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뉴스·셀프 116

방충망 전체 교체

들어가며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지 어느덧 10년이 다가오고 있다. 올 9월이면 만 10년이 된다. 얼마 살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금방 10년이 됐다. 입주할 때 구입한 것 외에도 새로 구입한 것도 있고, 고장이 나서 교체한 것도 많다. 어느 누구도 시간을 이길 수는 없는 것 같다. 추위는 두꺼운 옷과 난방으로 이결낼 수 있지만, 더위와 높은 습도는 추위보다 버티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다. 지구의 힘듦을 같이 이겨낼 볼 생각였지만, 민감한 사춘기 아들의 위생 건강을 지키고, 재난과 같은 폭염을 이결 낼 방법이 없어 에어컨을 구입을 했고, 냉난방에 효과가 있는 유리창에 열차단 필름으로 틴팅을 하기도 했다. 안 할 때와 할 때의 효과는 분명히 있었다. 했을 때의 냉난방 효과는 관리비의 전기료 사용량을 비교해 확..

2023-05-28, 나의 일상 : 상가 천정 고급도배

들어가며 이틀 휴식 후에 찾아간 곳은 세종시에 위치한 1층 상가 건물이다. 작업할 천정 면적은 약 50㎡(5.6m x 8.8m, 15평)이지만 천정에 장애물과 높은 천고, 6m가 넘는 긴 길이가 작업 효율을 낮추기 때문에 1인 작업 아닌 2인 작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현장 가기 중간 지점에서 다른 기사를 만나기로 했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만났다. 필요한 짐을 옮겨 실은 후에 그 현장으로 출발한다. 언제나 현장에 도착 후 상황 파악을 해야 하는 한다. 나의 영업력으로 발주를 받은 곳이 아니라면 거의 그런 식으로 해석한다. 현장에 대해 여쭤볼 수도 있지만 상세하게 물어보는 것은 그 현장 상황에 따라 일의 승낙과 거절의 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만 알고 가면 된다. 작업 현장으로 일을 쫓아다니..

2023-05-24 ~ 05-25, 나의 일상 : 바닥시공, 전등 및 선풍기 부착

들어가며 아침 일찍 도착한 곳은 구미리에 위치한 구미마을회관이다. 이곳의 자랑 중 하나는 양궁국가대표 출신이 있다는 것이다. 이 지역은 양궁국가대표출신들이 여기저기 널리 퍼져 있으며 묘목의 고장이기도 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곳 마을회관은 부유한 측에 포함되는 것 같다. 마을회관의 규모와 그 내용물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작업 첫날부터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진행이 많이 되었지만, 앞으로 이틀을 더 해야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도착해서 현장으로 들어갔다. 사장님은 벌써 작업 진행 중에 있었으며, 작업할 내용을 설명 들었다. 오기 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이것저것 해야 할 이야기를 커피 먹으면서 시작한다. 내가 할 작업 내용은 먼저 탈착 한 전등을 부착하는 일이다. 그런데 천고의 높이가 높다. 2.7m는 되는 ..

2023-05-22 ~ 05-23 나의 일상 : 천정 낙엽목 합판

들어가며 이틀 동안 일을 한 내용을 한 번에 담아보도록 하려고 한다. 이제껏 잘하지 않았지만 다른 작업에서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이는 작업으로 이번의 나의 일상을 꾸며보려고 한다. 일반 단독 주택의 계단 데크가 있는 집 진입로의 처마 안쪽을 보강하는 일이다. 어찌 보면 목수가 해야 할 일을 내가 맡아하고 있었다. 마무리까지 잘 된 상황이다. 집 사장님께서 시공 인건비를 줄여볼 생각으로 하루만 고용할 생각이었지만, 계획과 실행이 어긋났다. 얼마 되는 않는 면적 (대략 천정 크기가 가로 약 5m, 세로 약 3m, 면적은 약 15㎡, 간략하게 약 5평 정도)이지만, 방의 천장과는 다르다고 봐야 한다. 천정을 받쳐주는 기중이 4개소가 있으며, 앞쪽에는 물받이가 있으며, 양쪽은 지붕으로 마감을 했지만 추후 목공 ..

2023-05-18 나의 일상

들어가며 아침에 눈을 떴지만 일어나기 싫을 때가 매번이다. 그래도 나에겐 3분이라는 시간이 조금은 더 주어지는 것이다. 3분 연장 버튼을 여러 번 눌러 선잠을 깨기 위해이다. 한 번에 일어나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경지에 있지는 않은 선머슴 같다. 자, 한 번에 일어나는 연습을 해야겠다. 아직도 수행 중이다. 60km가 넘는 거리를 나 말고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나 가야 한다. 6시 40분에 출발하면 현장에 7시 40분 정도에 도착예정이다. 별 문제가 없다면.... 매 현장따라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도착 시간을 맞추기 위해 출발 시간을 달리해야 한다. 멀리 갈 때에는 일찍, 누군가 만나 갈 때에는 조금 더 일찍 출발해야 한다. 현장 주소를 보고 내비게이션으로 예상 시간을 알아본다. 도착 예상 시간을 7..

