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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인테리어

[그때 멈췄기에] 7 공간초배를 만드는 이유

by 억수르 2026.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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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이 항상 정답이 아닌 현장들


부직포 + 운용지로 공간초배가 형성된 실내 전경

 

사진 설명 가이드

  • 벽면이 ‘완벽히 붙어 보이지 않는’ 상태
  • 면은 정리돼 있지만 긴장감이 없는 표정
  • 가장자리는 단단, 중앙은 숨 쉴 여지

 

이 사진을 보고
“아직 덜 붙였네”라고 말하면,
현장은 아직 안 보인 상태다.


1️⃣ 공간초배는 ‘기술’이 아니라 ‘판단’이다

공간초배를
어떤 사람은 고급 기술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다르다.

공간초배는

  • 더 잘 붙이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 붙이지 않기로 결정한 흔적이다.

이 사진은
작업의 미완이 아니라
판단의 완성 상태다.


2️⃣ 벽은 항상 움직인다

우리가 안 볼 뿐이다

벽은 가만히 있는 물체가 아니다.

  • 계절마다 습도가 바뀌고
  • 밤낮 온도가 달라지고
  • 구조체는 미세하게 팽창과 수축을 반복한다

 

문제는
이 움직임을 벽지가 대신 맞아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면을 꽉 붙이면
움직일 수 있는 쪽은 하나뿐이다.

👉 겉으로 드러나는 쪽


3️⃣ 공간초배는 ‘압력 분산 장치’다

이 사진의 구조를 정리하면 이렇다.

  • 가장자리
    → 바인더로 고정
  • 부직포
    → 형태 유지
  • 운용지
    → 수분 흡수
  • 중앙 공간
    → 압력 완충

즉,
문제가 생겨도
한 번에 위로 튀어나오지 않게
여러 겹으로 나눠 받는 구조다.

이게 바로
공간초배의 정체다.


4️⃣ 밀착 도배가 필요한 벽도 있다

하지만 이 벽은 아니었다

중요한 건
공간초배가 만능이라는 말이 아니다.

  • 새 석고보드
  • 수분 이력 없는 벽
  • 구조적으로 안정된 면

이런 곳은
밀착 도배가 맞다.

하지만
이 현장처럼

  • 기존 벽지 제거 이력
  • 속지 노출
  • 가장자리 오염 흔적
  • 수분 경로가 의심되는 경우

이 벽에 밀착을 선택하는 건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의 문제다.


🔧 현장 판단 요약 박스

  • ✔ 벽이 ‘완성돼 보이는데도’ 불안한가
  • ✔ 밀착하면 오히려 더 위험해 보이는가
  • ✔ 지금은 깨끗하지만 미래가 그려지는가

👉 그렇다면
👉 붙이지 않는 선택 = 공간초배


다음 편 예고

⑧ 전면 밀착 도배가 항상 정답은 아닌 이유
→ 같은 벽, 다른 선택이 만든 결과들

 

2026.01.12 - [도배인테리어] - [그때 멈췄기에 ] 8 전면 밀착 도배가 항상 정답은 아닌 이유


지난 이야기

2026.01.12 - [도배인테리어] - [그때 멈췄기에] 6 부직포와 운용지는 왜 항상 ‘같이’ 들어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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