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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 신축 도배 2일차 마무리 들어가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그 현장을 간다. 도배기사님을 한 명 데리고 간다. 어제 서로 통화 후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정했다. 거실의 구조가 박공지붕 형상을 따라 만들었기 때문에 쉬운 작업이 아닐 것이라 예상한 후 1명을 추가 투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어제는 사장님 차, 오늘의 내 차를 직접 운전해, 만남의 장소에서 도배기사님을 픽업 후 오늘의 현장으로 출발했다. 예상 우전 시간은 1시간 20분, 80km가 넘는 거리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한 시간과 거리이다. 현장에 도착하니 사장님은 먼저 도착 후, 어제 마무리하지 못했던 기초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내용 모닝 커피 한잔 후 작업에 들어갔다. 천고가 3.5m이 되는 곳이라 고소작업에 해당되므로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 그전에 어제 못한 기초 작업을 .. 2023. 6. 16.
나의 일상 : 신축 도배 1일차 들어가며 4일 전에 잡힌 일이 하루 앞당겨졌다고 연락이 왔다. 이유는 모르지만 그렇게 설명을 한다. 정상적이라면 금, 토요일에 할 예정이었지만... 일용 기술직에게 주중, 주말의 구분이 없다. 일용 기술직에게는 일하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만 있는 것이다. 매스컴에 나오는 근무 조건하고는 전혀 안 맞는 이야기이다. 그것은 완벽한 법 테두리에 있는 근로자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일용 근로자들은 어림없는 소리인 거 같다. 아침 일찍 집결 장소에 모여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 40분 여분을 넘게 차를 타고 갔다. 영동군 상촌면 소재지에 있는 신축 건물이다. 집 구조는 이렇다. 외관으로는 기역자의 구조에 박공지붕으로 구성이 된다. 방은 2개. 안방에는 파우더 룸에 화장실도 있다. 그 건너에 방이.. 2023. 6. 15.
욕실 벽타일 시공 어느 추운 겨울날 밤중에 '딱 딱'하는 소리가 여러 번 들린 적이 있었다. 별 의심 없이 지냈다. 며칠이 지나고 또 그런 소리가 여러 번 들렸다. 주기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그리 기분 좋은 소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한 동안 그런 소리 없다가 초봄에 다시 한번 들렸다. 그 다음날 화장실에 샤워 부스 벽에 아주 미세하게 금이 간 타일이 눈이 들어왔다. 손으로 조심스럽게 더듬어 보니 타일 겉면까지 금이 간 곳이 여러 군데가 들어왔다. 또한 타일과 타일 사이의 메지시멘트가 떨어져 나가고 타일이 앞으로 뛰어나왔다. 각 타일끼리 만나는 곳은 꺾어있었다. 순간 밤중에 '딱 딱' 소리을 들었던 기억이 되살아 났다. 타일이 깨지고 갈라지면서 냈던 소리였던 것이다. 입주 한지 만 2 년이 훨씬 지났기 때문에 벽타일 무상 .. 2023. 6. 14.
방충망 전체 교체 들어가며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지 어느덧 10년이 다가오고 있다. 올 9월이면 만 10년이 된다. 얼마 살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금방 10년이 됐다. 입주할 때 구입한 것 외에도 새로 구입한 것도 있고, 고장이 나서 교체한 것도 많다. 어느 누구도 시간을 이길 수는 없는 것 같다. 추위는 두꺼운 옷과 난방으로 이결낼 수 있지만, 더위와 높은 습도는 추위보다 버티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다. 지구의 힘듦을 같이 이겨낼 볼 생각였지만, 민감한 사춘기 아들의 위생 건강을 지키고, 재난과 같은 폭염을 이결 낼 방법이 없어 에어컨을 구입을 했고, 냉난방에 효과가 있는 유리창에 열차단 필름으로 틴팅을 하기도 했다. 안 할 때와 할 때의 효과는 분명히 있었다. 했을 때의 냉난방 효과는 관리비의 전기료 사용량을 비교해 확.. 2023. 6. 13.
2023-05-28, 나의 일상 : 상가 천정 고급도배 들어가며 이틀 휴식 후에 찾아간 곳은 세종시에 위치한 1층 상가 건물이다. 작업할 천정 면적은 약 50㎡(5.6m x 8.8m, 15평)이지만 천정에 장애물과 높은 천고, 6m가 넘는 긴 길이가 작업 효율을 낮추기 때문에 1인 작업 아닌 2인 작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현장 가기 중간 지점에서 다른 기사를 만나기로 했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만났다. 필요한 짐을 옮겨 실은 후에 그 현장으로 출발한다. 언제나 현장에 도착 후 상황 파악을 해야 하는 한다. 나의 영업력으로 발주를 받은 곳이 아니라면 거의 그런 식으로 해석한다. 현장에 대해 여쭤볼 수도 있지만 상세하게 물어보는 것은 그 현장 상황에 따라 일의 승낙과 거절의 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만 알고 가면 된다. 작업 현장으로 일을 쫓아다니.. 2023. 6. 11.
2023-05-24 ~ 05-25, 나의 일상 : 바닥시공, 전등 및 선풍기 부착 들어가며 아침 일찍 도착한 곳은 구미리에 위치한 구미마을회관이다. 이곳의 자랑 중 하나는 양궁국가대표 출신이 있다는 것이다. 이 지역은 양궁국가대표출신들이 여기저기 널리 퍼져 있으며 묘목의 고장이기도 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곳 마을회관은 부유한 측에 포함되는 것 같다. 마을회관의 규모와 그 내용물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작업 첫날부터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진행이 많이 되었지만, 앞으로 이틀을 더 해야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도착해서 현장으로 들어갔다. 사장님은 벌써 작업 진행 중에 있었으며, 작업할 내용을 설명 들었다. 오기 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이것저것 해야 할 이야기를 커피 먹으면서 시작한다. 내가 할 작업 내용은 먼저 탈착 한 전등을 부착하는 일이다. 그런데 천고의 높이가 높다. 2.7m는 되는 .. 2023.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