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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인테리어

천장몰딩, 어디부터 시작할까?

by 억수르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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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몰딩, 시작점이 있다고...

여기 몰딩 작업할 공간이 있습니다. 이 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저 면부터 시작하는 것이 나을까?라는 고민은 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 데나 시작해도 상관이 없는데 말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시각적 표현과 전체적 작업의 편의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각적인 이유는 최대한 몰딩이 반듯하고 일자로 보일 수 있게 만드는 효과 있습니다. 전체적 작업의 편의서은  전체 몰딩작업에서 작업이 수월해지고,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시각적으로 봤을 때

먼저 시각적으로 봤을 때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방입구 앞에서 방으로 들어가 시선을 천정으로 옮기면 제일 먼저 들어오는 것이 몰딩입니다. 벽면과 일치하는 몰딩선이 반듯한 수직선으로 보여며, 그 옆에 커튼박스가 있는 창문 쪽 몰딩은 수평선으로만 보여 삐뚤거나 휘어진 것을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가까이 가 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시선을 그 옆으로 돌리며 방 안으로 들어옵니다. 전체적인 몰딩 작업 상태를 봅니다. 내 시선을 수직면에 둘 것인가, 수평면에 농을 것인가에 따라 몰딩 시공의 삐뚤어지거나 휘어진 것을 확일할 수 있습니다.

 

몰딩 시공 순서를 정하는 방법 중 하나는 시선에 가장 민감한 곳부터 정하는 것입니다. 시각적 표현을 놓이고, 효율적 작업이 가능한 곳을 먼저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방의 몰딩순서는 민감한 시선을 사로잡는 곳부터 하는 것입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눈이 어디부터 향하는 지를 정하면 됩니다. 몰딩시공순서는 방문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문 없이 시공을 하는 경우, 방 입구에서 잘 보이는 곳부터 시공합니다. 가장 민감한 부분이며, 가장 반듯하게 맞춰주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몰딩의 직진도를 최대한 살려 작업을 해야 합니다. 

 

또하 방문이 있을 경우, 문을 열고 시선이 향하는 곳이 대부분 대각선의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을 제일 먼저 신경 써서 작업을 합니다. 자투리 시공이 아닌 온장 시공을 추천드립니다. 이음선이 최대한 멀리 배치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때에서 반듯하게 맞춰 시공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반듯하게 맞춰주는 것이 시공 순서하고 상관이 있을까요? 다른 부분부터 한 후 맨 마지막에 해도 상관은 없는 듯합니다. 시공순서와 반듯하게 맞춰주는 것이 별개의 문제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체작업의 중요도와 민감도에 높은 곳은 작업 후에도 그 영향을 그대로 받습니다. 만약 그런 부분을 마지막에 한다고 하며 몰딩 재단과 각도등 신경을 써야 하는 포인트가 늘어나 많은 애로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런 곳은 하는 것은 그런 애로사항을 대한 신경은 덜 써도 되기 때문입니다. 일명 파레토의 법칙처럼 말입니다.

 

몰딩 작업을 할 때 크게 신경 쓸 부분은 2가지가 있습니다. 몰딩 길이와 몰딩 각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몰딩 길이를 잘 맞춰야 하며, 몰딩 각도가 잘 맞아야 몰딩 시공이 잘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느 하나가 안 맞으며 보기가 싫어집니다. 첫 번째로 시공하는 몰딩이 쉬운 이유는 주변 몰딩이 없어 기준점만 맞춰 시공을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작에 시공하면 길이와 각도 모두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첫 번째 하는 것보다 난이도가 상승합니다.

 

몰딩시공은 사람의 시각에서 봤을 때가 기준입니다. 반듯반듯한 것이 보기가 좋습니다. 반듯반듯하게 시공을 하기 위해서는 먹줄작업기술과 다른 기술들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시선으로 봤을 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몰딩 시공한 장소를 출입을 했을 때, 내 시선에서 가장 길게 들어오는 곳이 가장 중요한 곳이므로 그곳의 작업의 우선순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 작업 효율성을 따져 봐야...

또 다른 방법, 작업의 효율성으로 시공 순서를 정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곳을 먼저 시공하고 돌려야 작업 효율이 높일 수 있을까라는 것입니다. 1번 공정순서는 커튼박스에서 싱크대 쪽으로 작업을 하고, 2번 공정순서는 싱크대에서 커튼박스 쪽으로 작업을 한다고 할 때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일까라는 것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싱크대에 맞닿는 부분은 일자 재단으로 찔러 넣기만 하면 되는 곳이라 작업이 아주 수월합니다. 난이도는 30 정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럴 경우 어디부터 시공을 해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싱크대보다 마감이 어려운 커튼박스 부분부터 시작하는 1번 공정순서를 따르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마감이 쉬워 보이지 않는 커튼박스에서 시작하영 싱크대 쪽으로 갈수록 작업이 상대적으로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싱크대 쪽은 길이에 대한 신경을 크게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재단이 훨씬 쉬워질 뿐만 아니라, 작업 시간이 단축이 됩니다.

 

현관문 쪽으로 장소로 옮겨 생각해 보겠습니다. 현관문에는 당연히 신발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략 직육면체의 모양입니다. 시각적으로 볼 때 가장 긴 곳을 먼저 시공을 한 후 상대적으로 짧은 곳을 시공하면 됩니다. 신발장이 있다면 그곳 또한 싱크대가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찔러 넣는다는 기분으로 재단에 덜 신경을 써도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시선으로 봤을 때 반듯하게 나와야 할 부분을 첫 번째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싱크대, 신발장처럼 가려지는 장소, 또는 외진 장소들을 맨 마지막에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재단이나 각도에 대해 덜 신경을 써도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각적으로 민감하여 많은 집중이 되어 재단과 각도가 잘 맞아야 하는 곳에 맨 마지막에 한다면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곳은 맨 처음에 시작하며 됩니다.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됩니다.

천장몰딩은 어디서부터 하는 것이 좋은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사람의 시선으로 봤을 때 반듯하게 나와야 하는 부분을 먼저 시공합니다.
  2. 전체 작업 공정상 난이도가 있어 보이는 부분부터 난이도가 쉬운 부분으로 진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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