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바닥재 중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장판이다. 다른 바닥재보다 그 역사가 깊다. 한 번 시공으로 장판 관리를 잘 한 덕분에 몇 십 년을 넘게 사용하는 일도 있다. 너무 오래 사용하는 것은 한 편으로는 오염원을 함께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벽지도 수명이 있듯이 장판도 수명이 있다. 그 판단은 소비자가 하는 것이 정답이다. 이유가 여러 가지 있기 때문이다.
표면에 생긴 많은 흠집과 오염이 있는 경우, 장판 바닥면에 생긴 물이나 습기로 인해 장판이 변형된 경우, 트렌드가 한참 지난 경우, 심한 자극으로 인한 장판의 변형된 경우, 장판의 쿠션이 많이 없어졌을 경우 등에 의한 것이다. 전체를 갈 수도 있지만 무늬만 바꾸는 쪽갈이, 장판 한 폭만 교체하는 폭갈이, 장판 전체를 교체하는 면갈이등을 해야 한다. 이 셋 중에서 비용은 쪽갈이가 저렴하다고 할 수 있지만 최저가 단가이기 때문에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다. 면갈이가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 짐이 있을 경우, 쪽갈이, 폭갈이, 면갈이의 비용은 증가가 된다.
기존 사용하고 있는 장판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 가능한 일이다. 무늬 맞추는 것이 상관없다면 필요한 만큼 장판을 구입해야 할 것이다. 어떤 장판 보수이던지 간에, 장판 시공에 대한 전체적인 공정을 알아보도록 하자.
시공순서 및 작업내용
위의 장판 공정 순서는 면갈이 즉 전체를 교체할 경우에 해당되는 일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만약 쪽갈이나 폭갈이을 할 경우 생각해야 할 것들이 있다. 먼저 쪽갈이로 보수하고자 하는 부분의 크기를 체크해야 하고, 폭갈이는 이음매 자리를 찾아 그 폭을 제거해야 한다. 보통 장판의 폭은 180cm라고 말을 하는 데, 여유분을 포함해 약 183cm이다. 그 이유는 겹침시공 후 한 폭 시공으로 칼질을 해 없어지는 부분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음매 자리를 찾는 방법중 하나는 장판의 굽도리의 이어진 부분을 찾든지 또는 180cm마다 반복되는 지점을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 한다.
유행하는 장판 무늬는? |
요즘 출시되는 장판의 무늬는 크게 나무결 무늬, 민무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민무늬보다 나뭇결 무늬를 더 선호하는 것 같다. 나뭇결의 무늬는 가장 좋기 때문인 것 같다. 나뭇결의 무늬인 경우 시공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시공 방향에 따라 집이 더 길어 보일 수도 있고, 좁아 보일 수도 있다. 보통 출입구에서 봤을 때를 기준으로 하면 쉽게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 시공할 장판은? |
어느 폭을 가장 먼저 해야 전체적으로 일이 쉬워지기도 하다. 보통 가장 길 폭부터 시공을 해야 한다. 도배 천정을 정배할 때에도 가장 긴 폭부터 한다. 일에 대한 순서는 어느 작업 공정에서 어떤 것을 응용해 오는 것에 따라 일이 수월해질 수도 있다. 장애물이 많아 칼질을 많이 하는 폭이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보통 거실에서 가장 긴 폭이 될 것이다. 방 장판인 경우는 기본 폭이라고 할 수 있다.
겹칩시공후 한폭시공 칼질은 (스끼 따기)? |
페트 장판은 겹침 시공을 기본으로 하지만 리윰, 륨 장판은 겹칩시공후 칼질로 한 폭 시공으로 만든다. 일명 "스끼 따기"이다. 스끼 따기는 도배에 있는 전문 용어이다. 겹침 부분을 칼질을 해서 하나처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스끼 따기는 수많은 연습이 필요한 동작이이다. 참고할 유용한 동영상을 링크를 걸어 놓겠다.
- 쪼그린 자세로 상재칼로 칼날의 길이를 장판 두께보다 약간 길게 나오게 만든다. (상재칼중에서도 스크루 조임쇠가 있는 것을 구입해야 한다. 일반 커터칼로 사용하는 매우 위험하다.)
- 칼 잡은 손은 겹친 윗장판 끝부분을 길잡이로 삼고, 반대손은 겹치 장판이 위로 들리지 않게 하며 칼질 방향으로 칼의 전후 부분을 눌러준다. 또는 잘린 윗장판을 칼질 반대 방향으로 힘을 주며 따라오지 않게 해야 한다. (장판이 바닥에서 떠 올라 있는 상태에서 칼질이 될 경우 그 부분이 벌어지거나 밀릴 수 있다.)
- 시작만큼 끝부분에서도 2번과 같이 장판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칼질된 부분을 제거후, 양쪽 장판을 잘 눌려 단차가 없게 만든 후 용착제로 도포 후에 장판 위에 남은 용착제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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