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빛은 건축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빛, 즉 태양이 없다면 생명체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지금 존재하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빛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대부분 시각으로 인식한다. 빛이 있어야 가능해지는 것이다. 건축에서도 빛은 사물을 파악하는데 기본이다. 남향이 중요했던 이유는 햇빛이 들어와야 땅도 빨리 마르고, 창문을 통한 난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에 대해 알아보자
조명과 채광
빛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생명체에겐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존재이다. 건축에서도 빛을 더 많이 들어오게 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일상생활에서 빛은 되게 중요하다. 빛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많은 공간들이 달라 보인다. 사람의 얼굴도 빛에 따라 달라 보인다. 빛의 방향에 따라 그림자에 의해 인상이 완전히 달라진다. 머리 위에서 내려쬐는 빛과 밑에서 위로 올라오는 빛은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을 만들어 준다. 제일 좋은 빛은 측면에서 오는 것이다. 그림자에 의한 현상으로 입체감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공간도 위와 같이 어떻게 창문에 의해 빛이 나오고 인공조명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삶의 공간이 다르게 느껴진다.
집을 좋게 만드는 몇 가지 요건들
- 다양한 조명 기구를 갖춰라.
방에 들어가 스위치를 켜면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형광등 하나밖에 없는 집과 그 외 책상 스탠드, 침대 스탠드, 촛불들을 켤 수 있는 여러 가지 옵션들이 있는 집과는 완전히 다른 공간을 만들어 준다. 일반 스탠드를 조명을 구입해 조명갓 유무에 따라 조명 분위기 연출을 다르게 할 수도 있다.
- 천장을 밝은 것이 좋은 이유
낮 시간 동안 밖에 나가면 제일 밝은 데가 하늘이다. 태양에 의해 하늘 전체가 은은하게 주변을 밝게 만들어 준다. 야외 활동을 하고 실내로 들어와 불을 켜면 조명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밝은 조명 쪽으로 눈을 올려다보지 않는다. 또한 그 바로 주변이 제일 어둡고, 방바닥이 제일 밝게 보인다. 밖에서와 반대 상황이 된다. 이런 현상들이 심리적 안전감을 흩트려지게 만든다.
- 집 조명 배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
천정을 밝힐 수 조명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없다면 스탠드 조명이라고 있어야 한다. 광원의 위치가 밑에 내려가 있으면 심리적 안정감을 더 느끼게 해 준다.
- 아파트 조명 배치 팁
거실공간과 발코니가 분리되어 있는 구조, 발코니 비확장 아파트인 경우이다. 거실공간에만 불을 켜면 발코니 유리창에 의해 거울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밝은 거실은 밖에서도 쉽게 보일 수 있어 커튼을 거실 공간의 유리창에 달게 되어 공간이 협속하게 된다. 이럴 경우 커튼은 발코니창에 달고, 발코니 조명만 켠다. 이럴 경우 발코니 공간은 밝아지고 거실 공간은 어두워지게 된다. 그리고 거실 공간에 스탠드 조명을 켜게 되면 거실공간 유리창이 투명해져 공간이 넓어 보이게 된다.
디밍 할 수 있는 스탠드를 써라. 여유가 된다면 바닥에 놓을 수 있는 조명을 해라.
- 건축을 통해 채광 컨트롤
건축에서 처마를 두는 것은 자연 채광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다. 한옥이 대표적이다. 그 처마가 보통 6 ~80 cm가 나와 있다. 여름철에는 높은 태양 고도로 햇볕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아 냉방비를 아낄 수 있다. 겨울철에는 태양 고도가 낮아져 햇볕이 집 안으로 들어와 따뜻한 내부를 만들어 준다. 처마의 중요 기능은 햇볕 조절 역할이다. 또한 친환경 주택 디자인 중에서도 처마 디자인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 가정집의 채광
냉장고 흔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햇빛이 잘 안 드는 곳에 주방을 배치했었다. 이유는 음식이 빨리 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 2 ~ 3대가 기본인 요즘, 주방을 북쪽에 들 이유가 없다. 주방의 위치를 주방의 기능을 넘어 다른 기능을 수행하기에 북쪽보다는 채광이 좋은 남쪽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거실과 한 쌍이 되게 하는 것이 더 좋은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좋은 난방과 단열로 방의 위치가 굳이 남쪽일 이유가 없다. 일상이 변했기 때문이다.
- 색온도에 따른 조명
햇빛의 온도가 6,000K 정도이다. 지구가 자전으로 새벽 햇빛의 파장은 짧아져 푸른색 쪽의 노을이, 저녁의 햇빛의 파장은 길어져 붉은색 쪽의 노을이 보인다. 6,000K가 되는 아침 햇빛은 사람의 잠을 깨우는 것이다. 활동하는 낮 시간에는 잠이 깨는 것이다. 사무실 공간을 너무 밝게 퇴근 시간까지 해 놓을 경우 퇴근 후 취침 시간이 늦어지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빛에 대해 되게 예민한 회사들은 퇴근 몇 시간 전부터 빛의 색깔을 노란색[전구색]으로 바꾸기도 한다. 회사가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그러는 거다. 나의 몸 상태가 안 좋을 때에도 색온도가 낮은 전구색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마무리
조명과 채광은 우리의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 기능을 우리 몸에 맞게 잘 사용한다면 심리적 편안함, 안늑함등을 가져다줄 수 있다. 처마를 이용한 자연 채광을 잘 활용하면 겨울철에는 냉방비를 아낄 수 있고,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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