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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인테리어

[그때 멈췄기에] 5 바인더 코팅은 왜 ‘가장자리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by 억수르 2026.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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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더 코팅은 왜 ‘가장자리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기존 벽지 제거 후, 천장과 벽이 만나는 가장자리 전경

사진 설명 가이드

  • 천장 몰딩 라인
  • 벽 상단 전체에 퍼진 누런 흔적
  • 가장자리 집중 오염이 핵심 포인트

도배를 하기 전,
이 벽은 겉으로 보면 이미 답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기존 벽지는 제거됐고, 석고보드가 드러났고,
“이제 초배하고 마감하면 끝”이라고 말하기 쉬운 상태죠.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 사진 한 장에서 이미 판단이 시작됩니다.


1️⃣ 문제는 항상 ‘가장자리’에서 먼저 올라온다

사진을 보면
벽 한가운데보다 천장과 벽이 만나는 라인,
그리고 코너부에서 유독 색이 진합니다.

이건 우연이 아닙니다.

  • 석고보드 속지는
    👉 수분을 가장 먼저 빨아들이는 지점이 가장자리
  • 풀을 먹었을 때
    👉 수분이 빠져나올 출구 역시 가장자리

즉,
누런 물도, 녹물도, 가장자리부터 시작합니다.


2️⃣ 그래서 바인더는 ‘전체’가 아니라 ‘순서’의 문제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그냥 전체 바인더 한 번 먹이면 되지 않나요?”

이 사진이 그 답을 거부합니다.

  • 전체를 코팅하면
    → 수분이 빠져나갈 길이 없어짐
  • 결국 압력이 약한 곳
    → 다시 가장자리로 집중됨

그래서 이 현장에서는
가장자리 약 10cm만 선택적으로 바인더 코팅을 합니다.


3️⃣ 막는 게 아니라, 길을 끊는 작업

바인더 코팅의 목적은
‘완벽 차단’이 아닙니다.

이 단계의 목적은 딱 하나입니다.

누런 물과 녹물이 올라오는 길을 끊는 것

그래서

  • 천장 몰딩 라인
  • 코너 라인
  • 문틀, 창틀 주변

이 구간만 먼저 처리합니다.

가운데를 남겨두는 이유는
→ 나중에 공간초배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4️⃣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문제는 뒤늦게 돌아온다

이 사진 상태에서
아무 판단 없이 전체 밀착 도배를 하면,

  • 처음 1~2주는 깨끗
  • 한 계절 지나면
    → 가장자리부터 누런 그림자
  • 그 다음엔
    → “왜 여기만 이러죠?”라는 질문

하지만
이 단계에서 멈춰서
가장자리부터 바인더를 먹이면,

👉 그 질문 자체가 생기지 않습니다.


🔧 현장 판단 요약 박스 (글 하단)

  • ✔ 석고보드 속지가 드러난 상태인가
  • ✔ 가장자리 색이 중앙보다 진한가
  • ✔ 천장, 코너부에 흔적이 집중돼 있는가

👉 3가지 중 2개 이상이면
👉 전체가 아닌, 가장자리부터 바인더 코팅


다음 편 예고

⑥ 부직포와 운용지는 왜 항상 ‘같이’ 들어가는가
→ 막아낸 다음, 받아줄 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

 

2026.01.12 - [도배인테리어] - [그때 멈췄기에] 6 부직포와 운용지는 왜 항상 ‘같이’ 들어가는가


지난 이야기

2026.01.11 - [도배인테리어] - [그때 멈췄기에] 4 겉지는 사라지고, 속지가 드러났을 때 반드시 해야 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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