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용 접착제 : 바인더, 본도, 수성실리콘, 수성프라이머

들어가며

벽지는 풀에 의해 피접착면에 붙이는 것을 도배라고 한다. 풀이라는 접착체를 사용한다. 피접착면은 시멘트, 석고보드, 운용지, MDF, 코팅합판 등등 많다. 풀에 의해 흡수된 접착력으로 벽지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은 좋은 도배이다. 수많은 피접착면에 의해 풀로 접착이 안될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어떤 방식으로 처리를 해야만 하는지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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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내용

전문적인 도배 시공 기술자가 없었던 시절에는 도배를 생각해 보자. 신문지로 도배했던 시절도 있다. 그땐, 접착제를 풀을 쒀서 붙였다. 붙여지는 피접착면도 흙이 주를 이루었다. 흙은 풀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신문지 같은 종이는 벽에 잘 붙여있는다. 건축기술의 발전과 내장재 건축 자재의 발전으로 도배 전의 마감이 시멘트, 석고보드, 합판, MDF 등으로 발전해 왔다. 접착제인 풀만으로 건조 후 벽지의 접착을 보장하지 못한다. 접착력을 증진시키는 뭔가가 필요했다. 

 

수성실리콘, 본드, 바인더, 수성프라이머, 아크졸 등의 출현이다. 아크졸은 심한 냄새로 사용의 빈도가 낮아 여기는 설명은 생략한다.

 

수성실리콘

 

 

 

유성이 아니라 수성 실리콘을 말한다. 종류가 많으므로 꼭 도배용 수성실리콘을 사용해야 한다. 벽면 또는 천장면에 도배를 할 때,  몰딩과 맞닿은 끝부분이 약 90 정도 꺾여 3 ~ 10 mm 정도 여유 있게 칼받이로 칼질을 한다. 여유 있게 꺾인 부분을 잡아 주기 위해 수성 실리콘을 사용한다. 벽면 또는 천장면과 다른 재질인 몰딩에 벽지를 떨어지지 않게 붙게 하는 것이다. 풀의 접착력으로는 부족하여 시간이 지나면 몰딩에서 벌어지기 시작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접착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가는 금, 폭이 좁은 곳에 네바리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본드

 

 

 

벽면 마감이 시멘트(미장된 면), MDF, 코팅된 합판등에 사용해 접착을 향상한다. 풀로는 약한 접착력을 가진다. 도배 후 건조 전까지는 잘 붙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건조가 된 후 벽지가 벽면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미장된 면은 가장자리에만 발라줘도 충분하다. MDF 또는 코팅된 합판등에는 바인더와 함께 사용하면 그 접착력은 배가 된다. 점도가 있기 때문에 본드 헤라를 이용하면 피접착면에 도포 후 접착한다.

 

 

바인더

 

바인더의 사용 범위가 넓다. 페인트 상도의 접착력 향상, 몰탈 작업의 접착력 증진, 수평 레미탈로 작업할 때에도 사용된다. 사모래가 일어나는 바닥인 경우 사모래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 바닥재 작업에 도움을 준다. 도배에서도 접착력을 향상하기 위해 바인더를 넓리 이용한다. 퍼티작업한 면, 시멘트 면, MDF, 코팅된 합판 등에 도배 기초 작업으로 사용한다. 도배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도 중에 하나는 코팅제로 사용한다. 특히 구축 리모델링을 할 경우에 자주 사용한다. 도배 과정에서 박리작업이 있다. 기존 벽지를 벗겨내는 작업이다. 냄새제거와 오염원등의 제거등을 통해 위생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박리 작업을 한 후 벽면 상태는 도배하기에 그리 좋지 못한 환경이다. 누런 물이 새 벽지에 올라오기 딱 좋은 상태이다. 이런 증상은 새 벽지 오염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바인더로 전처리를 반드시 해줘야 한다.

 

사용방법은 현장에 맞게 원액 또는 물과 희석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가능한 원액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현장에 맞게 사용해도 문제 발생 요인을 하나라도 줄이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만약 붓이나 천으로 도포를 할 경우 몰딩 같은 곳에 묻었을 경우 마른 천으로 반드시 닦아줘야 한다. 건조 후에 표시가 날 수 도 있다.

 

 

 

수성프라이머

 

처음에는 필름 접착을 향상하기 위해 사용한 접착제이다. 접착력의 강도는 바인더보다 더 크다. 바인더보다 더 큰 접착력을 요구하는 곳에 사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코팅된 무늬목 합판에 적합하다. 수성프라이머는 원액보다는 물과 함께 희석해서 사용한다. 희석한 점도도 매우 높다. 붓으로 도포할 경우 눈물자국이 생기지 쉽기 때문에 천으로 한 번 더 닦아내듯이 닦아 줘야 한다. 건조 후의 눈물자국의 제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그 위에 정배를 할 경우에도 그 표시가 날 수도 있다. 

 

 

마무리

도배하는 과정은 도배 기초 작업과 정배를 가리킨다. 우리가 쉽게 말하는 도배는 정배를 말하지만 그 뒤에 도배 기초 작업이라는 것이 있다. 이 과정 없이 정배는 있을 수 없다.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이 과정이 끝나면 반이 끝났다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닌 듯하다. 도배 기초 작업은 빼먹지 않고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빼먹는 순간 하자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