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아트월 변신 프로젝트!"김 팀장님, 옥천 장야 주공 104동 7층 아트월이랑 걸레받이 공사 좀 부탁드려요!"몇 일 전, 거래처 사장님의 다급한 목소리에 김 팀장의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인테리어 기술자, 김 팀장에게는 익숙한 콜입니다. 특히 이번 현장은 아트월 철거부터 도배, 걸레받이까지 손볼 곳이 제법 있어 흥미를 자극했습니다. 24평 내외, 작은 방 하나 확장된 아파트. 딱 김 팀장의 전문 분야였습니다."네, 사장님! 언제부터 들어갈까요?""가능하면 빨리요. 도배팀도 같이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요."그렇게 옥천 장야 주공 아파트 104동 7층 현장으로 향하는 김 팀장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김 팀장은 인테리어 업계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입니다. 특히 목공과 필름 시공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