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뉴스·셀프 141

2024년 1월 23일 : 나의 일상

몇 일사이 시공했던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하겠다. 직접 시공했던 부분은 목공, 인테리어 필름, 전기부품 교체 및 도배이다. 일명 1인 다기능공(多技能工)으로 공정이 마무리되는 데로 다음 공정으로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의 순서상 중첩되는 부분이 많은 공정은 순서를 지켜야 하지만, 중첩되는 부분이 적거나 아예 없는 부분은 서로 간섭을 피해 가며 중복 작업을 해도 된다. 1인 다기능공(多技能工) 운용에 대한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원 스톱 섭외로 여러 일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속도와 품질에 대한 부분은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 속도와 품질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 속도가 너무 빠르면 주변을 잘 못 볼 수 있다. 품질을 너무 앞세우면 제대로 속도를 낼 수가 없다. 어느 정도의..

2024년 1월 19일 : 나의 일상

리모델링 전체 과정 중에 최고의 꽃은 도배가 아닐까 한다. 최종 마감이기 때문이다. 다른 것이 있을까? 만만한 것도 도배다.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것도 도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현장은 여러 공정이 일괄적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뿐만 아니라 각 공정마다 기초가 얼마만큼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대목도 있다. 각 공정의 시작은 기초작업이라 말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부분은 각 공정의 마지막 부분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가장 만만한 도배를 예를 들어보겠다. 기존의 붙어있는 벽지가 있건 없건 간에 새로운 벽지를 떼려 붙이는 것이 아니다. 고급도배인 경우 기존 벽지를 완전히 제거 후 모든 벽면과 천정면 모두를 공간초배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일반 도배, 기본 도배에서도 공간..

2024년 1월 18일 : 나의 일상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작업은 계속되고 며칠 더 진행되어야 한다. 촉박한 일정에는 공정별 시공자 인원을 늘려 그에 맞게 대응을 할 수도 있지만, 품질과의 함수 관계를 잘 따져봐야 할 것이다. 빠르다는 것은 눈으로 들어오는 주변 환경이 좁아질 수 있다. 또한 느리다는 것은 많은 정보들이 볼 수 있어 섬세할 수 있지만 일정 차질을 생길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많은 변수들이 존해하기 때문에 어느 때에는 속도감있게, 이럴 때에는 섬세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 어제 진행했던 인테리어필름 시공을 오늘도 이어서 진행했다. 주방에 설치되어 있는 씽크대 상하부장 모두 해당된다. 부착면 청소, 프라임 도포, 부착면 크기 측정, 필름 제단의 순서로 진행했다. 또한 상부장과 하부장의 색상이 서로 다르게 진행한다. 어제 퇴근 전,..

2024년 1월 16일 [나의 일상]

집 내부 수리, 즉 인테리어를 총괄하는 담당이 아니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는 듯한 눈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 무엇이 앞에 와야 하고, 어떤 작업이 뒷에 해야만 하는 지를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다. 이제껏 실무 즉 시공자였었다. 도배, 장판, 인테리어 필름, 일부 목공 등의 작업을 할 때의 실무자 말이다. 그래서 단일 공정에서도 순서가 있듯, 복합 공정에서도 순서를 잘 파악하고 있었야 한다. 현장소장님의 지시에 따라 하면 되지만 아주 구체적인 부분까지 지시를 하지 않는다. 모를 때 여쭤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이 된다. 오늘부터 몇 일간은 같은 현장을 갈 것인데, 그 현장이 단일 공정이 아닌 복합 공정이 되는 곳이다. 현장소장의 지시도 있지만, 내 스스로 복합 공정을 정리해 볼 시간을 정리..

8월 인테리어 관련 뉴스 모음

우리 집 인테리어 변화를 위해 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34회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약칭 KOFURN. 코펀) 27일까지 4일간 15개국 250여개사 1300 부스 규모로 개최 리빙 가구 및 사무용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가구 전 품목을 만나볼 수 있으며, 원부자재 및 목공기계 등 가구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품목군도 대거 참가 홈씨씨인테리어, 중문 신제품 플리토·벨로 시리즈 출시 중문 신제품 2종 출시 플리토는 깔끔함을 뜻하며 얇은 프레임과 현대적인 느낌이 돋보임 아름다움을 뜻하는 벨로는 우아한 디자인이 강점이며 유럽풍 감성 인테리어도 '견물생심'... DL이앤씨 옵션 매출 20% 높인 '이것' 주택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로 붙박이장·중문 옵션 선택 증가 붙박이장과 각종 ..

