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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초반에
이 질문이 나오면
작업자는 속으로 한 번 멈춥니다.
“혹시 문제가 생기면, 그건 누가 판단하나요?”
이 질문은
공사 기술을 묻는 게 아닙니다.
결정권의 위치를 묻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이 없는 상담에서는
결정권이 자연스럽게 작업자 쪽으로 쏠립니다.
“일단 해보죠.”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다들 이렇게 합니다.”
문제는
그 말들이 틀려서가 아니라,
되돌릴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반대로
이 질문을 먼저 던진 집에서는
작업자의 말이 달라집니다.
- “그 경우엔 멈추는 게 맞습니다.”
- “그건 설명을 드려야 합니다.”
- “선택하셔야 할 구간입니다.”
공사가
‘진행’이 아니라
합의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집은
싸게 고쳐서 좋아지는 게 아니라,
통제하면서 고쳐질 때 결과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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