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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차 기록. 조용함 속에서도 흐름은 이어진다

by 억수르 2026.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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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일차 기록

89일차 기록 간다.

오늘도
조용히 한 장을 채웠다.

어제는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연락이 왔고,

10여 일 만에 생긴 움직임이라
작은 파문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오늘은 다시
조용한 하루가 흐르고 있다.

특별한 연락도 없고,
새로운 반응도 없다.

하지만 지금은
이 조용함이 낯설지 않다.


📍 반복은 기다리는 힘도 만든다

예전 같았으면
어제 연락 하나에 마음이 커졌을지도 모른다.

혹시 계약으로 이어질까.

혹시 좋은 신호일까.

생각이 생각을 부르며
앞으로 먼저 달려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복은
행동만 바꾸는 게 아니라
기다리는 방식도 바꾸는 것 같다.

연락이 왔다고
결과를 미리 만들지 않고,

오늘 조용하다고
흐름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흐름은 아직 이어지고 있구나”

그 정도의 느낌.


📍 오늘 사진 한 장

 

오늘 사진 속 빼곡한 글씨들을 보니
비가 지나간 뒤의 강물이 떠올랐다.

겉에서는 잔잔해 보이지만,

물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흐름들이 계속 지나간다.

겉은 조용해도
물은 멈추지 않는다.

지금의 시간도
그런 순간일지 모른다.


📍 결국 중요한 것

오늘 조용했다고 해서
아무 일도 없는 건 아니다.

보이지 않는 시간도
흐름 안에 있다.

중요한 건
흐름을 억지로 끌어당기는 게 아니라,

내 자리에서 계속
한 장씩 쌓아가는 것.

오늘도
나는 조용히 한 줄을 더 쌓았고,

흐름은 눈에 보이지 않게
계속 흘러가고 있다.

89일차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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