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재의 종류
실내건축 인테리어 마감재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은 도배입니다. 그 다음, 넘버 투는 바닥재입니다. 도배 벽지만큼 바닥재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한지장판, 민속장판, 보급형 장판[페트], 고급장판[리움, 륨], 데코타일, 타일, 강화마루, 합판마루, 원목마루등 다양합니다.
한지장판과 보급형 장파[페트]는 사용량이 많지 않아 제한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민속장판은 단종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만약 민속장판을 봤다면 장판 나이가 20년이 훨 넘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오랜된 것입니다. 고급장판[리움, 륨]과 데코타일은 보급용으로, 강화마루와 합판마루는 고급용으로, 원목마루는 최고급용으로 시공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보급용, 고급용, 최고급용 순입니다. 본드 접착방식에 따라 전면 접착식, 부분 접착식과 비접착식이 있습니다. 리움 또는 륨은 이음매와 필요로 따라 가장자리만 본드를 도포하는 부분 접착식입니다. 데코타일, 타일, 합판마루, 원목마루는 전면 접착식으로 시공을 하고, 페트, 강화마루는 비접착식으로 공사를 합니다. 특이한 것은 민속장판의 시공 방식은 고급도배[참고 1] 와 같은 방식 띄움 공법으로 시공합니다.
전반적으로 무늬는 나무결 무늬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명암에 따른 차이가 존재하며 다른 마감재와 잘 어울리는 색상과 명암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데코타일은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정사각형은 단색계열, 직사각형을 우드 데코타일이라 부르며, 주로 나뭇결 무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바닥재는 바닥 난방의 유무에 따른 신중한 선택을 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데코타일은 온돌과 비온돌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온돌바닥에 비온돌용 데코타일을 시공했을 경우에 수축 팽창으로 틈새가 많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시공보다 시공면적...
셀프 시공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단락을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제품으로 시공하기로 결정했을 경우 다음 순서는 시공면적을 계산을 해야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주택, 빌라, 개인 주택 등의 평수를 그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공동주택은 계약면적이 아닌 분양면적으로, 개인 주택은 건축면적으로 시공면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일부분만 시공한다든지 또는 조금더 상세하게 산출하기 위해서는 시공 장소 전체를 실제 측정을 해서 계산을 해야 합니다. 실측한 값에 손실률[5 ~ 10%]을 가산해서 제품을 구입합니다. 만약 한 박스 단위로 반품이 된다면, 손실률을 조금 더 높여 줍니다. 셀프시공은 실수로 인해 손실이 많기 때문입니다.
장판시공은 어떻게
데코타일 시공에 관한 내용은 전에 발행한 2023.01.13 - [다같이보기] - 데코타일, 제대로 알아보기에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여기서는 장판시공[리움 또는 륨에 한함] 시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리움의 폭은 1.8m입니다. 1 롤의 무게는 약 90Kg입니다. 다루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2인 1조로 다루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존 바닥재를 철거할 거인지, 덧빵을 할것이지 결정을 해야 합니다. 철거를 하면 폐기물처리를 해야 하지만, 바닥 냄새를 없앨 수도 있습니다. 덧빵은 폐기물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난방 전도율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시공할 장소의 바닥 온도가 낮을 경우, 시공후 하자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시공공사할 경우 보일러 가동은 필수로 해주어야 원활한 시공이 가능합니다.
1. 바닥 정리 정돈
바닥에 이물질이 없도록 청소를 합니다. 철거했을 때, 갈라진 틈이 있다면, 틈 매꿈 보수를 해야 합니다. 요철이 있는 부분도 평탄을 잡아줍니다. 습기나 물기가 있다면 반드시 말려야 합니다. 신축바닥은 보일러 가동으로 완전 건조가 되게 해주셔야 합니다. 습기로 인한 장판 울음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청소기 또는 송풍기를 이용해도 됩니다.
2. 길이 제단
요즘 리움, 륨 제품은 나무 무늬 패턴, 직사각형의 형태입니다. 시공 장소의 길이 방향으로 측정합니다. 바닥몰딩으로 마감이 되어 있는 경우는 10cm, 바닥몰딩이 없는 경우는 15cm를 더해서 재단을 합니다. 만약 시공 장소의 모양이 시공 방향의 좌우가 다를 경우 여유분을 더해 주어야 합니다.
