집이 조금 더 일어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사업인 듯하다. 현장을 방문을 하여 가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정리와 정돈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집이 작은 것 물리적으로 늘리지 않는 한 어려운 것이지만, 살림 공간을 잘 활용하고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의 구분하고 주변 정리를 잘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삶이 박하다고 주변 정리를 못할 이유가 없는데, 유독 그렇다. 위생 건강에도 매우 해로울 것인데 그대로 그 모양대로 살아가니 남의 손을 빌려 정리와 정돈, 인테리어를 할 들, 얼마나 오랫동안 갈 것인가! 오히려 이런 곳에 재정 낭비를 ..

나의 일상 : 2023-06-24 도배 장판

들어가며 일의 흐름으로 판단하건대, 지금이 딱 반 온 거 같다. 10 여집을 지원개선사업 대상자로 선정이 된 거 같다.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다. 현장에 도착해 보면 주변 환경은 집주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르다. 못 산다라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 하는 말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 같지도 않은 모양이다. 자세한 기준을 물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 살기 힘들어 조금만 도와주면 바로 일어선 것 같은 가정이면 좋으련만. 투정도 하는 집도 있고, 집주인은 하루 종일 보이지 않는 곳도 있다. 일하는 입장에서는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자기 집에 대한 애정 결핍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오늘도 그런 집으로 출동을 한다. 작업내용 이 집은 산 날망에 위치해 있어 온 마을..

나의 일상 : 2023-06-23 도배와 장판

들어가며 연일 계속되는 일로 인해 블로깅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충전하는 달콤한 시간을 가졌다. 일도 중요하지만 휴식도 중요한 것이다. 워라밸(Work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해지는 순간이다. 우리 몸이 배터리라고 가정을 하면 일을 할 때는 방전, 휴식을 취할 때는 충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에도 한 번 충전으로 몇 백 킬로미터를 가듯이 한 번 충전으로 모든 것을 한 번에 방전하는 일은 드물다. 피곤할 때에는 충분한 휴식이 우선이다. 충전은 일과 관계없는 것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6월 23일 나의 일상은 만남의 장소에서 한 사람을 만나 같이 현장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혼자 직접 현장으로 향할 때보다 같이 움직일 때가 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 현장..

나의 일상 : 2023-06-22 도배와 장판

들어가며 오늘은 시골 마을로 들어간다. 도배기사님 한 분을 모시고 간다. 만남의 장소에서 접선을 한 후 필요한 장비를 옮긴 후 출발!!!. 오늘도 분명 즐거운 일이 나에게 있을 것 같은 분위기이다. 이런 마음으로 현장을 가지만 그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현장에 먼저 도착한 책임자이자 사장이다. 중소기업 이상의 사장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영세 기업의 사장은 언제나, 항사 그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 만나기가 매우 쉽다. 남들보다 먼저 현장을 파악하고 일을 지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시라고 하기에는 쫌 그렇고 까라면 까라는 식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것처럼 무시하는 말투와 내로남불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내가 하는 것은 모두 맞고 남들이 하는 것은 맞아도 틀..

나의 일상 : 2023-06-19 살림집의 도배 장판

들어가며 살림살이를 하며 집을 고쳐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사를 간다거나 온다거나, 신축인 경우를 제외하면 건물 안에 살림 짐들이 언제나 존재한다. 짐이 존재한다는 것은 옮겨가며 수리를 하거나, 수리 전에 짐을 이동시켜야 한다. 이런 부분들을 잘 이해하며 견적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소비자, 작업 의뢰자, 건축업자, 인테리어업자등의 말만 듣고 가견적은 가능하겠지만, 정식 견적은 현장 검증과 작업 당일의 정확한 상황을 요구하여야 할 것이다. 그쪽에서 생각하는 것과 이 쪽에서 생각하는 것은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도배를 하는 그 차체는 쉽게 느껴지지만, 보는 사람과 하는 사람의 차이는 천지 차이다. 결과와 과정의 차이라고 할까? 모든 것을 완료한 상태은 중간의 어지럽고 복잡한 과정을 이기고 태어난 결과물이..

나의 일상 : 신축 도배 2일차 마무리

들어가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그 현장을 간다. 도배기사님을 한 명 데리고 간다. 어제 서로 통화 후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정했다. 거실의 구조가 박공지붕 형상을 따라 만들었기 때문에 쉬운 작업이 아닐 것이라 예상한 후 1명을 추가 투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어제는 사장님 차, 오늘의 내 차를 직접 운전해, 만남의 장소에서 도배기사님을 픽업 후 오늘의 현장으로 출발했다. 예상 우전 시간은 1시간 20분, 80km가 넘는 거리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한 시간과 거리이다. 현장에 도착하니 사장님은 먼저 도착 후, 어제 마무리하지 못했던 기초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내용 모닝 커피 한잔 후 작업에 들어갔다. 천고가 3.5m이 되는 곳이라 고소작업에 해당되므로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 그전에 어제 못한 기초 작업을 ..

나의 일상 : 신축 도배 1일차

들어가며 4일 전에 잡힌 일이 하루 앞당겨졌다고 연락이 왔다. 이유는 모르지만 그렇게 설명을 한다. 정상적이라면 금, 토요일에 할 예정이었지만... 일용 기술직에게 주중, 주말의 구분이 없다. 일용 기술직에게는 일하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만 있는 것이다. 매스컴에 나오는 근무 조건하고는 전혀 안 맞는 이야기이다. 그것은 완벽한 법 테두리에 있는 근로자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일용 근로자들은 어림없는 소리인 거 같다. 아침 일찍 집결 장소에 모여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 40분 여분을 넘게 차를 타고 갔다. 영동군 상촌면 소재지에 있는 신축 건물이다. 집 구조는 이렇다. 외관으로는 기역자의 구조에 박공지붕으로 구성이 된다. 방은 2개. 안방에는 파우더 룸에 화장실도 있다. 그 건너에 방이..

욕실 벽타일 시공

어느 추운 겨울날 밤중에 '딱 딱'하는 소리가 여러 번 들린 적이 있었다. 별 의심 없이 지냈다. 며칠이 지나고 또 그런 소리가 여러 번 들렸다. 주기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그리 기분 좋은 소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한 동안 그런 소리 없다가 초봄에 다시 한번 들렸다. 그 다음날 화장실에 샤워 부스 벽에 아주 미세하게 금이 간 타일이 눈이 들어왔다. 손으로 조심스럽게 더듬어 보니 타일 겉면까지 금이 간 곳이 여러 군데가 들어왔다. 또한 타일과 타일 사이의 메지시멘트가 떨어져 나가고 타일이 앞으로 뛰어나왔다. 각 타일끼리 만나는 곳은 꺾어있었다. 순간 밤중에 '딱 딱' 소리을 들었던 기억이 되살아 났다. 타일이 깨지고 갈라지면서 냈던 소리였던 것이다. 입주 한지 만 2 년이 훨씬 지났기 때문에 벽타일 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