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오늘 하루, 이야기로 풀어보기 III

억수르 2025. 4. 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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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하루: 세 번째 이야기, 자연 속 쉼터에서 만난 따뜻한 마음과 작은 친구"

 

 

이원면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김 씨는 마지막 목적지인 군서면 장령산 휴양림으로 향했다. 굽이진 산길을 따라 차를 몰고 도착한 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숙소 건물 앞에서 김 씨를 기다리고 있던 숙소 관리인 이 씨는 온화한 미소로 그를 맞이했다. "안녕하세요! 멀리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죠? 준비는 다 되어 있습니다."

이 씨는 김 씨를 숙소 내부로 안내하며 오늘 시공할 장판과 걸레받이가 놓인 방으로 데려갔다. 바닥에는 이미 기존 바닥재가 깔끔하게 철거되어 있었고, 이 씨는 김 씨가 작업하기 편하도록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해 놓았다. "여기 묵으시는 손님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쉬실 수 있도록 늘 신경 쓰고 있습니다." 이 씨의 말에서 휴양림과 숙소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졌다.

김 씨는 곧바로 작업에 착수했다. 바닥의 패인 부분을 핸디 퍼티로 꼼꼼하게 메우고, 준비해 온 장판을 펼쳐 시공하기 시작했다. 창밖으로는 햇살이 부드럽게 쏟아져 들어왔고, 숲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었다. 걸레받이를 시공할 차례가 되자, 김 씨는 벽지 손상에 주의하며 유성 실리콘과 글루건을 사용하여 섬세하게 작업했다. 걸레받이의 길이를 정확하게 재단하고, 문틀보다 튀어나오는 부분은 깔끔하게 꺾어 마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김 씨는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바로 눈앞의 나뭇가지에 작고 귀여운 새 한 마리가 앉아 지저귀고 있었다. 김 씨는 조용히 새를 바라보며 잠시나마 평화로운 시간을 가졌다. 마치 숲 속 친구가 응원해 주는 듯한 기분에 미소를 지으며 다시 작업에 집중했다.

두 시간쯤 흘렀을까, 김 씨는 숙소 방의 장판과 걸레받이 시공을 모두 완료했다. 이 씨는 달라진 방의 모습에 감탄하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덕분에 방이 훨씬 더 깨끗하고 아늑해졌네요. 손님들도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 김 씨는 이 씨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다음을 기약하고 휴양림을 나섰다. 맑은 자연 속에서 만난 친절한 관리인과의 기분 좋은 만남은 김 씨의 하루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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