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그 현장을 간다. 도배기사님을 한 명 데리고 간다. 어제 서로 통화 후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정했다. 거실의 구조가 박공지붕 형상을 따라 만들었기 때문에 쉬운 작업이 아닐 것이라 예상한 후 1명을 추가 투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어제는 사장님 차, 오늘의 내 차를 직접 운전해, 만남의 장소에서 도배기사님을 픽업 후 오늘의 현장으로 출발했다. 예상 우전 시간은 1시간 20분, 80km가 넘는 거리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한 시간과 거리이다. 현장에 도착하니 사장님은 먼저 도착 후, 어제 마무리하지 못했던 기초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내용
모닝 커피 한잔 후 작업에 들어갔다. 천고가 3.5m이 되는 곳이라 고소작업에 해당되므로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 그전에 어제 못한 기초 작업을 마무리가 먼저였다. 주방 위치 보와 현관 입구 먼저 기초 작업을 했다. 그 후에 거실 천장부터 정배를 시작하기로 했다.
정배 작업을 하는 벽지는 합지벽지이다. 합지벽지는 겉지와 속지를 모두 종이로 만든 벽지이다. 종이로 만든 벽지라서 매우 친환경적인 벽지라고 할 수 있다. 겉지에 모양과 색상 등을 넣어 다양한 벽지로 탄생하게 된다. 그 폭은 제조사마다 다를 수 있다. 보통 그 폭이 106cm, 93cm, 80cm, 53cm 등이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폭은 93cm이며, 실크벽지의 폭의 약 90%에 해당된다.
천정용 벽지가 따로 있을 정로로 많이 사용되는 패턴과 색상이 있고, 제조사마다 다르다. 주로 사용되는 색상은 백색계열이다. 모든 인테리어 마감자재와도 잘 어울리는 색상이기 때문이다. 벽은 주로 천정과 같게 시공할 수도 있지만 개성에 따라 다르게 시공할 수 있다. 너무 많은 색상은 어지럽게 할 수도 있고, 전체적으로 부조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색상 선택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
거실 천정의 한쪽 부분이 마무리가 된 후, 높은 벽에 정배를 들어갔다. 이 현장의 거실의 크기는 약 8m x 6m이며 경량철구물이라 중간쯤에 힘받이용 기둥이 설치되어 있다. 이 기둥은 인테리어 필름으로 마무리를 해야 천정 정배를 할 수 있다. 이 기둥 또한 기초가 마무리된 상황이다. 한 바퀴 돌리는데 약 50cm 넘는 폭에 길이는 3.35cm가 필요로 한다. 인테리어 필름의 멋은 각을 잘 잡아줘야 그 멋이 살아난다. 두리뭉실한 경우에는 추후 하자 발생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작업을 할 때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인테리어 필름 시공에 대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1. 2023.01.26 - [다같이보기] - 인테리어필름, 나도 할 수 있다.
2023.01.21 - [다같이보기] - 인테리어필름, 시트지와 차원이 다른 마감재 알아보기
일반 높이가 아니므로 위 아래 두 명이 한 조가 되어야 하며 위 사람이 메인이 되어야 필름이 울지 않고 잘 붙일 수 있다. 4조각의 폭으로 나눠 붙이면 쉽지만 각 모서리의 마감이 만족도가 낮을 수 있기 때문에 한 폭의 필름으로 작업을 하는 것이다. 이 기둥 부분의 필름작업이 마감이 된 후, 기둥에 해당되는 천정을 정배를 할 차례이다.
여기도 비티아시바를 놓고 해야 가능한 높이이다. 3폭만 붙이면 거실 천장의 2/3는 끝나는 것이다. 비티비계를 이용한 부분은 한 부분만 남는 것이고, 그 부분이 마무리되면 비티비계는 철거를 할 것이다. 거실의 천장이 마무리가 되면 점심을 먹을러 갈 것이고, 오후엔 거실 나머지와 방 2개와 옷방, 팬트리, 현관, 보일러실을 마무리하면 끝나는 것이다. 많은 것 같지만 천고높이가 일반적이라 거실처럼 비티비계를 옮기는 일은 없었다.
게다가 오늘은 욕실의 천정과 위생기기를 부착하는 작업자의 동선이 겹치기도 하기 때문에 작업 효율에 있어 약간의 손실이 발생됐지만 마무리되는 시간에는 변동이 없는 듯하다.
도배 공정은 거의 마무리과정이다. 이 날은 건물주, 건축주등 그 외 작업자들도 오고 가는 경우가 빈번했다. 사람이 많은 면 안전사고도 발생하기 쉽다. 조금 더 신경이 써야 한다. 당연히 작업 효율은 떨어진다. 제일 우선은 안전사고 예방이다.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갈 때쯤 사용했던 벽지기계, 풀믹서, 발판 일부 등은 정돈을 해서 작업용 차에 싣기 시작한다. 천정 작업은 공동으로 하며, 벽은 단독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작업 인력수에 따라, 벽도 공동작업으로 할 수 있다. 마감이 되어가는 경우는 단독 작업으로 마무리한다. 그때쯤에는 현장은 깨끗하게 정리가 된 사항이고, 마지막 작업자의 현장만 정돈과 정리를 하면 끝나는 일이다.
건물주, 건축주, 현장소장에게 도배 후 주의사항을 반듯이 전달해야 바람에 의한 빠른 건조로 인한 하자를 예방할 수 있다.
도배 전과 후, 주의할 내용들 |
2023.01.25 - [도배인테리어] - 도배 전과 후, 주의할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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