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도배 3

개인주택 신축 시공 이야기

들어가기 바닥 면적 30여 평, 방의 천고 높이는 2.4m 내외, 거실의 천고 높이는 3.0m 가까이 된다. 고급 도배로 당일 마무리를 할 생각으로 도배 기술자 6명을 투입된다. 1일 전에 작업 확인차, 여러 명을 만남의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당일에 만나기로 했다. 작업 시작 전 20여분을 목표로 움직인다. 정각보다는 20여분이 보통 적정한 시간인 듯하다. 여러 명이 시간을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일찍 만나는 것은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을 피한다. 어쨌든 최종 도착시간은 20여분 전이면 딱 좋은 것 같다. 어떻게 했을까 이 개인주택 신축의 위치는 시골이며 밭이나 논을 대지 변경하여 신축하는 것 같다. 이 집까지 진입로는 왕복 1차로 농로이다. 차 2대가 교차하는 것은 불가능한 길이..

나의 일상 : 신축 도배 2일차 마무리

들어가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그 현장을 간다. 도배기사님을 한 명 데리고 간다. 어제 서로 통화 후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정했다. 거실의 구조가 박공지붕 형상을 따라 만들었기 때문에 쉬운 작업이 아닐 것이라 예상한 후 1명을 추가 투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어제는 사장님 차, 오늘의 내 차를 직접 운전해, 만남의 장소에서 도배기사님을 픽업 후 오늘의 현장으로 출발했다. 예상 우전 시간은 1시간 20분, 80km가 넘는 거리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한 시간과 거리이다. 현장에 도착하니 사장님은 먼저 도착 후, 어제 마무리하지 못했던 기초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내용 모닝 커피 한잔 후 작업에 들어갔다. 천고가 3.5m이 되는 곳이라 고소작업에 해당되므로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 그전에 어제 못한 기초 작업을 ..

나의 일상 : 신축 도배 1일차

들어가며 4일 전에 잡힌 일이 하루 앞당겨졌다고 연락이 왔다. 이유는 모르지만 그렇게 설명을 한다. 정상적이라면 금, 토요일에 할 예정이었지만... 일용 기술직에게 주중, 주말의 구분이 없다. 일용 기술직에게는 일하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만 있는 것이다. 매스컴에 나오는 근무 조건하고는 전혀 안 맞는 이야기이다. 그것은 완벽한 법 테두리에 있는 근로자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일용 근로자들은 어림없는 소리인 거 같다. 아침 일찍 집결 장소에 모여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 40분 여분을 넘게 차를 타고 갔다. 영동군 상촌면 소재지에 있는 신축 건물이다. 집 구조는 이렇다. 외관으로는 기역자의 구조에 박공지붕으로 구성이 된다. 방은 2개. 안방에는 파우더 룸에 화장실도 있다. 그 건너에 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