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

[그냥 갔더라면 생겼을 결과 – 겨울편] 1-5 “붙였는데 안 붙는다” 겨울 공사가 배신하는 순간들

by 억수르 2026. 2. 8.
반응형

겨울 공사는 늘 이렇게 시작합니다.
“안 얼었네?”
“히터 좀 틀면 되지.”
“다들 그냥 하던데요?”

그리고 몇 주 뒤, 현장은 조용히 말합니다.
“그냥 갔더라면 생겼을 결과입니다.”

이번 편은 사진으로 이미 답이 나와 있는 현장들,
즉 왜 겨울엔 붙이지 말아야 하는지를 재료별로 정리합니다.

 


 

1️⃣ 도배 – 본드는 액체가 아니라 ‘온도 반응물’이다

❄️ 겨울 도배의 함정

 

  • 풀, 본드, 접착제
    영상 5도 이하에서 화학 반응이 멈춤
  • 표면이 얼어 있거나 차가우면
    → 붙는 척만 하고 실제로는 고정되지 않음

현장에서 생기는 결과

  • 하루 지나면 귀퉁이부터 말림
  • 이틀 뒤 이음부 벌어짐
  • 일주일 뒤 “시공 불량” 클레임

👉 하지만 문제는 시공자가 아니라 ‘온도’

✔️ 체크 포인트

 

  • 실내 연속 24시간 이상 10도 유지
  • 외벽면 도배는 겨울철 가급적 피하기
  • 부직포, 합지, 실크 전부 예외 없음


 

2️⃣ 장판 – 펴질 때는 펴지는데, 고정이 안 된다

장판은 겨울에 특히 교묘합니다.
깔 때는 멀쩡합니다.
문제는 생활이 시작된 후입니다.

겨울 장판의 특징

 

  • 저온 → 소재 수축
  • 본드 → 경화 지연
  • 바닥 → 냉기 그대로 전달

시간이 지나면?

 

  • 장판이 되돌아오면서 이음 벌어짐
  • 가장자리 들뜸
  • 걸레질 후 더 심해짐

✔️ 체크 포인트

 

  • 장판은 반드시 현장 적응 시간 필요
  • 바닥 난방 가동 후 시공
  • 겨울엔 “바로 입주” 일정이면 위험 신호 🚨

3️⃣ 인테리어 필름 – 겨울에 제일 많이 배신하는 재료

필름은 정직합니다.
온도가 낮으면, 그냥 안 붙습니다.

겨울 필름 시공의 현실

  • 표면 차가움 → 점착 불량
  • 드라이어로 순간 가열 → 겉만 붙음
  • 내부는 그대로 → 며칠 뒤 들뜸

특히,

  • 문틀
  • 몰딩
  • 외벽면 가구

여기서 문제 터집니다.

✔️ 체크 포인트

  • 시공 전 표면 온도 15도 이상
  • 난방 없는 공실은 거의 불가
  • “히터 틀었어요”는 해결책 아님

4️⃣ 몰딩 – 사진 한 장이 모든 걸 설명한다

세 번째 사진.
천장 몰딩, 본드 발랐는데 붙지 않고 떨어짐.

이건 기술 문제가 아닙니다.

원인 요약

  • 몰딩 본드: 저온에서 경화 X
  • 천장 콘크리트: 냉기 저장고
  • 결과: 붙이자마자 이미 실패

✔️ 체크 포인트

  • 몰딩은 겨울에 ‘나중에’가 답
  • 최소 조건: 실내 난방 안정화 + 충분한 양생 시간

📌 겨울 공사, 한 줄 정리

겨울 공사는
“지금 되느냐”가 아니라
“한 달 뒤에도 그대로냐”의 문제다.

지금 멀쩡해 보여서 그냥 가면,
나중엔 반드시 되돌아옵니다.


다음 편 예고 🎯

5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에 해야 한다면”

 

  • 겨울 공사 가능한 것 / 불가능한 것
  • 반드시 지켜야 할 최소 조건
  • 공정 분리 전략

2026.01.30 - [인테리어] - [그냥 갔더라면 생겼을 결과 – 겨울편] 1-6.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에 공사를 해야 한다면


지난 이야기

 

 

[그냥 갔더라면 생겼을 결과 – 겨울편] 1-4. 붙였는데, 붙은 게 아니었습니다

겨울 몰딩 공사, 떨어진 건 몰딩이 아니라 신뢰입니다작업은 끝났습니다.몰딩은 제자리에 있고,라인도 반듯합니다.그래서 이렇게 말하기 쉽습니다.“몰딩 마감도 깔끔하네요.”하지만 며칠 뒤,

yongjininterio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