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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뉴스.용어

[일상]3교대 오전반처럼...

by 억수르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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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처서인데도 무더위는 더 기승을 부리는 것 같다. 가장 더울 땐, 실내 실외 구분 없이 덥다. 땀이 비 오듯 하다. 탈수 현상과 온열 질환에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정상적인 근무 시간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서머타임처럼 2시간을 앞당겨 시작하고, 2시간 일찍 일을 마무리한다. 가장 더운 시간을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조치이다. 받아놓은 일은 처리를 해야 하지 않는가. 기존 기상 시간을 앞당겨야 일찍 일어나야 한다. 갑자기 그렇게 하려면 고생스럽다. 아침 기상 알람을 여러 개 설정을 해줘야 한다. 늦지 않게 가는 것이 서로에 대한 예의이다. 시간을 바꿨다고 투정과 핑계될 필요는 없다. 한창 더울 때 몇 시간 일하는 것보다 낫지 않는가!

 

일찍 일어나는 것 자체는 힘들지만, 일어나서 한 걸음만 내딛으면 그다음 걸음은 첫걸음보다 훨씬 가볍다. 습관화하기까지 힘들다. 버릇도 일종의 관성이다. 관성을 바꾸려면 외부의 힘 또는 자극이 필요하다. 기상과 같은 개인적인 습관은 작은 자극만으로도 가능하다. 자기 전에 마음속으로 몇 번 빌어도 된다. 이렇게 하면 아침에 일어나기가 훨씬 편하다. 여러 명 이상의 관습, 관례는 아주 큰 외력이 필요하다. 다수를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 없이는 변화도 없다. 어느 집단의 생활, 행동, 사고방식등에 따라 문화가 형성된다. 이 문화는 유구한 시간이 필요했기에 변화를 주기 위해 먼저 존중해야 한다. 

 

3교대하는 회사 근로자들은 대단하다. 이런 관성을 깨고 끊임없이 변화를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내가 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건물 실내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2시간 일찍 시작하고, 2시간 일찍 퇴근하는 것은 이에 비하면 아주 감사하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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