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곰팡이 제거, 올바른 유지관리로

벽지곰팡이가 생기는 이유...

 

도배 공사를 하러 현장에 도착하여 전체를 둘러봅니다. 한쪽 구석에 곰팡이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검은 색깔이 진할수록 곰팡이가 많이 있다는 뜻입니다.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는 계절적인 환경에 의한 과도한 습기의 증가로 인해 발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온 다습한 여름철 환경으로 인해  집안 습도가 높아져 다습한 공기로 인해 벽지 표면의 상태가 젖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합니다. 또한 겨울철 환경에서는 난방으로 인해 실내·외의 기온 차이가 커서, 따뜻하고 다습한 실내 벽지면에 물기가 맺혀 그곳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곰팡이의 번식은 버섯처럼 포자로 번식합니다. 번식시기가 될 경우 포자가 공기중에 퍼져 냄새를 발생시키며, 호흡기 및 눈에도 알레르기성 비염과 눈병을 일으켜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건강한 실내 생활을 위해 곰팡이의 번식을 반드시 막아야만 합니다.

 

봄, 가을의 벽지관리보다 겨울철과 여름철의 벽지 관리법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실내외의 온도가 큰  겨울철의 벽지 관리로 곰팡이 발생 억제

벽지의 종류는 크게 합지벽지와 실크벽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풀 바른 벽지가 완전 자연 건조까지 합지벽지는 3일, 실크벽지는 7일까지도 걸린다고 합니다.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내용을 잘 모르고, 도배한 다음 날 이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완전 건조가 안된 상황에서 방 구석구석에 가구를 배치할 경우부터 문제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눅눅한 냄새가 날수도 있고, 습기가 가구로 옮겨가기도 합니다. 완전 건조 후 이사를 했으면 합니다. 

 

건축 기술이 발달함에 있어 단열효과 좋은 제품으로 마감시공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용을 절감을 위해 아무것이나 등급이하의 제품을 사용하거나 생략할 경우 최종적 마감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제대로 마감하고 바른 공법을 했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열재는 말 그대로 열을 차단하는 제품입니다. 외부온도와 내부온도의 완전 분리가 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즉 단열이 깨졌다고 하면 실내외의 온도차에 의해 다습한 실내 벽지면에 곰팡이가 생길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 이럴 경우 하루에도 몇 번의 환기를 해주어 실내 공기와 벽지 표면의 습도를 낮추어 주어야 합니다.

 

속칭 윗풍이 센 집은 단열에 무방비한 주택입니다. 난방을 잘해도 바닥은 쩔쩔 끓은데 공기가 차갑기만 합니다. 실내의 공기차에 의해 장판 바닥 쪽, 구석 아래쪽, 장롱 뒤쪽은 곰팡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런 집은 단열 공사를 해서 윗풍부터 없애야 곰팡이를 1차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단열공사는 실외작업과 실내작업이 있으며 동시에 창호도 2중창으로 교체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비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잦은 환기가 필요하며, 단열이 약한 주택은 단열공사로 단열효과를 높여야 곰팡이등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할 수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의 벽지 관리는?

고온 다습한 장마철의 습도로 온 집안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 잦은 환기, 잦은 통풍, 제습을 해야 만 합니다. 습도가 80% 이상 올라가면 벽지도 물 먹어 석고보드의 이음매 자리가 눈에 띌 정도로 잘 보입니다. 가구 제품은 잦은 통풍을 안 할 경우 곰팡이의 서식지로 변하기가 쉽습니다.

 

실크벽지보다는 합지벽지에 곰팡이가 더 잘 생깁니다. 실크벽지 겉지는 PVC 재질이고, 합지벽지 겉지는 종이이기 때문에 습기 흡수율이 아주 좋기 때문입니다. 실크벽지에 생긴 곰팡이는 곰팡이제거제로 제거를 할 수 있지만 약한 탈색이 될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합지벽지에 생긴 곰팡이로 벽지 색상은 검은색으로 변해, 재도배를 해야만 합니다. 또한 벽지 가까이에 이불, 쿠션등을 놓을 경우에도 통풍이 안되 곰팡이의 서식지로 변할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벽지 관리는 잦은 환기, 잦은 통풍 및 제습을 해야 곰팡이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같이 읽으면 다른 좋은 글

2023.01.15 - [다같이보기] - 부분도배, 어디까지 가능할까?

부분도배, 어디까지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