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판이란
장판을 한국의 주택에서 방바닥에 까는 종이나 비닐로 된 시트를 말합니다. 근원은 장유지라고 부르며, 한지에 콩기름을 발라 만들었고 옻칠을 여러 번 했으므로 양반집 또는 부잣집에만 사용을 했다. 그렇지 못한 서민들은 짚이나 갈대를 엮어 만든 멍석 또는 삿자리를 깔아 사용했습니다. 좌식 생활을 이어 왔던 송나라가 지나가고, 원나라 때에는 유목민족의 영향으로 입식 생활로 돌로 만든 바닥에는 아무것도 깔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장판이나 멍석을, 일본은 다다미를 깔고 생활을 했습니다.
1950년 후반에 비닐 장판이 출시되며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품질이나 시공 방식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부릅니다. 접착제로 붙여 까는 종류는 ~륨, ~리움(leum) 자가 붙는데, 근원은 리놀륨(참고 1)에서 유래했습니다. 접착제 없이 시공하는 형태의 장판은 카펫에서 이름을 따 ~펫트라는 합니다.
1990년대 주택과 아파트의 안방은 한지 장판이 연상되는 노랑색 장판이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목재 무늬 바닥재의 유행으로 노란색 한지 장판은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며 안방에도 다른 색깔의 장판, 데코타일, 마루등 여러 가지 바닥재를 시공합니다.
온돌바닥과의 친화성이 매우 양호하며 액체에 대한 방수성, 위생 면에서 카펫, 다다미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카펫에 비해 집먼지, 진드기등이 생길 염려가 없습니다. 또한 청소 문제, 액체에 대한 처리 문제, 바닥재의 흠집, 내구성 문제등 발생되는 문제 극히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점과 같은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판 밑에 곰팡이이 생기고 다른 곤충이 서식하기가 쉽습니다. 온돌작동을 하는 겨울에 습기가 찰 경우 곰팡이, 개미, 곤충의 최적의 서식지를 제공합니다. 고온 다습한 여름의 환경에서도 쉽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집안까지 침수됐을 경우 장판은 폐기 처분을 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경우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냄새와 악취가 진동으로 위생건강에 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장판의 주요 소개는 비닐이며 일부는 종이로 만들기도 합니다. 비닐과 종이는 화재에 약한 재질입니다. 내연처리를 않은 싸구려 장판을 쓸 경우 작은 화재가 쉽게 집안 전체를 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연처리를 했더라도 다른 바닥대에 비해 화재에 약한 것은 마찬가지이며, 플라스틱 소재라 화재 시 유독성 연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비닐 등 플라스틱 계열 소재의 장판의 경우 환경 호르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18년 이후 강화된 기준을 완벽히 준수한 장판의 경우 문제가 없으나 그 이전 생산 제품들의 경우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장판은 온돌환경에서 사용할 경우가 많은데, 온돌의 열기가 곧바로 장판에 전달되어 달구게 되어, 엄청난 양의 호르몬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상생활 중 장판에 문제가 생겼을 때 상황에 따라 전면 교체를 해야 하는 경우와 부분 교체 및 보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판은 다른 바닥재에 비해 눌림 현상이 심합니다. 무거운 가전제품(냉장고, 에어컨 등)이나 가구(장롱, 침대, 소파 등)등이 장시간 한 곳에 있을 경우 장판의 쿠션층이 복원되지 않아 그 누른 현상을 유지되게 되어 발생되는 증상입니다. 또한 바뀌 달린 의자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에는 눌림 현상으로 인해 아주 넓은 면적에 생기기도 합니다.
찢어지거나 구멍 난 장판은 접착용 실리콘으로 임시 보수가 가능합니다. 구멍을 실리콘으로 메꾼 뒤 커터날로 닦아내서 표면을 평평하게 새서 마를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부분 교체 및 보수는 언제...
