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타일 창고 시공으로 화려한 변신

1층 사무실, 2층 자재 창고

 

자재를 유통하는 도소매점이 있습니다. 천고까지 높이 6m가 되는 듯합니다. 단층으로 사용하기에는 위의 공간이 많이 남습니다. 사무실 같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 복층 구조로 하면 훨씬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즉 1층 사무실, 2층 자재 창고 및 다용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자재를 쌓아 둘 별도의 창고 없이 가능한 일입니다. 유통 제품 중 작고, 분실하기 쉽고, 온도에 민감하고, 중고가의 자재들은 복층 구조의 실내에 모셔두는 것이 좋다, 보관관리가 쉽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자재창고의 증설로 인해 바닥재 마감재를 데코타일로 시공하기로 한 업체를 갔습니다.

 

합판의 특징을 잘 알고 있었던 사장님 같았습니다. 10mm 합판으로 마무리를 했지만 합판의 특성상 계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알고 있었고, 바닥재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장판는 쿠션은 있지만, 강도에 약해 찍어질 수 있었고, 그에 대한 보안으로 디럭스 타일 또는 데코타일을 생각하고 계셨는데 크기가 작은 디럭스타일보다 보다 더 큰 데코타일을 선택하셨습니다.

 

창고용도로 사용할 경우, 바둑모양도 좋지만, 단색으로 시공하는 것이 데코타일 손실률에 적습니다. 특별한 용도와 의로인의 요구가 없는 단색으로 시공합니다. 

 

원장은 빨리, 자투리는 꼼꼼히

지난 번에 블로그 글(2023.01.13 - [다같이보기] - 데코타일, 제대로 알아보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원장 시작점을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을 했습니다. 좌우, 상하 자투리 마감에 고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관상 벽 가까이 있는 바닥은 물건을 쌓아 놓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신경이 덜 쓰이지만, 난간이나, 진입 부분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자투리가 너무 작든지, 사선으로 마무리가 되면 미적 아름다움에서 떨어지는 작품이 됩니다. 괜찮다고 말을 하는 경우에는 평상시 그 사람의 생활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나은 면이 보이질 않습니다. 품평회 아닌 품평회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조금만 더 옮길 걸, 조금만 더 돌릴 걸 하는 후회를 합니다.

 

철저히 계산에 의한 방법으로 그런 부분을 예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프로정신 아닐까요.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께서 지필한 책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기본을 벗어나면 원하는 작품에서 멀어집니다. 원장 시작점은 데코타일, 디럭스 타일의 꽃이라고 할 수 있씁니다.  

 

여러 번의 계산으로 그 원장 시작점이 결정되면 그 다음부터는 속도전으로 전개됩니다. 최대한 원장을 놓을 수 있는 곳은 다 놓아야 합니다. 그 작업과 동시에 자투리 완성 작업을 진행합니다. 2인 또는 3인 1조로 진행하면 순조로워집니다. 자투리는 크게 3종류라 나눌 수 있습니다.

 

단면형 자투리, 양면형 자투리, 복잡형 자투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나의 자의 대로 나눈 것입니다. 단면형은 한쪽 벽면과 맞주치는 것이며, 양면형은 구석진 곳처럼 양 쪽 부분을 제단해야 합니다. 복잡형은 단면형과 양면형을 제외한 것을 말하며 주로 복잡한 형태를 갖기도 합니다.

 

단면형은 원장의 2배, 양면형은 원장의 4배, 복잡형은 원장의 6배 정도의 속도가 늦어집니다.

 

제일 중요한 한점, 원장 시작점

위에서 말했듯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원장 시작점입니다. 디럭스, 데코타일 시공하실 분이나 배우실 분들에게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렇게나 대충 해도 문제가 될 것은 아닐 수 있지만,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걷을 수 있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시작점을 잡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라고 저는 주장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주장입니다만 실무에도 아주 잘 사용하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그 방법은 1/2이상방법와 1/2이하방법입니다. 줄여서 이상 이하입니다. 줄자를 측정 후 원장의 길이로 나눈 후 나머지를 반으로 나눈 값으로 시작점을 잡는 것이 1/2이하 방법입니다.

 

1/2이상방법은 1/2이하에서 잡은 값에 원장 길이의 1/2을 더하는 것입니다. 상하자투리 계산법과 좌우자투리 계산법이 같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상하는 1/2이상방법이 잘 맞을 수가 있고, 좌우는 1/2이하방법이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경험과 계산의 오차에서 나오는 중요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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