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가 우수한 장판을 기존 바닥재가 있는 곳에 시공을 하기 전에 고려할 사항이 있습니다. 시공 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민을 한다면 더 좋은 가성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놓치면 안 될 장판 시공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께가 얇은 바닥재로 시공된 경우
현재 사용 중인 장판은 모노륨과 페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모노륨장판은 단차 없이 시공을 하는 것이고, 페트장판은 단차가 발생하는 장판을 말합니다. 기존 장판을 철거하지 않고 새 장판을 그 위에 바로 시공을 하는 덧방 시공을 하기도 합니다. 모노륨장판의 두께는 1.8T, 2.2T, 3.5T, 4.5T 등이 있으며, 1.8T 또는 2.2T 장판과 같은 장판을 시공할 때는 덧방시공을 하기도 합니다.
일반 장판인 경우
기존의 장판 상태가 양호할 때, 바닥에 습기 또는 곰팡이가 없는 경우에 가능합니다. 습기나 곰팡이등의 오염원이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 기존 장판을 폐기물 처리를 해야 하며, 오염원 또는 이물질 모두 제거 후 건조를 해야 합니다. 제거되지 않는 상태에서 덧방시공은 비위생적이며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장판이 여러 겹으로 덧방시공이 된 경우에도 표면과 내부의 상태가 양호하다면 덧방시공이 가능합니다. 바닥 난방 전도율, 쿠션등을 고려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한지 장판인 경우
연식이 오래된 집 바닥재가 전통한지 장판으로 시공된 경우 있습니다. 바닥 표면과 내부의 상태가 양호하다면 덧방시공을 합니다. 장판 표면 상태가 찍힘, 찢어짐, 일어남 등의 손상을 입었거나, 파손되어 깨지거나 금이 가거나, 조각이 생긴 것과 같은 내부의 바닥상태인 경우에는 철거를 하고, 바닥 보수를 한 후에 해야 합니다. 바닥 보수는 추가 비용에 해당됩니다.
데코타일이 경우
데코타일은 PVC 재질 위에 원목, 카펫, 대리석, 나무 등의 필름을 붙여 특수 표면 코팅 처리한 바닥재입니다. 장판보다 쿠션이 없으며 본드로 압착 시공을 합니다. 데코타일 표면 상태가 양호하다면 이음매를 퍼티 작업 후 덧방시공을 가능하지만 시공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유료로 철거 후 장판을 시공해야 합니다.
강화마루, 강마루인 경우
강화마루인 경우
강화마루의 주재료는 고밀도 나무 섬유 HDF이므로 습기와 물에 매우 취약합니다. 장판은 PVC 재질이므로 내부의 습기를 밖으로 내보내지 못해 기존 강화마루를 부식시킬 우려가 매우 높고, 재료의 수축 팽창으로 장판 들뜸 현상을 초래하므로 덧방 시공은 하지 않습니다. 기존 강화마루는 유료로 철거를 한 후 장판을 시공해야 합니다.
강마루인 경우
강마루의 주재료는 합판이며 그 위에 고도화된 필름 작업을 한 제품을 말합니다. 바닥에 본드로 압착시공하는 제품입니다. 표면 상태가 양호한 경우 그 위에 장판을 덧방시공은 가능하나, 시공품질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시공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철거 후 장판을 시공해야 합니다.
강화마루와 강마루를 철거할 때 고민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장판의 두께가 강화마루 또는 강마루보다 얇기 때문에 장판 시공 후 코킹 작업은 보다 두껍게 도포해야 하며 깔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철거 후 바닥의 상태 확인
오래된 건물인 경우 기존 바닥재를 철거했을 경우 바닥상태를 잘 살펴 보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보수 없는 장판 시공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그 유형과 조치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균열(크랙)이 있는 경우
그 부분을 핸디코트 또는 몰탈등으로 막아 그 틈으로 올라오는 열기나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아 줍니다. 보수하지 않고 보일러를 가동할 경우 장판의 팽창하는 현상이 생깁니다. 시간이 지나면 양호해지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으니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보수를 해주는 것이 낫겠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핸디코트로, 여유가 있다면 몰탈등으로 보수처리를 해야 시공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바닥 심하게 파손된 경우
바닥 파손 정도가 심하여 바닥 미장한 시멘트가 일어나거나, 조각이 난 경우를 말하는데요. 몰탈 등으로 반드시 보수공사를 진행한 후에 장판시공을 해야 합니다.
바닥몰딩[걸레받이], 문틀의 넓은 틈새
장판이나, 데코타일보다 두꺼운 강화마루나 강마루를 철거 후 장판을 시공할 경우 바닥재의 두께 차이로 인해 바닥몰딩과 장판 틈새, 문틀과 장판 틈새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틈새의 코킹 작업은 두껍게 처리를 해야 하고, 깔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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