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충북 옥천에 위치하며 사무실로 사용 예정인 신축건물입니다. 토목 공사의 시작은 가을이며, 내부 공사의 시작은 겨울이군요. 겨울은 평균 온도가 낮아 모든 물질들이 수축되는 시기입니다. 건축자재도 수축이 되지요. 온도가 많이 떨어지면 공사 중지 명령도 발동됩니다. 겨울 공사에 대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물이 얼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접착력 저하로 재료가 이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타일의 본드, 벽 미장, 도배 본드 등이 이에 해당하겠네요.
둘째, 약한 충격에도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물질 수축으로 힘이 집중되어 다른 계절보다 쉽게 파손될 수 있습니다.
셋째, 작업 효율성 떨어집니다.
내한복을 입은 작업자의 동작은 둔해져 쉽게 놓치거나, 어렵게 움직여 타 계절보다 동작이 둔해집니다.
이러 이유에서도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물주, 사업주체자가 계약에 의한 공사기간을 준수하라고 할 때입니다. 즉 공기를 지켜달라고 하는 경우인데요.
그럴 경우 둔한 몸의 움직임을 높이는 방법과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방법을 택해 시공하기도 합니다.
연료비 비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신축건물 바닥 시공 또한 이런 조건으로 시공을 합니다.
2. 시공 방법
데코타일은 일명 PVC타일이라고도 부릅니다. 타일이라고 부르는 것은 전통적으로 도기질 타일, 자기질 타일등을 명명합니다. 이와 구분을 하기 위해 PVC타일 또는 데코타일이라고 합니다. 쿠션이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장판보다 딱딱한 재질이며 긁힘에도 강해 사무실 바닥에 사용하며 가끔은 가정용으로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로와 세로의 길이 같은 것을 디럭스타일, 데코타일이라 하며,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다른 우드타일이 있습니다. 한 박스에는 3.3㎡이며 수량은 제 각각입니다. 공사현장에서 박스수량을 세어보면 시공하는 공간의 크기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박스가 있다면 16.5㎡, 10박스이면 33㎡가 되는 겁니다. 로스율을 감안하면 시공 면적은 그 이하가 됩니다.
똑같은 크기가 반복이 되니까 (데코타일은 45cm 또는 47cm, 각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어디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 시공 시간과 시공 편의성을 제공, 미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시공 현장마다 다르기 때문에
현장소장님과 상의를 해야 합니다.
시작점은 잡는 곳은 현관입구, 출입문등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 잘 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작점을 잡았으면
거의 반이 끝이 났습니다. 다음은 바닥 청소, 본드 도포, 데코타일 부착, 코킹 작업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바닥 청소는 바닥면에 붙어 있는 각종 오물을 제거하기 위해 스크랩퍼를 이용하며 정리를 합니다. 데코타일이 바닥면에 잘 붙게 데코타일 전용 본드를 사용하여 바닥면에 얇게 도포를 합니다. 두꺼우면 오픈타임(가사시간)이 길어져 시공 대기 시간이 길어집니다. 여름철인 경우, 얇게 도포하면 도포 후에 바로 데코 타일을 부착시킬 수 있습니다.
원장을 붙이고 나면 벽과 만나는 부분은 칼로 재단을 해야 합니다. 벽과 만나는 부분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한 면과 만나는 부분과 두 면이 만나는 부분입니다.
먼저 한 면과 만나는 부분의 재단입니다. 이것은 줄자가 아닌 재료의 반복적인 특성을 이용합니다. 조금만 생각을 하면 시공이 가능합니다. 또한 두 면이 만나는 부분은 한 면, 한 면, 두 번을 재단합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모퉁이입니다. 기역자 모양, 또는 니은자 모양을 하니까요. 위에서 했던 것처럼 하나씩 순차적으로 재단을 합니다. 그 외의 모양 (디귿자, 원형, 타원형등) 이 나올 수 있지만 재단하는 방법은 하나씩 순차적으로 재단하시면 됩니다.
벽면과 만나는 부분은 실리콘으로 코킹작업으로 마무리작업을 해줍니다.
3. 감상
20 80 법칙, 파레토의 법칙이 있다. 데코타일 시공에서도 적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데코 타일 전체 부착하는 시간의 20%로 시공 면적의 80%의 데코타일 원장을 부착할 수 있고,
데코 타일 전체 부착하는 시간의 80% 노력으로 시공 면적의 20%의 데코타일을 재단하여 부착하여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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