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뉴스.용어

구축 아파트에 비추 인테리어 몇 가지

by 억수르 2024. 2. 6.
반응형

 

들어가기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신축 아파트처럼 뜯어고치고 싶은 마음을 든다. 모든 부분을 뜯어고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가 않다. 뜯어고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반대로 고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바꿔 생고생하는 분들도 있다.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를 할 때 피해야 할 것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비추 인테리어

제대로 하지 않는 발코니 확장

 

발코니 확장을 할 때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검토가 들어가야 하며 제대로 된 시공을 해야 한다. 

  • 난방과 단열재 
  • 홈통

구축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으로 바닥 난방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 넣지 않는 경우엔 아주 심각한 냉골, 결로, 곰팡이들과의 전쟁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간편한 방식으로 홈파기 방식으로 난방 배관을 할 경우가 있다. 배관의 간격과 배관 주변의 콘크리트의 깨짐을 유발할 수 있다. 배관 간격도 넓어 난방 효과가 떨어지니다. 또한 확장된 부분에 단열재 없이 난방 배관을 할 경우 결로, 곰팡이 발생등의 주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 아파트 확장을 했는데 확장된 부분에 결로가 많이 생긴다면 이런 부분을 의심해 볼 만하다. 

 

출처 : 유튜브  @obmtv

 

난방 배관의 간격은 메쉬 위에 까는 것처럼 촘촘히 해야 하며 단열재도 창문아래 또는 외벽단열재 아래까지 넣고 그 틈이 없게 우레탄 폼으로 쏴서 시공을 해야 추후 결로, 곰팡이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발코니 확장을 할 경우 홈통과 우수관 같은 것이 있다. 구축의 아파트인 경우 홈통과 우수관과 그 주변부품이 낡아 누수가 생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배수구 변경

 

  • 주방 싱크대 위치 변경에 따른 배수관 위치

기존 주방의 자리를 거실로 이동을 한다든지, 주방의 자리에서도 배수구의 위치를 옮겨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아파트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같은 동에 있는 배수구의 위치는 최저층에서 최고층까지의 배수구의 위치는 동일하게 시공이 되어있다. 배수구 위치를 이동함으로써 수평 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배수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 배수구의 구배(경사)를 잘 준다고 해도 기존 배수구 자리만은 못하다. 또한 구축 아파트는 연식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그 안에 쪄들어 있는 슬러지로 인해 배수 구멍을 좁게 만들어 배수 속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냄새 또한 강하게 올라올 수 있다.

 

 

  • 화장실 세면대 위치 변경에 배수관 변경

구축 아파트의 안방 화장실은 비교적 작기 때문에 세면대를 안방 파우더룸 쪽으로 빼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도 세면대에 사용한 물을 내보려면 배수구가 필요하다. 즉 배수구 이동을 해야 한다. 이때에도 배수구 이동으로 배수 속도가 뿐만 아니라 슬러지, 악취 제공에 원인이 될 수 있다. 냄새에 민감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배수관을 변경할 때 고려해야 사항은 정리해 보자

  • 배수 속도가 늦어짐
  • 슬러지, 악취 원인 제공
  • 막히면 뚫기는 힘들어 전문 업체에게 의뢰해야 함.

 


화장실 위생제품 변경 선택

 

  • 조적 욕조

일반 욕조는 일반 플라스틱 같은 소재로 백색의 색상으로 화장실 안쪽을 차지하게 된다. 조적 욕조는 말 그래로 조적 벽돌로 쌓아서 타일로 마감한 욕조를 말한다. 목욕탕의 욕조와 같다고 할 수 있겠다. 구축 아파트 자체가 노후가 되어 건축자재 마감재의 경화, 열화 등에 의해 약해진 상태이다. 그로 인해 구축 아파트 욕실 리모델링으로 욕실 내부 철거 할 때 위 아랫집의 배관 또는 타일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일반 욕조의 자재 자체가 방수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반 욕조를  방수를 할 필요가 없지만, 조적 욕조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특히 방수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수영장 수준으로 방수를 해야 한다. 잘못 방수를 하면 그 물이 아랫집으로 흘려내려 가기 때문이다. 실력 있는 설비 업체에게 의뢰하여야 하며 비용보다는 품질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 직수변기

직수변기란 물탱크가 따로 있지 않고 직수를 그대로 사용하여 오물을 세척하는 방식을 말한다. 물탱크가 따로 있어 않아 깔끔하게 보여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직수변기는 수압이 높아야 변기의 물이 잘 내려간다. 어느 정도의 수압이 되지 않는다면 작동을 하지 않는다. 구축 아파트인 경우 수압이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치 후 물이 안 내려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아예 설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관리사무소의 허락을 얻어 가압 펌프를 설치할 수도 있다. 일시적으로 수압을 높여 물을  내려보내기는 것이다. 그때 주변의 집의 수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허가 없이 내력벽 철거

 

그림 출처 : 유튜브 @intelliunnie

 

아파트 벽은 내력벽과 비내력벽으로 나눌 수 있다. 내력벽은 철근이 들어간 벽이다. 최하층부터 최상층까지 건물을 지지하는 벽이다. 리모델링 공사를 할 때 함부로 철거를 해서는 안된다. 허가받지 않고 내력벽을 철거할 경우 많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내 생명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이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다. 안일한 생각이 큰 화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다기능 월패드 위치 변경

 

기본적인 월패드는 경비실과 통화, 문 열림 등의 몇 가지 기능만이 있는 것이다. 다기능 월패드 또는 스마트 월패드는 이런 기능 외에 방범, 보일러, 가스, 수도, 전등, 주차, 검침자료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위치 변경에 따른 재설치를 제대로 해줘야 한다.

 

월패드의 이면에는 많은  기능을 하기 위해 배선이 매우 복잡하게 되어 있다. 해체 후 제대로 된 재설치를 하기 위해서는 잘 해체를 해야 한다. 또한 이름표 작업과 방향, 사진등 충분한 작업을 해줘야 재설치가 문제없이 잘 될 수 있다. 만약 재설치에 문제가 생기면 이런 기능들이 일부 또는 전체가 안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울어야 한다.

 

월패드를 옮기는 경우는 월패드가 있는 비내력벽에 자르거나, 책장으로 월패드를 가로막을 때, 또는 구조 변경으로 월패드가 보이지 않을 때이다. 반드시 다른 곳으로 옮겨야 월패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맺음

구축 아파트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이야기하면서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이 부분을 정확히 내가 알고 있어야 리모델링 공사 전 공사업체와 정확하게 제대로 진행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공사 후에는 공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