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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대응 사례] 2. 도배 직후 벽지 울음, 정상입니다? 하자입니다? “시간 지나면 펴집니다”가 설명이 되는 경우와 클레임이 되는 경우 1️⃣ 막 끝난 도배, 울어 보일 때의 정석 멘트✔ 현장에서 바로 쓰는 핵심 멘트“지금 보이는 울음은시공이 끝난 직후라벽지에 남아 있는 수분 때문에 생긴 겁니다.” 👉 ‘원래 그래요’ 금지👉 ‘괜찮아요’ 금지 원인을 구조적으로 말합니다. 2️⃣ 기술이 느껴지게 만드는 한 문장 추가여기서 한 줄만 더 붙이면이게 핑계가 아니라 설명이 됩니다.“벽지는붙일 때 일부러 약간 여유를 두고 가야마르면서 당겨지지 않습니다.” 이 말의 효과는 큽니다.울어 보이는 게👉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 시공 과정이라는 인식 전환3️⃣ ‘시간’의 역할을 정확히 한정한다가장 위험한 말이“시간 지나면 펴집니다”예요.그래서 이렇게 바꿉니다.✔ 신뢰형 멘트“이 단계에서.. 2026. 2. 19.
[도배 현장은 결과로 말한다] 도배는 했는데 왜 문제가 반복될까 3 3편. 그냥 갔더라면 생겼을 결과들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판단은 ‘문제가 생기면 그때 보자’입니다.겉으론 멀쩡해 보였고, 일정은 촉박했고, 손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습니다.그래서 그냥 갔던 현장들. 그 선택 이후에 실제로 마주하게 된 결과들입니다. 1️⃣ 누런 물은 조용히 올라온다도배 직후엔 이상이 없습니다. 하루, 이틀은 깔끔합니다.하지만 풀을 먹은 석고보드 속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반응합니다.벽지 이음부 주변하부 걸레받이 위쪽콘센트 주변처음엔 얼룩처럼 보이고, 나중엔 변색으로 굳어집니다.이때 듣게 되는 말은 늘 같습니다.“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에요.” 맞습니다. 처음부터가 아니라, 그때 그냥 갔기 때문에 생긴 겁니다.2️⃣ 녹물은 반드시 자리를 찾는다석고보드를 고정한 못과 피스는 풀을 먹는 순간부터 변수.. 2026. 2. 18.
[현장 대응 사례] 1 “도배는 끝났는데, 마음은 남았습니다” [현장 대응 사례] 1“도배는 끝났는데, 마음은 남았습니다”클레임을 소개로 바꾼 도배 현장 이야기■ 상황 요약도배 완료 후 약 1주일.고객님께서 사진과 함께 연락을 주셨습니다.모서리 쪽 결이 살짝 울어 보이고빛을 받으면 선처럼 보이는 자국생활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괜히 신경 쓰인다”는 상태 사실 현장에서는 종종 보는 장면입니다.그리고 이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이 현장은불편한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고소개로 이어지는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1️⃣ 원인 설명보다 먼저 해야 할 것많은 시공자들이 먼저 이렇게 말합니다. “시간 지나면 펴집니다.”“이 정도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틀린 말은 아닙니다.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이렇게 들립니다. “당신이 예민한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 2026. 2. 17.
[도배 현장은 결과로 말한다] 도배는 했는데 왜 문제가 반복될까2 2편. 문제가 반복되는 집에서 가장 먼저 확인했어야 할 한 가지 현장에 들어서서 벽지를 떼어냈을 때, 사실 결과는 이미 보입니다.도배를 다시 하게 되는 집들의 공통점은 벽지가 아닙니다. 그 아래, 벽의 상태를 어떻게 판단했는가입니다.많은 현장에서 이 장면이 반복됩니다.벽지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석고보드 겉지가 함께 뜯겨 나온다속지가 그대로 드러난 채 남아 있다이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재를 고르는 것도, 풀 농도를 맞추는 것도 아닙니다. 👉 이 벽이 ‘진행 가능한 상태인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겉지가 손상된 석고보드는 풀을 먹는 순간부터 반응합니다.누런 물이 올라오고못 자국에서는 녹물이 배어나오며벽지는 멀쩡해 보여도 속에서 변형이 시작됩니다.문제는 여기서 대부분의 현장이 이 판단을 건너뛴다는 점.. 2026. 2. 16.
AI 시대,사라지는 건 직업이 아니라준비하지 않은 선택이다 요즘 AI 이야기 안 나오는 곳이 없습니다.뉴스에서도, 유튜브에서도, 심지어 현장에서도요.“이제 사람 일자리 다 없어지는 거 아니냐”“AI가 다 해먹는 시대 온다더라”그런 말들 속에서정작 중요한 질문 하나는 잘 안 나옵니다.그래서, 나는 지금 뭘 준비해야 하는가? 최근에 본 AI 관련 대화 영상 하나가이 질문을 아주 정직하게 건드리더군요.AI는 아직 ‘미래’가 아니다많은 사람들이 AI를“곧 올 변화”처럼 이야기합니다.그런데 현장은 이미 바뀌고 있습니다. 글은 AI가 초안을 씁니다도면은 AI가 정리합니다기획은 AI가 방향을 제시합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AI가 일을 한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AI가 일을 ‘대신’ 해버리는 구조가 이미 시작됐다는 것그리고 이 변화는생각보다 조용하게,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사라지.. 2026. 2. 15.
[그냥 갔더라면 생겼을 결과 – 겨울편] 1-7 겨울 공사 하자, 왜 봄에 터질까 겨울 공사의 하자는현장에서 바로 소리 나지 않습니다.붙지 않았던 본드는그날은 “붙은 것처럼” 보이고,부풀던 도장은난방이 꺼진 밤에야 조용해집니다.문제는사람이 살기 시작한 뒤입니다.1️⃣ 겨울에는 ‘정지된 상태’로 버텼을 뿐이다겨울 시공은 대부분 낮은 온도불완전한 경화임시 난방 이 세 가지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자재는 붙은 게 아니라그 자리에 멈춰 있었을 뿐입니다.2️⃣ 봄은 시험 기간이다봄이 되면 동시에 벌어집니다.난방 중단외부 기온 상승실내 습도 증가생활 진동 시작이때 자재는처음으로 “제 역할”을 요구받습니다.그리고 그 순간,겨울에 넘겼던 문제들이하나씩 표면으로 올라옵니다.3️⃣ 하자는 계절이 아니라 선택에서 시작됐다봄에 터졌다고봄이 원인은 아닙니다.그때 멈추지 않았던 선택그때 설명하지 않았던 판단그때.. 2026.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