무량판 구조에 대한 Q&A

엘에이치(LH)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중 15곳의 주차장에서 보강철근이 누락된 무량판 구조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토부가 무량판 구조로 시공하는 민간 아파트에 대해 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나의 아파트는 무량판 구조인지 아닌지, 무량판 구조의 안전성에 대해 문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무량판 구조에 대해 알아볼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Q. 무량판 구조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아파트는 주로 세 가지 바닥 구조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벽식 구조, 기둥식, 무량판 구조를 말합니다. 여기서 무량판 구조의 한자를 알아야 기본적으로 뜻풀이가 됩니다. 무량판은 없을 무(無)와 대들보 량(梁)으로 대들보가 없는 구조를 말합니다. 기둥이 천장을 지지하려면 기둥과 기둥사이에 보를 설..

개인주택 신축 시공 이야기

들어가기 바닥 면적 30여 평, 방의 천고 높이는 2.4m 내외, 거실의 천고 높이는 3.0m 가까이 된다. 고급 도배로 당일 마무리를 할 생각으로 도배 기술자 6명을 투입된다. 1일 전에 작업 확인차, 여러 명을 만남의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당일에 만나기로 했다. 작업 시작 전 20여분을 목표로 움직인다. 정각보다는 20여분이 보통 적정한 시간인 듯하다. 여러 명이 시간을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일찍 만나는 것은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을 피한다. 어쨌든 최종 도착시간은 20여분 전이면 딱 좋은 것 같다. 어떻게 했을까 이 개인주택 신축의 위치는 시골이며 밭이나 논을 대지 변경하여 신축하는 것 같다. 이 집까지 진입로는 왕복 1차로 농로이다. 차 2대가 교차하는 것은 불가능한 길이..

도배장판 : 살림집

들어가며최근 들어 살림집만 도배장판을 하고 있다. 어떤 사업 일환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영리단체 사회단체가 조금만 도와주면 그 집이 조금 더 일어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사업인 듯하다. 현장을 방문을 하여 가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정리와 정돈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집이 작은 것 물리적으로 늘리지 않는 한 어려운 것이지만, 살림 공간을 잘 활용하고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의 구분하고 주변 정리를 잘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삶이 박하다고 주변 정리를 못할 이유가 없는데, 유독 그렇다. 위생 건강에도 매우 해로울 것인데 그대로 그 모양대로 살아가니 남의 손을 빌려 정리와 정돈, 인테리어를 할 들, 얼마나 오랫동안 갈 것인가! 오히려 이런 곳에 재정 낭비를 ..

나의 일상 : 2023-06-24 도배 장판

들어가며 일의 흐름으로 판단하건대, 지금이 딱 반 온 거 같다. 10 여집을 지원개선사업 대상자로 선정이 된 거 같다.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다. 현장에 도착해 보면 주변 환경은 집주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르다. 못 산다라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 하는 말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 같지도 않은 모양이다. 자세한 기준을 물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 살기 힘들어 조금만 도와주면 바로 일어선 것 같은 가정이면 좋으련만. 투정도 하는 집도 있고, 집주인은 하루 종일 보이지 않는 곳도 있다. 일하는 입장에서는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자기 집에 대한 애정 결핍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오늘도 그런 집으로 출동을 한다. 작업내용 이 집은 산 날망에 위치해 있어 온 마을..

나의 일상 : 2023-06-23 도배와 장판

들어가며 연일 계속되는 일로 인해 블로깅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충전하는 달콤한 시간을 가졌다. 일도 중요하지만 휴식도 중요한 것이다. 워라밸(Work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해지는 순간이다. 우리 몸이 배터리라고 가정을 하면 일을 할 때는 방전, 휴식을 취할 때는 충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에도 한 번 충전으로 몇 백 킬로미터를 가듯이 한 번 충전으로 모든 것을 한 번에 방전하는 일은 드물다. 피곤할 때에는 충분한 휴식이 우선이다. 충전은 일과 관계없는 것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6월 23일 나의 일상은 만남의 장소에서 한 사람을 만나 같이 현장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혼자 직접 현장으로 향할 때보다 같이 움직일 때가 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