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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뉴스.용어

2023-05-18 나의 일상

by 억수르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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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아침에 눈을 떴지만 일어나기 싫을 때가 매번이다. 그래도 나에겐 3분이라는 시간이 조금은 더 주어지는 것이다. 3분 연장 버튼을 여러 번 눌러 선잠을 깨기 위해이다. 한 번에 일어나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경지에 있지는 않은 선머슴 같다. 자, 한 번에 일어나는 연습을 해야겠다. 아직도 수행 중이다. 60km가 넘는 거리를 나 말고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나 가야 한다. 6시 40분에 출발하면 현장에 7시 40분 정도에 도착예정이다. 별 문제가 없다면....

 

매 현장따라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도착 시간을 맞추기 위해 출발 시간을 달리해야 한다. 멀리 갈 때에는 일찍, 누군가 만나 갈 때에는 조금 더 일찍 출발해야 한다. 현장 주소를 보고 내비게이션으로 예상 시간을 알아본다. 도착 예상 시간을 7시 30분 전후로 세팅을 하면 출발 시간을 알 수 있다.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의 개인 연장과 발판을 옮겨 싣고 출발을 한다. 만남의 장소는 주차하기가 편해야 하고, 주차비는 없어야 한다. 그런 장소를 선정한 후 누군가에게 미리 알려줘 약속을 정한다.

 

작업내용

현장에 도착을 하면 작업할 내용을 듣던지, 물어봐야 한다. 이번 현장은 신축건물이고 산을 깎아 평지로 만들었지만 옹벽으로 마감을 했으며 오르막길로 올라가야 한다. 겨울 눈길에는 매우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집주인이 부지런하다면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부직포와 운용지로 도배기초를 한 후 정배를 하는 고급도배를 할 예정이다. 석고보드로 모퉁이을 마감을 했으며 약한 힘으로도 쉽게 깨질 뿐만 아니라 도배 각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어, 그 부분을 도배용 코너비드를 덧대는 작업을 해주면 좀 더 튼튼할 뿐만 아니라, 도배 가도 제대로 잘 잡을 수 있다. 그보다도 더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코너몰딩으로 마감을 하면 된다. 모양새뿐만 아니라, 도배 마감에도 매우 깔끔하며 유용한 방법이다. 일부 비용이 상승한다는 이유에서 또는 몰라서 그런 시공을 안 하는 경우도 있다. 그건 건축주의 의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내부 마감에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여러 번의 경험으로 미루어 판단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 모퉁이의 마감은 도배 마감보다 코너 몰딩으로 해야 한다. 도배로 마감을 할 경우 움직임과 부딪힘에 의해 벽지가 찢어지거나 손상될 경우가 많다. 그 모퉁이의 내부가 석고보드로 마감이 될 경우에는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있다. 석고보드는 힘과 부딪힘에 약하기 때문에 석고보드의 파손으로 벽지와 석고보드의 복구가 힘들 수가 있다. 그것을 막기 위해 도배용 각대를 사용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추천 우선순위가 높은 방법은 코너 몰딩 설치, 도배용 각대 순이다.
  • 창틀 또는 문틀이 벽면과 일치시키는 것보다 양쪽 중 어느 한 쪽은 앞으로 약 10mm 튀어나오게 설치하고 다른 한쪽은 문선몰딩등을 이용해 칼선이 나올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최종 마감 도배를 더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 물걸레질하는 바닥에는 장판으로 마감하는 것보다 바닥몰딩(걸레받이)로 마감을 하는 것이 선명한 도배 칼선과 바닥의 분리를 경험할 수 있다.

마무리

시작을 잘 한 하루는 마무리도 잘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한 현장을 하루에 마무리를 할 경우 오전에는 도배 기초를, 오후에는 도배 정배를 실시 후 마무리를 한다. 기초를 먼저 한 방부터 천정 정배를 시작한다. 책임자의 제량에 의해 움직이면 된다. 인력 배치에 대해 특히 신경을 쓴다. 힘들게 돌린다고 할까, 적정한 인력 안배라고 할까. 느끼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보는 눈이 생겨야 비용도 절감하고 작업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마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도 수고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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