나의 일상 스토리

들어가며 오늘은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곳에 일이 잡혔다. 일이 잡혔다는 말은 수동적인 말일 수 있지만 바쁜 사람들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말투이다. 물리적으로 거리가 가까워도 아침 일어나는 시간은 언제나 그 시간이다. 규칙적인 생활이 나의 삶에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고, 남겨있는 나의 인생모래시간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멀리서 오는 사람도 있고, 거리가 가까운 사람도 있다. 보통 20여분 전에 도착하여 하역할 짐과 장비, 연장들을 같이 내리기도 한다. 정해진 시간이 없지만 어쨌든 일 시작 시간은 보통 8시이다. 더 일찍 할 수도 있지만, 그건 갑과 을의 서로 다른 마음이 작용하는 것이다. 갑은 조금 더 일찍, 조금 더 늦게 라는 생각으로, 을은 조금 더 늦게 시작하여, 조금 더 일찍 끝나기를..

신축 건물 인테리어 필름과 도배 II

들어가며 다음 날 하루 종일 비 예보가 있어 일을 그 다음 날로 미뤘다. 외부 공사라고 하면 당연한 일 같지만 내부 공사도 비로 인해 연기되는 것은 거의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높은 습도가 몇 일 이어질 경우 내부 공사도 미룰 수 있다. 건축 마감재의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습도, 습기와 관련되는 것은 곰팡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을 사용하는 마감공사는 시공후 제대로로 건조가 되지 않을 경우 여러 가지 시공 불량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예를 들면 물과 풀을 사용하는 습식 방식의 도배는 정배를 한 후 며칠 동안 저온 상태에서 높은 습도를 유지할 경우 악취가 생길 수도 있고, 곰팡이 생길 수도 있다. 도배를 했을 경우에 맞파람이 아닌 환기는 시켜줘야 한다...

신축 주택 도배

들어가기 새벽에 짐을 챙기는 것보다 전날 짐을 챙겨야 다음 날 아침엔 가방만 들고 가도 된다. 장거리를 가는 것이라 약간은 긴장이 된다. 편도 50km 이상의 장거리 현장은 유독 아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일어나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늦쳐지면 그 이후의 일들이 모두 쪼그라듯이 마음을 조여 온다. 정해진 시간보다 20분 전후이면 딱 좋은 시간이건 같다.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는 시간이다. 그 시간이 10분 전까지만 해도 괜찮다. 그러나 10분이내로 좁아질 경우 급해지는 건 마음이다. 이럴 땐 스스로 여유를 갖고, 괜찮다는 안도를 나 스스로에게 전달해 진정을 시킬 필요가 있다. 그래야 그다음 일인 본론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각이라는 최악을 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필요가 있다. 약속 시간보다..

시골집 인테리어

들어가며시골집을 고친다 또는 시골집을 수리를 한다는 의미는 해당되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골집은 연식이 오래되어 기존의 가면을 뜯어내면 어떤 사태인지를 모를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대부분 기술자들은 이런 집은 가급적 빨리 치고 빠지려고 하는 것 같다. 이래 저래 같은 결과라고 생각해서일까? 어쨌든 책임지는 전문가가 아니니까 그럴 것이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내가 하는 일에 굉장한 자부심과 긍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한계는 사장을 넘어서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사장이 인정한다면 몰라도... 그에 따른 비용도 사장이 감수할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지만. 사업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그런 것은 모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2023-04-10 나의 일상

나의 아침은 매우 분주하다. 알람 소리는 5시에 울린다. 경제적으로 이어지는 일이 있건 없건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의 하루 시작은 5시이다. 누구나 주어진 시간은 정확히 24시간이다. 더도 덜도 에누리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알찬 하루가 되기 위해서 5시부터 시작이다. 친해진 잠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참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한다. 덮고 있던 이불을 발로 차면 일어날 수 있는데 그것이 왜 이리 힘이 들까! 매일 아침 싸워야 하니 힘이 든다. 오늘까진 그랬지만, 오늘 같은 내일은 그런 생각 없이 그냥 일어나야겠다. 나의 작은 변화는 지금 시작된다. 조금만 늦어도 아침 준비하는 일이 힘들어진다. 어제 설거지한 그릇부터 정리후 아침 먹을 식탁에 기본 그릇과 수저, 젓가락 세팅, 기본 밑반찬, 과일,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