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4일 전에 잡힌 일이 하루 앞당겨졌다고 연락이 왔다. 이유는 모르지만 그렇게 설명을 한다. 정상적이라면 금, 토요일에 할 예정이었지만... 일용 기술직에게 주중, 주말의 구분이 없다. 일용 기술직에게는 일하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만 있는 것이다. 매스컴에 나오는 근무 조건하고는 전혀 안 맞는 이야기이다. 그것은 완벽한 법 테두리에 있는 근로자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일용 근로자들은 어림없는 소리인 거 같다.
아침 일찍 집결 장소에 모여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 40분 여분을 넘게 차를 타고 갔다. 영동군 상촌면 소재지에 있는 신축 건물이다. 집 구조는 이렇다. 외관으로는 기역자의 구조에 박공지붕으로 구성이 된다. 방은 2개. 안방에는 파우더 룸에 화장실도 있다. 그 건너에 방이 하나 더 있고, 그 사이에 화장실이 있다. 가운데 거실로 나가면 그 옆에 주방이 있고, 천장은 박공지붕 모양으로 되어 있다. 또한 거실에 기둥 하나가 있다. 경량 철구물이라 힘 받을 부분이 필요했던 것 같다. 거실이 크게 잘 빠진 거 같다. 주방을 위한 팬트리가 주방 옆쪽에 위치한다.
작업내용
이 집은 고급도배를 할 예정이다. 전체 부직포에 운용지로 기초 작업을 한 후에 정배를 할 예정이다. 건넌방부터 석고 이음매 자리에 네바리로 부분 공간 초배를 시작한다. 천정부터 그리고 벽으로 이어진다. 부직포 작업은 네바리의 건조작업에 따라 순서 없이 작업이 되지만, 가능한 천정부터 시작을 한다. 그 후 벽으로 넘어간다. 천장과 벽의 도배 면적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천정 : 벽 = 1 : 1.5 (2.0) |
이런 이유로 도배 면적은 바닥 면적에 2.5 (3.0)을 곱한 값으로 계산을 한다. 계단, 복층 높이의 집, 박공지붕은 예외이다.
2.5를 |
사용하는 경우는 분양면적일 경우이고, 3.0을 사용하는 경우는 전용면적을 사용할 때이다. 계단, 복층, 박공지붕은 현장을 파악한 후 적용을 하면 된다. 견적에 적용돼야 하므로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또한 계단, 복층, 박공지붕의 경우 작업 효율이 떨어지고, 위험한 작업이기 때문에 일의 양이 그만큼 줄어 줄기 때문에 투입되는 인원수를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땅 파서 사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보기에는 쉬워도 실행하기에는 필요 장비없이는 안되기 때문이다. 이 현장은 내부 거실이 박공지붕이 아니었다면 방 하나는 끝났을 것이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인력을 더 투입되어야 할 사항이다. 박공지붕 천장 높이는 3.6m 정도 되는 듯하다. 현재 거실 한 가운에 비티비계가 1단으로 3조가 설치되어 있다. 이것 없이는 작업을 할 수가 없다.
또한 가운데 힘받이용 기둥은 인테리어 필름으로 마무리을 할 예정이다. MDF로 기둥을 감 쌓기 때문에 이음매와 연결 부분을 퍼티로 메꾸고, 전기 원형샌딩머싱으로 단차를 없앴다.
마무리
오늘 기초 작업은 90% 이상 마무리가 되었다. 기초가 안 된 곳은 주방 상부와 현관입구이다. 이곳은 내일 아침 정배용 벽지를 기계로 풀칠할 때 할 생각이다. 또한 기둥에 프라이머도 도포할 예정이다. 어쨌든 내일은 모든 것을 마무리해야 해야 한다.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에는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서 조심조심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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