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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인테리어

커튼박스가 있는 방, 천정몰딩은 어떻게 할까

by 억수르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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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딩용 먹작업하는 방법...

커튼박스가 있는 작은 방 또는 안방이 있습니다. 천정몰딩을 마이너스 몰딩으로 시공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시작을 하며 진행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시공할 몰딩 자투리가 필요합니다. 온장에서 바로 10cm 정도 제단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방의 크기를 측정한 후 예상되는 자투리만큼 재단을 합니다. 전자의 방법은 일 진행을 빨리 시작할 수가 있지만, 자투리로써 기능을 못할 수 있습니다. 후자의 방법은 일 진행은 늦을 수 있지만, 자재를 함부로 낭비하지 않아 손실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먼저 먹작업이 필요한 커튼박스 양 끝 부분과 그 양쪽 벽과 만나는 교차 부분에 자투리 몰딩을 이용하여 연필로 표시를 합니다. 커튼박스 양 끝 부분에 표시를 할 때에는 3 ~ 5mm 정도 커튼박스 쪽으로 밀어 넣어서 표시를 해주어야 합니다. 커튼 박스 안쪽을 도배로 마감할 경우, 도배 칼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도배 시공 실무에서 그렇게 하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봤는데요. 도배 칼질을 저속으로 해도 품질이 이쁘게 나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또한 커트박스의 마감한 끝부분을 가려주어 미관상 이쁘게 보일게 만드는 겁니다.

 

그 후 먹작업용 장갑으로 갈아 낀 후 먹선을 만들어 줍니다. 이 때 먹선은 몰딩이 지나가는 자리이므로 빈 틈이 없는지를 잘 파악을 해야 합니다. 만약 빈 틈이 보인다면 도배 칼선이 확보할 수 있을 만큼 커튼 박스 밖으로 옮겨 다시 먹작업을 합니다. 장갑을 용도에 맞게 끼는 것은 몰딩 시공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몰딩에 먹물을 묻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밝은 색, 특히 흰색은 잘 지워지지 않을 수 있어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먹작업을 하는 이유는 몰딩을 반듯하게 시공하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커튼박스가 있는 방들은 커튼 박스 외에도 나머지 벽과 맞주치는 천정에도 먹작업을 해 , 벽과의 틈을 파악합니다. 적정하다고 판단될 경우, 몰딩 시공으로 들어갑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십시오. 

 

2023.01.31 - [다같이보기] - 먹작업으로 시작하는 천정몰딩

 

먹작업으로 시작하는 천정몰딩

먹작업, 천정몰딩의 기초 몰딩작업을 할 때 먹작업을 꼭 해야 할까요? 필요한 곳과 필요하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필요한 곳 중에 하나가 커튼 박스 쪽입니다. 그 이유는 커튼박스틀과 석고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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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딩재단은 어떻게 할까

먹작업을 하기 위해 자투리 몰딩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후자의 방법인 방의 크기, 즉 가로 세로를 측정해서 얻는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때 측정한 가로 세로 길이을 이용 해서 한 면 또는 전체 면을 가재단을 합니다. 곁치는 부분을 5 ~ 10cm 정도 여유롭게 합니다. 가재단이기 때문입니다.

 

몰딩의 기본적인 사양입니다. 몰딩의 종류는 갈매기 몰딩, 평몰딩, 마이너스 몰딩, 장식몰딩, 문선몰딩등이 있으며 여기서는 천정에 사용하는 갈매기 몰딩, 평몰딩, 마이너스 몰딩등을 말합니다. 길이는 2440mm (2.4m)입니다. 기성제품으로 나오는 몰딩의 끝부분은 마감이 매끄럽지가 않아 작업하기 전에 각도 절단기로 잘라주어야 끝부분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먼저 한 면에 필요한 몰딩을 가재단합니다. 그 면의 길이가 2.4m가 넘는다면 몰딩 2개가 필요합니다. 자투리 시공이 필요할 경우, 작업의  편의성을 위해 자투리의 길이가 최소 50cm가 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자투리 재단은 다른 곳에 시공 후 얼마의 길이로 남을 자투리를 재활용하여 손실률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가재단을 할 때 양 쪽 끝 부분의 각을 만들어 줍니다. 각 만드는 방법은 만나는 두 면의 각을 2로 나누면 되는데요, 보퉁 90도 벽일 경우 45도로 재단을 합니다. 아파트같이 벽면의 각이 잘 잡힌 곳을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두 면의 이루는 각을 측정 후 2로 나누어 각도 절단기의 테이블각만 돌려 재단을 합니다. 평몰딩, 마이너스 몰딩에 해당됩니다. 갈매기 몰딩인 경우는 복잡하므로 기회를 만들어 올리도로 하겠습니다

 

자투리의 가재단까지 끝났을 경우, 온장 먼저 시공에 들어갑니다. 본드를 몰딩 뒤면에 바른 후 실타카로 고정을 합니다. 밝은 색 몰딩은 실타카의 핀자국이 선명하기 때문에 많은 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최대한 핀을 적게 박지만 본드의 힘으로 몰딩을 고정시킵니다. 그래서 본드를 몰딩 뒷면에 골고루 얇게 도포할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온장을 들고 각도 재단된 쪽으로 밀었다 살짝 풀어준 상태에서 먹선을 맞춥니다. 먹선이 보일락 말락 할 때, 실타카를 몰딩 가운데에 두 방을 쏩니다. 벽 쪽으로 가서 몰딩이 벽으로부터 미세하게 떠있을 정도인지 확인합니다. 약 1mm 내외가 확인되면 나머지 부분도 위로 힘을 주며 먹선에 맞춰 실타카를 쏩니다. 근처에 놓아둔 가재단 자투리를 가져와 재단할 길이를 표시 후 각도 절단기로 재단을 합니다. 잘 맞는지 확인 후 몰딩의 이어질 부분과 뒷면에 본드를 얇게 도포를 한 후 먹선에 맞춰 타카를 쏩니다.

 

여기서 가재단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겁니다. 온장 작업 전에 가재단한 자투리를 작업할 근처에 갔다 놓는 것이 작업의 효율성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줄자로 길이를 잰 후 몰딩을 재단하는 것보다, 시공할 몰딩을 이용하는 것이 빠르고, 정확하고 쉽습니다. 오차와 동선 횟수를 줄여, 작업의 효율성이 높이는 방법입니다.

 

지금하고 있는 몰딩만 볼 것이 아니라 그다음 몰딩을 그 근처에 갔다 놓고 시공을 할 경우 동선 횟수를 줄여 빠른 시공이 되는 듯합니다.

 

커튼박스가 있는 방에서의 첫 번째 몰딩시공 요약

커튼박스가 있는 방에서 몰딩 시공을 하는 방법 중 일부만 설명드렸습니다. 커튼박스에 먹줄작업하는 이유와 가재단에 대한 작업의 효율성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

먹줄작업하는 이유
  • 몰딩을 반듯하게 시공하여 미적 극대화를 시킴
  • 커튼 박스의 마감을 가려주는 효과
  • 후공정 작업을 할 경우 깔끔한 마감 유도
가재단의 효과
  • 자투리 몰딩 시공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함
  • 동선의 횟수 줄여 작업 효율성을 높임
  • 줄자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쉬게 재단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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