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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주식은 살 때는 기술이지만, 팔 때는 예술이다 1분기 증권사 통계를 보니개인 투자자 열 명 중 여덟 명이 수익을 냈다고 했다.평균 수익도 꽤 컸다.기사 아래에는 늘 그렇듯조금 늦게 들어간 사람들의 한숨과왜 나는 못 벌었냐는 댓글들이 달렸다.그런 걸 보면주식 시장은 늘 운동장 같다는 생각이 든다.누군가는 환호하고누군가는 뒤늦게 뛰어 들어오고누군가는 이미 숨을 고르며 밖으로 걸어 나온다.신기한 건사는 건 의외로 쉽다는 점이다.사람들은 늘들어갈 이유를 찾는다.뉴스가 좋고차트가 좋고전문가가 좋다 하고친구 계좌가 빨갛게 물들면손가락은 어느새 매수 버튼 위에 올라가 있다.하지만 파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다.조금 더 오를 것 같고여기서 팔면 바보 될 것 같고남들은 더 먹는다는데나만 먼저 내려오는 것 같기도 하다.욕심은 늘“조금만 더”라는 얼굴로 찾아온다.그래서 .. 2026. 5. 12.
운동장을 찾던 아들이 남긴 한마디 운동장을 찾지 못해며칠째 아들이 동네를 빙빙 돌고 있었다. 군대에서 달리기를 시작한 아이는복학한 뒤에도 계속 뛰었다. 신기했다. 대부분은 전역과 함께 끝내는데얘는 오히려 그 이후 더 꾸준해졌다. 그날도 아내와 나는 말했다.“달리기는 꼭 트랙 아니어도 할 수 있잖아.” 공원도 있고하천 길도 있고아파트 주변도 있는데왜 그렇게 운동장을 찾는지 이해가 잘 안 됐다. 그때 아들이 물 한 모금 마시듯 툭 말했다. “인생에도 트랙이 있으면 좋잖아요.” 순간 대화가 멈췄다. 아무 말도 못 했다. 생각해보니우리는 늘 자유를 원한다고 말하지만사람은 가끔정해진 레인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어디까지 왔는지 보이고어느 방향으로 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길. 요즘은 길이 너무 많다. 대신트랙은 없다. 그래서인지젊은 사람들은 자꾸.. 2026. 5. 11.
“77일차 기록. 조용한 흐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방향을 만든다” 📍 77일차 무의식 기록77일차 무의식 의식을 마쳤다.오늘도크게 달라진 건 없다.전화가 쏟아진 것도 아니고,갑자기 무언가 해결된 것도 아니다.그런데 이상하게조용한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마치물이 깊어질수록소리가 줄어드는 것처럼. 77일차 기록이 쌓여가는 실제 사진📍 시장도 사람도 결국 흐름으로 움직인다5월 9일.다주택자 중과 유예가 종료된 날.그 이후의 부동산 시장은분명 조금씩 반응하겠지.누군가는 급하게 움직일 것이고,누군가는 더 지켜볼 것이다.그리고그 흐름은 결국내 아파트 매도에도 영향을 줄 거다.하지만 요즘은예전처럼 조급하게 흔들리지 않는다.억지로 밀어붙인다고바람 방향까지 바뀌는 건 아니니까.지금은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며조용히 무의식에 쌓고 있다.기록도,생각도,태도도.📍 조용한 축적가끔은아.. 2026. 5. 11.
“76일차 기록. 조용한 시간에도 삶은 계속 움직이고 있다” 📍 76일차 무의식 기록76일차 기록 간다.어제는시골에서 올라오면서장모님과 함께 올라왔다.5월 8일 어버이날에같이 식사를 못했거든.그래서 오늘은처남 식구들까지 함께점심 약속을 잡았다.가족들 얼굴 보며밥 한 끼 같이 먹는 날.요즘은 이런 시간이이상하게 더 크게 남는다. 실제 77일차 기록 사진📍 부동산은 아직 조용하다며칠 전주변 부동산중개사무소에매물 등록도 더 해두었다.그런데 아직 연락은 없다.처음엔 괜히휴대폰만 자꾸 보게 되더라.혹시 전화 왔나,문자 왔나,관심 있다는 사람은 없나.하지만 생각해보면당장 반응이 없는 시간도필요한 시간인지 모른다.씨앗 심고 바로 땅을 파보면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처럼.보이지 않는다고멈춘 건 아닐 수도 있으니까.📍 조용하게 무의식에 쌓는 중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나는.. 2026. 5. 10.
“75일차 기록. 결국 자라는 건, 자주 들여다본 것들이다” 📍 75일차 무의식 기록75일차 기록 간다.오늘은시골에 다녀왔다.고구마 심고,옥수수 심고,땅콩 북돋아주고 왔다.허리는 묵직했고손끝엔 흙 냄새가 남았다.몸은 피곤했는데이상하게 마음은 조용했다.삽질 몇 번 했다고당장 땅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하지만계속 손을 대고,계속 들여다보면조금씩 살아난다. 실제 75일차 기록 사진📍 “작물은 주인 발자국 소리에 자란다”형이 그러더라.“작물은 주인 발자국 소리에 자란다.”처음엔 그냥 옛말 같았는데오늘은 그 말이 꽤 깊게 들어왔다.사람 일도 비슷한 것 같다.매일 보는 것.자주 신경 쓰는 것.계속 시간을 들이는 것.그게 결국 자란다.무의식 훈련도 그렇고,삶도 그렇다.하루 기록 하나는 작아 보여도발자국처럼 계속 남는다.그리고 어느 순간,그 흔적들이 방향이 된다.📍 조용히 .. 2026. 5. 9.
“74일차 기록. 조용한 날에도 반복은 흐른다” 📍 74일차 기록74일차 기록 간다.오늘은유난히 조용한 하루였다.큰 일도 없고특별한 변화도 없다.그냥잔잔하게 흘러가는 날. 예전 같았으면이런 날엔쉽게 늘어졌을지도 모른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조용한 날에도해야 할 건조용히 해낸다. 반복은 신기하다.처음엔의지를 끌어다 써야 했는데,이제는하루 속에 자연스럽게 섞여 있다.마치숨 쉬듯 지나가는 루틴처럼.📍 오늘의 생각화려한 날보다아무 일 없는 날을흔들리지 않고 보내는 게 더 어렵다.그래서 오늘도 의미 있다.조용했지만멈추지 않았으니까.📍 오늘의 한 줄“꾸준함은 특별한 날보다, 평범한 날에 완성된다.” 2026.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