무거운 짐이라면 냉장고, 에어컨, 장롱, 침대, 소파 등을 혼자 옮기다가 찢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한 장소에 있으면 눌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찢어졌을 때 부위가 작다면 부분 교체 또는 보수가 가능합니다. 눌림 현상이 발생했다면 쿠션층이 복원이 안될 수 있으므로 무거운 짐을 안착시킬 때 발 받침대보다 넓은 받침대로 밑에 깔아주는 예방책이 필요하겠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눌렸을 경우 드라이어 또는 뜨거운 냄비를 이용하면 복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계열 소재로 된 장판은 열에 의해 복원이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뜨거운 바람을 눌림 현상이 발생한 부위를 넓게 약하게 불어주면 넓은 면을 약하게 눌러줍니다. 뜨거운 냅비를 사용할 경우 장판 표면에 손상이 될 수 있으므로 마른 수건을 깔고 눌러주시면 복원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물건을 옮기다가 떨어져 장판에 찍혔을 경우, 뜨거운 냄비등에 의해 장판 표면이 손상이 되었을 경우에도 부분 교체나 보수가 가능합니다. 찍힐 부위의 범위가 작을 경우, 복원이 안 되는 눌림 현상이 발생했을 때처럼 조치를 하면 되는데 하나 더 조치를 해 줘야 합니다. 찍어진 부분을 붙여줘야 하는데, 강력본드가 아닌 장판용 본드로 붙여줘야 합니다. 표면층의 찍힌 부분을 칼 끝으로 잘 맞추는 것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찍힌 부위가 넓어 보수가 불가능하거나 뜨거운 냄비등에 의한 장판 표면 손상이 심할 경우는 부분 교체를 해야 합니다. 먼저 장판의 제조사, 모델, 생산년도를 알아야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르면 장판 뒷면을 까서 각종 정보가 찾습니다. 집주인도 시공기사님도 껍데기만 봐서는 알 수도 없고 모릅니다. 손상된 장판 무늬가 있는 만큼이 있으면 되는데요, 구입 단위에 따라 많이 살 수도 있습니다. 부분 교체에 자신이 없으면 시공기술자의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만약 자신이 있을 경우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입한 장판의 손상된 무늬를 찾아 그 무늬 보다 크게 좌우 상하를 재단합니다. 손상된 무늬 위체 재단한 새 무늬를 올려놓고 움직이지 못하게 투명 테이프로 고정을 합니다. 같이 준비한 본드가 있다면 손상된 무늬 위에 도포한 후 고정 작업을 하시면 더욱 단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손상된 무늬에 겹친 장판의 무늬에 자를 대고 칼로 칼질을 합니다. 칼날은 약 7mm 정도 (커터 칼날 1.5칸 정도) 빼는 것은 좋습니다. 무늬 대로 칼질을 한 후 겹친 장판과 손상된 장판을 교체합니다. 턱이 지지 않게 평탄 작업 후 칼질이 난 곳에는 같이 준비한 용착제를 넣어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부분 보수가 완료가 됩니다.
부분 보수 또는 부분 교체를 할 때
1. 무거운 짐을 옮기다가 찢어진 경우 : 부분 보수하데 넓은 면적인 경우 부분 교체
2. 물건이 떨어져 찍혔을 때 : 부분 보수를 하데 크기가 크면 부분 교체
3. 무거운 물건을 오랜 방치했을 경우 : 부분 보수
4. 뜨거운 냄비를 받침 없이 놓았을 경우 : 부분 교체
5. 기타
폭 또는 전면갈이하는 경우는
장판의 손상이 전반적으로 발생했을 때 전면 교체를 해야 합니다. 온돌 바닥인 경우 바닥 건조 작업 없이 시공을 한 후, 온돌 바닥을 가동후 장판이 전체적으로 쭈글탱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판 시공을 전담하는 분이라면 이런 바닥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시공하라고 하면 반드시 특약을 달고, 하자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화장실이나 싱크대 쪽에 물이 스며들어 곰팡이 발생했을 경우, 짐을 옮기다가 많이 찍어졌을 경우, 바퀴 달린 의자에 의해 쭈글쭈글해졌을 경우에는 폭갈이 또는 전면 갈이를 해야 합니다.
폭갈이 또는 전면갈이할 때
1. 장판 밑에 곰팡이가 많이 피었을 때
2. 많이 찢어졌을 경우
3. 바닥 습에 의해 쭈글쭈글해졌을 경우
4. 바퀴 달린 의자에 의해 쭈글쭈글해졌을 경우
5. 전반적인 손상이 다수 있을 경우
참고 1) 리놀륨 : 아마인유(아마씨에서 뽑은 기름)를 산화시킨 리녹신에 톱밥과 여러 식물성 수지를 섞어서 굳힌 바닥대로 알칼리성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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