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링본 시공, 우드 데코타일의 제 격

헤링본 이란

출처 : 동화자연마루 카탈로그

사전적 의미는 뼈 모양 혹은 화살의 오늬 같은 모양(V 자 형태)을 여러 개 짜 맟춘 무늬. 또는 그런 모양이 도도록 짠 능직(직물로 이해)을 말합니다. 외래어 표기는 herringbone으로 씁니다. 장판 패턴이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습니다. 바닥재로써 한지장판, 들어봤을 겁니다. 도배하듯이 바닥을 내구성이 좋은 한지로 도배를 하고 살았을 때가 있습니다.

 

간혹 장판시공을 할 떄 발견하기도 합니다. 한지 장판 위에 덧빵 시공한 장판을 제거할 때 볼 수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한지 장판을 선호하기도 합니다만 급히 드문 경우입니다. 다음은 한지장판의 모양으로 만든 민속장판입니다. 언뜻 보면 한지 장판과 같습니다. 한지 장판의 이음매와 걸게받이를 유심히 살핌으로서 알 수 있습니다.

 

바닥재로 사용되는 재료가 많아지며 민속 장판의 한지 모양의 패턴을 사라지고 합판 또는 온돌 마루 모양의 일자 패턴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패턴의 크기와 색상을 조절하며 다른 마감재와 조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지 무늬, 일자 또는 벽돌 쌓는 모양 팬턴에세 새로눈 패턴의 추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헤링본 패턴의 등장입니다. 다른 패션, 의류등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분야, 특히 바닥재에도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개별 패턴뿐만 아니라, 시공 패턴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마루, 합판마루인 경우, 헤링본 패턴 전용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우드 데고타일인 경우 기존 제품으로 헤링본 패턴을 구현할 수 있고요, 헤링본 전용 패턴이 있는 장판도 등장했습니다. 

 

기존 패턴을 확 깨버린 모양

새로운 도전에는 크게 두 가지의 반응이 있다. "잘 될까"하는 걱정과 "잘 될것야"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걱정과 희망은 같은 일에 대한 반응입니다. 같은 일을 누구한테 이야기를 하는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새로운 패턴의 등장으로 기존 패턴의 자리를 나눠먹기를 해야 하니까, 기존 패턴을 좋아하는 사람과 새로운 패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뉘게 됩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한지장판 시절, 민속장판의 등장이 그것이고, 민속장판이 판치던 시절에, 우드패턴 장판이 그것일 겁니다. 유행이라고 미명아래 모든 것은 기존 틀을 깨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결과만 그 때 나온 것이지, 그 과정속에 아주 미세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었습니다. 변화를 이길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르면 됩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지수가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기존 것을 고수할 것인지, 새로운 것을 익힐 것인지의 선택을 받을 것입니다. 어느 것이 낫다고 할 수 없지만, 변화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대세가 어떤 것이고, 유행을 받아들이냐는 문제일 겁니다. 

 

관성이 무엇인지 알겁니다. 관습, 습관과 같은 것입니다. 뉴턴의 관성의 법칙을 말하는 것입니다. 외력이 작용하지 않는 한 정지해 있는 물체는 계속 정지해 있고, 움직이던 물체는 계속 움직일 것입니다. 바꿀 수 있는 기회는 외력이 작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외력에 해당하는 새로운 패턴의 등장으로 정지했던 물체가 움직이려고 하고, 움직이던 물체는 정지하려고 합니다.

 

시공 감상

시공장소에 따라 일자패턴, 벽돌쌓기 모양패턴 또는 해링본 패턴 중 어떤 것이 잘 어울릴 것인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바닥 시공은 살림살이가 있는 집에서 하기에는 도배하는 것만큼 애로사항이 많은 공사입니다. 어떤 패턴이 더 좋은지, 기존 패턴을 고수할 것이지, 아니면 새로운 패턴에 도전을 할 지는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

출처 : 동화자연마루 카달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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