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하루는 마치 롤러코스터 같았다. 시골 독거노인 댁 장판 교체 작업과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 문지방 제거 작업을 오늘 하루에 진행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기분이었다. 아침 일찍 시골로 향했다. 홀로 사시는 어르신 댁은 짐이 많아 작업 공간이 좁았다. 2인 1조로 3시간 넘게 땀을 흘리며 장판 4폭을 겨우 시공했다. 어르신께서 새 장판을 보시고 "살아있는 동안 마지막 작업이 될 텐데, 새집 같다"며 연신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낡은 장판을 치우고 깨끗하게 청소하며 새 장판을 깔아드렸을 뿐인데, 어르신께는 큰 기쁨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뭉클했다. 장판 폐기물을 픽업트럭에 싣고 나오는 길에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연약지반 구역을 지나던 중, 바람에 폐기물이 떨어질 뻔한 것이다.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