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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도 깔끔해지지 않는 하자”
이건 가장 허탈한 결말입니다.
분명 다시 고쳤습니다.
시간도 들였고, 자재도 썼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이렇습니다.
- 선은 맞는데, 느낌이 어색합니다
- 틈은 막았는데, 흔적이 남습니다
- 기능은 돌아오는데, 신뢰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느냐면
문제가 커져서가 아니라, 이미 자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놓친 ‘초기 신호’의 대가
초기에는
- 미세한 틀어짐
- 살짝 어긋난 수평
- “이 정도면 괜찮다” 싶은 감각
이 단계에서 멈췄다면
해결은 구조 쪽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냥 가버리면
수정은 항상 마감 쪽으로 갑니다.
- 퍼티를 더 바르고
- 실리콘을 더 채우고
- 마감재로 눌러 덮습니다
겉은 정리되지만
선의 논리는 이미 깨져 있습니다.
고객이 느끼는 결정적 차이
고객은 기술을 보지 않습니다.
완성도를 기억합니다.
처음 시공은
“원래 이런 건가 보다”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재시공은 다릅니다.
이미 한 번 기대를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말이 나옵니다.
“고치긴 했는데… 처음이랑 느낌이 달라요.”
이 한 문장은
시공자에게 가장 아픈 문장입니다.
현장 기록용 메모
다음 상황에서
“일단 가자”는 선택은 거의 항상 손해입니다.
- 문, 가구, 몰딩이 동시에 만나는 구간
- 구조 오차를 마감으로 흡수하려는 순간
- 사진 찍기 애매한 부분을 말로 넘길 때
이건 하자를 키우는 게 아니라
고칠 수 없는 상태로 굳히는 과정입니다.
정리 문장
현장은
한 번 굳어버리면
다시 풀 수 없습니다.고칠 수는 있어도
처음처럼 만들 수는 없습니다.
지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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