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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뉴스·셀프

98일차 기록. 물건이 떠난 자리에 추억이 남았다

by 억수르 2026.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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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일차 기록

6월의 첫날.

오늘도 무의식 훈련을 마쳤다.

98일차.

이제 정말
100일이 코앞이다.

매일 같은 문장을 쓰고,

매일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매일 같은 마음을 정리한다.

겉으로는 반복이지만

안에서는 조금씩 다른 내가 만들어지고 있다.


📍 스탠드 에어컨의 마지막 인사

오늘은

도안아이파크 아파트에 있던
스탠드 에어컨이 새 주인을 만났다.

당근마켓으로 거래가 되어

직접 다녀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분이 짜안했다.

에어컨 하나를 판 것뿐인데

마치 그 집에 남아 있던
시간 한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었다.


📍 물건은 물건이 아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는 물건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물건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여름마다 시원한 바람을 내주던 에어컨.

그 앞에서 보냈던 평범한 하루들.

특별한 기억은 아닐지 몰라도

분명 내 삶의 일부였다.

그래서

새 주인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마음 한쪽이 먹먹해졌다.


📍 비워지는 과정

하지만

비워진다는 것은

끝난다는 뜻만은 아니다.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기도 하다.

물건이 떠나고

추억은 남는다.

집이 비워지고

다음 사람이 들어온다.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 98일차의 생각

요즘 느끼는 것은

매도도,

이사도,

정리도,

결국은 변화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변화는 늘 약간의 아쉬움을 동반한다.

그래서 오늘의 짠한 감정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인지 모른다.

나는 그 감정을 억지로 밀어내지 않고

그냥 한 번 느껴본다.

그리고 다시

내가 해야 할 일을 한다.

무의식 훈련도,

시각화도,

기록도.


📍 100일을 향하여

98일차.

숫자만 보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100이라는 숫자가 아니라

98일 동안 하루도 놓치지 않고

계속 쌓아온 반복이다.

오늘도 한 장을 채웠다.

그리고 또 한 걸음 나아갔다.


💡 오늘의 한 줄

"물건은 떠났지만, 그 물건과 함께한 시간은 내 안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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