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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현장에서
“이건 멈추는 게 낫겠습니다”라는 말이 나오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잘 끝난 공사에는 이 말이 꼭 한 번씩 등장합니다.

그 말이 나올 수 있었던 현장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집주인이
처음부터 결과보다 과정을 물었던 집입니다.
이런 말이 먼저 나옵니다.
- “문제 있으면 바로 말씀 주세요.”
- “일단 보고 결정할게요.”
이 한마디로
작업자는 계산을 멈춥니다.
손해냐, 일정이냐를 따지기 전에
설명해도 되는 현장이 됩니다.
이런 현장에서는
문제가 생겨도 분위기가 다릅니다.
“지금 멈추면 이 정도입니다.”
“진행하면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선택지가 열립니다.
공사는 다시 사람의 결정이 됩니다.
반대로,
멈추는 말이 나오지 않는 현장은
대화가 아니라 속도로만 흘러갑니다.
빠르지만,
돌아올 길은 없습니다.
공사가 잘 끝나는 이유는
기술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멈출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멈춤 한 번이
되돌릴 수 없는 문제를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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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 [인테리어] - [28편] "그때 멈췄기에 막을 수 있었던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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