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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인테리어129

[도배 현장은 결과로 말한다] 도배는 했는데 왜 문제가 반복될까 3 3편. 그냥 갔더라면 생겼을 결과들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판단은 ‘문제가 생기면 그때 보자’입니다.겉으론 멀쩡해 보였고, 일정은 촉박했고, 손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습니다.그래서 그냥 갔던 현장들. 그 선택 이후에 실제로 마주하게 된 결과들입니다. 1️⃣ 누런 물은 조용히 올라온다도배 직후엔 이상이 없습니다. 하루, 이틀은 깔끔합니다.하지만 풀을 먹은 석고보드 속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반응합니다.벽지 이음부 주변하부 걸레받이 위쪽콘센트 주변처음엔 얼룩처럼 보이고, 나중엔 변색으로 굳어집니다.이때 듣게 되는 말은 늘 같습니다.“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에요.” 맞습니다. 처음부터가 아니라, 그때 그냥 갔기 때문에 생긴 겁니다.2️⃣ 녹물은 반드시 자리를 찾는다석고보드를 고정한 못과 피스는 풀을 먹는 순간부터 변수.. 2026. 2. 18.
[현장 대응 사례] 1 “도배는 끝났는데, 마음은 남았습니다” [현장 대응 사례] 1“도배는 끝났는데, 마음은 남았습니다”클레임을 소개로 바꾼 도배 현장 이야기■ 상황 요약도배 완료 후 약 1주일.고객님께서 사진과 함께 연락을 주셨습니다.모서리 쪽 결이 살짝 울어 보이고빛을 받으면 선처럼 보이는 자국생활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괜히 신경 쓰인다”는 상태 사실 현장에서는 종종 보는 장면입니다.그리고 이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이 현장은불편한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고소개로 이어지는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1️⃣ 원인 설명보다 먼저 해야 할 것많은 시공자들이 먼저 이렇게 말합니다. “시간 지나면 펴집니다.”“이 정도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틀린 말은 아닙니다.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이렇게 들립니다. “당신이 예민한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 2026. 2. 17.
[도배 현장은 결과로 말한다] 도배는 했는데 왜 문제가 반복될까2 2편. 문제가 반복되는 집에서 가장 먼저 확인했어야 할 한 가지 현장에 들어서서 벽지를 떼어냈을 때, 사실 결과는 이미 보입니다.도배를 다시 하게 되는 집들의 공통점은 벽지가 아닙니다. 그 아래, 벽의 상태를 어떻게 판단했는가입니다.많은 현장에서 이 장면이 반복됩니다.벽지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석고보드 겉지가 함께 뜯겨 나온다속지가 그대로 드러난 채 남아 있다이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재를 고르는 것도, 풀 농도를 맞추는 것도 아닙니다. 👉 이 벽이 ‘진행 가능한 상태인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겉지가 손상된 석고보드는 풀을 먹는 순간부터 반응합니다.누런 물이 올라오고못 자국에서는 녹물이 배어나오며벽지는 멀쩡해 보여도 속에서 변형이 시작됩니다.문제는 여기서 대부분의 현장이 이 판단을 건너뛴다는 점.. 2026. 2. 16.
[도배 현장은 결과로 말한다] 도배는 했는데 왜 문제가 반복될까 1 1편. 도배는 끝났는데, 민원이 시작됐다도배를 막 끝낸 집에서 전화가 옵니다.“며칠 안 됐는데, 벽지가 다시 울어요.” “이번엔 제대로 한 거 맞죠?” 이 말이 나오는 순간, 현장은 이미 결과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도배가 잘됐느냐’가 아닙니다. 왜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는가입니다.현장에서 보면 답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도배는 새로 했지만, 그 아래 상황은 전혀 정리되지 않은 채 넘어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존 벽지를 제거했을 때 멈췄어야 할 신호석고보드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채 진행된 공사“일단 붙이고 보자”로 결정된 선택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도배는 끝났지만 문제는 이제 시작입니다.이 연재에서는 ‘왜 다시 하게 되는 집들이 생기는지’를 현장에서 실제로 반복되는 장.. 2026. 2. 13.
[현장은 이렇게 다르다] 🔧 도배 전, 멈춤 신호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 중 단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금 필요한 건 ‘빠른 마감’이 아니라 판단과 설명입니다.☐ ① 벽지를 제거했을 때, 벽이 차갑거나 눅눅하다표면은 말라 보이는데손으로 만지면 유독 차갑다다른 면보다 마르는 속도가 느리다→ 이는 누수가 아니라 잔존 수분이 아직 빠지지 않았다는 신호입니다. 이 상태에서 도배를 진행하면, 수분은 벽지 안쪽에 갇힌 채 시간차로 문제를 드러냅니다.☐ ② 석고보드 겉지가 벗겨지고, 속지가 그대로 드러났다종이 섬유가 그대로 보인다긁으면 가루가 묻어난다→ 석고보드 속지는 풀을 먹는 순간 바로ㅁㅁㅁ 반응합니다. 누렇게 변색되거나, 내부 수분 이동 통로가 되며 결국 벽지 표면 문제로 이어집니다.이 신호를 봤다면, 도배 전 차단·보강·초배 판단이 먼저입니다.☐ ③ 고정용 못이나 피스가.. 2026. 2. 11.
[현장은 이렇게 다르다] 4편 멈춰야 했던 순간은 언제였나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5가지 신호현장은 늘 바쁘다. 공정은 밀리고, 일정은 당겨지고, 선택은 빠를수록 능력처럼 보인다. 하지만 많은 문제는 잘못해서가 아니라, 멈추지 않아서 시작된다.이 글은 ‘실패 사례’가 아니다. 겉으론 아무 문제 없어 보였지만, 그 순간 멈췄어야 했던 신호들에 대한 기록이다. 1️⃣ 벽이 말이 없을 때겉보기엔 단단했다. 두드려도 큰 울림은 없고, 크랙도 없었다. 그래서 대부분은 이렇게 말한다. “이 정도면 괜찮겠죠?” 하지만 벽이 조용하다는 건, 반드시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습기, 결로, 내부 오염은 소리 없이 진행된다. 이때 필요한 건 확신이 아니라 의심이다.👉 멈춰야 했던 이유:이전 누수 이력 확인이 없었다하부 걸레받이 주변에 미세한 변색이 신호를 넘기면, 문제는 벽지 뒤.. 2026.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