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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뉴스.용어

2023-03-30 나의 일상

by 억수르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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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집수리를 했던 곳이다. 그곳은 화재로 인해 집수리를 했는데, 아직도 보험 보상 관련해서 입주하지 않고 있다. 보험 보상이 되기 전까지 안 들어가는 건지, 버틸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이번 주 보험금 관련 실사가 있다고 하는 데, 어쨌든 보험금 수령 후 공사대금을 받았으면 한다. 

 

공사 시작부터 보험금 집행 후 공사대금을 받기로 했던 것이기 때문에 늦게 받을 생각을 했지만 너무 늦어지는 것 같다. 공사 책임자도 어느 정도 인지는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럴 때 보험사는 공사관련자들에게 있어 보험금이 통화량을 늘려주는 주된 중앙은행과 같은 역할이라고 볼 수도 있다. 공사 책임자는 빚으로 공사를 진행했고, 그 빚을 갚기 위해 보험금이 절실한 것이다. 잘 마무리가 되어서 공사업체에게 귀한 통화 금액이 되었으면 한다.

 

이 현장은 보험금 중에 화재로 인한 화재보험금을 전제로 공사를 진행한 곳이다. 화재보험은 화재로 인한 큰 손실을 막아보려고 하는 안전장치라고 볼 수 있다. 보장 범위에 따라 화재보험료, 즉 가입자가 매월 부담하는 비용이 서로 다르게 불입을 해야 한다. 인간의 손실회피 심리를 이용한 화재보험은 발생확률을 잘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발생확률이 매우 낮은데 많은 보험료를 불입한다든지, 너무 많은 광고로 우리 마음속에 위험한 일이 그것밖에 생각이 안 난다든지 하는 것들의 고려 사항을 잘 따져본 후에 필요하면 가입을 해야 한다. 


공사 내용

화재 복귀가 된지 2달이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 입주는 하지 않는 상태이다. 새 아파트처럼 느껴졌다. 겉 마감된 상태는 양호하지만, 그 내부는 그을음이 그대로 배어있는 것 같다. 새까맣게 그을린 천정과 벽에 석고보드나 이보드를 이용하여 덧댔다. 또는 도배기초작업 때 에멀션계 본드나 약품을 도포 후 공간초배를 하여 벽면과 띄워 그을린 벽에 닿지 않게 고급 도배로 마감을 했다.

 

바닥 난방 배관은 화재로 인해 배관에 문제가 될 수 있어, 신규 설치 후 방통을 실시한 상태로 10여 일이 지난 상태였을 때 다시 한번 바닥 습기 상태를 확인한 후 장판 시공을 해야 한다. 확인한 후 습기가 없을 경우에만 시공이 가능하다. 있다면 시공을 미뤄야 한다. 물먹은 장판의 상태는 쭈굴쭈굴해진다.

 

이런 증상이 발생되었을 때, 바닥 난방을 가동하여, 고여있는 습기를 빼내고, 묻어있는 습기도 닦아내야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하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완전 건조 후 시공하는 것이다. 또한 큰 크랙이 발생한 부분은 보수를 한 후 진행해야 이런 하자를 막을 수 있다.

 

물먹은 장판

 

장판 시공 전에 시공 전에 한 일이 있다. 거실은 걸레받이를 시공을 했고, 방 2개는 장판으로 5센티미터 걷어 올려 걸레받이 역할을 하게 처리를 했다. 방에도 장판이 아닌 걸레받이로 재시공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재료 준비는 공사 책임자가 준비를 해준다고 했다. 걸레받이 작업은 장판과 도배 시공 전에 하는 것이 깔끔한 마감을 보장하지만, 집주인의 요구사항이 변경될 때에는 순서 관계없이 진행하기도 한다. 정상적인 마감 만족 도을 높일 수는 없지만, 그 나름대로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들어 줘야 한다.

 

벽으로 걷어올린 장판 5센티미터를 제거를 먼저 해야 한다. 옹벽인 경우 붙여있는 바닥면에서 5센티미터 정도까지의 벽지는 거의 다 제거를 해야 한다. 옹벽과 붙어있는 방법은 실리콘과 글루건에 사용하는 글루의 힘이다. 실크벽지와 합지벽지는 겉지와 속지가 구분이 된다. 벽지의 겉지를 제거하지 않고 접착을 시킬 경우 벽지 겉지가 이탈되어 걸레받이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옹벽이 아닌 한치각을 이용한 석고보드 또는 이보드로 마감한 벽면은 실리콘과 실타카를 이용해 부착을 시키면 된다. 실리콘은 2시간 지나면 응고되고 시작하며, 글루는 30초의 짧은 시간에도 경화가 되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사용하면 글루에 의한 빠른 부착과 실리콘의 장기 응고력을 보장해 준다.

 

걸레받이의 소모량을 계산하는 방법은 측정에 의해 계산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정확도는 높아지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방 한 두 개 정도의 적은 수량일 경우 유용한 계산법이다. 실거주지 전체를 계산할 경우 측정해야 할 시간이 많이 소모된다. 이럴 때 하는 간단한 방법은 이렇다. 평수만 알면 간단히 계산이 된다. 34평 아파트에 살 경우에 소모되는 걸레받이 수량은 대략 30개 안쪽으므로 10개짜리 3단을 준비하면 된다. 낱개 구매도 가능하지만, 반납이 된 경우 30개를 구입하면 된다. 정확한 수량을 원한다면, 시공한 공간을 직접 측정하여 계산 후 구입하시면 된다.

 

걸레받이 작업은 다리를 쪼그리고 해야 하는 작업이라 간혹 다리와 허리를 풀어주며 하는 것이 작업 건강상 유익하다. 부착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경화될 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다리와 허리에 고통을 가져다줄 수가 있다. 게다가 천정몰딩처럼 원장이 맞주치는 부분과 구석의 직각도를 잘 맞춰야 전체적으로 시공 만족도가 높일 수 있다.

 

오늘 사용하는 걸레받이의 색상은 흰색 계통이다. 흰색 또한 만드는 제조사별로 패턴과 색상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제조사, 동일한 패턴, 동일한 생산연월일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이색이 지지 않는다. 대부분 흰색은 모든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색상이지만, 주인의 성격과도 일치하는 면도 있다. 성격상 민감하고 날카로우며, 마른 체격의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이런 이유 때문에 흰색을 선택할 경우, 이음매, 구석진 부분, 모퉁이 부분의 표시가 잘 보이지 않게 조금 더 신경을 더 쓰는 것 같다. 내 느낌이 거 같다. 다른 색의 경우도 대동소이하다.

 

마무리가 되면 공구와 연장을 정돈 후 한 곳에 모아 놓고, 마지막으로 시공한 걸레받이의 상태를 확인 후, 주변 정리를 한다. 청소를 해야 마감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오늘도 무사히 일을 마감되었다.


오늘의 작업 사진

 

 

before : 장판으로 걸레받이로 사용

 

 

 

after : 걸레받이를 시공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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