장판이 세워진 상태에서 한 사람은 풀고, 한 사람은 감으면서 길이를 셉니다. 장판 안쪽에는 길이가 10cm 간격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제단할 길이에서 멈춘 후, 상재용 칼로 위에서 아래로 칼질을 합니다. 칼질 방법은 진행방향으로 최대한 숙여서 즉 장판과 칼의 각도를 작게 합니다. 각도를 크게 하여 제단 할 경우 원하는 직선 방향을 벗어나기 쉽고, 상해의 위험이 높습니다.
3. 시공하기
시공할 공간이 여러 곳일 경우, 여러 장소의 원장을 먼저 시공해야 합니다. 자투리 활용을 극대화하고, 손실률을 줄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재단한 장판을 양 팔을 벌려 풀어질 방향으로 얹습니다. 장판의 앞부분이 잘 풀리도록 양팔을 움직이며 뒤걸음질합니다. 한쪽 벽을 기준으로 장판 측면을 밀착 후 자투리 전, 후 폭이 같게 장판을 움직입니다.
연필로 장판 측면을 따라 선긋기를 합니다. 장판 양 쪽 끝을 접어 올린 후 측면 쪽도 접어 올립니다. 연필로 그은 선으로부터 평행이동을 시킵니다. 평행이동 거리는 현장상황에 맞게 적게는 3cm에서 많게는 10cm까지도 옮길수 있을 겁니다. 바닥 몰딩이 있고, 바닥 몰딩과 장판 측면의 밀착이 잘 된 경우는 평행 이동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닥몰딩이 없는 경우는 장판으로 바닥몰딩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5cm 정도를 올려줍니다.
넓은 거실은 3, 4폭 이상의 원장 시공을 할 수도 있습니다. 첫번째 원폭시공과 동일하게 하시면 됩니다. 겹침시공 후 배따기를 해야 하므로 평행도, 즉 평행선 맞추기를 합니다. 간단합니다. 첫 번째 마지막 선과 두 번째 장판의 첫 번째 선을 맞춰 겹칩니다. 세 번째 이후의 장판도 동일한 방법으로 합니다. 자투리 장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투리 장판은 길이 제단 뿐만 아니라, 폭 제단도 같이 하면, 자투리 장판 시공을 할 때 한결 편리할 뿐만 아니라, 장판의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투리 폭 제단은 자투리 전후 폭 길이중 길은 걸로 기준을 잡습니다. 여유분 10cm를 더해 줍니다. 걸레받이역할을 해야 하니까요. 폭 제단할 원장을 펼친 후 장판 겉지정도만 칼이 먹도록 하여 재단을 하여 자투리 시공을
두 번째 원장 시공하는 것과 같이 합니다.
샤시자 또는 수평자를 이용해 5cm의 걸레받이를 재단 합니다.
4. 배따기 및 마무리 청소
리움, 륨의 고급 장판 한 폭으로 시공되는 장소는 배따기가 필요 없지만, 2 폭이상으로 시공되는 장소는 배따기를 해, 한 폭으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시공장소 전체에 장판을 겹침시공으로 한 후 장판의 펼침 상태가 양호할 경우 배타기를 시작합니다.
겹친 부분 장판을 들어 바닥에 장판용 본드를 도포 후 장판을 내려놓은 후 상재용 칼 깊이를 조절 후 배따기를 실시합니다. 집중과 주의를 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겹쳐져 잇는 선을 따라 흐들림없이 일직선으로 칼을 최대한 눕혀 나갑니다. 어깨의 무리한 힘은 뺴고, 자연스럽게 나갑니다.
끝까지 배따기를 했으면 잘라낸 쪼가리를 제거 후, 장판과 함께 구입한 융착제를 배따기한 부분에 도포 후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끝납니다. 나머지 겹침시공된 모든 부분을 이런 식으로 하시면 장판 시공이 끝나는 것이며, 주변 청소로 장판 시공을 마무리합니다.
같이 읽으면 다른 좋은 글 소개
2023.01.13 - [다같이보기] - 데코타일, 제대로 알아보기
참고
1) 고급도배 : 기존의 벽지를 완전 제거하고, 부직포, 운용지 등으로 공간초배를 한 후 정배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실벽지에 사용하지만 합지벽지에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완성도와 미적 표현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입니다. 또한 벽지의 사용 수명을 늘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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