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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일차 기록. 조용하다는 건 멈췄다는 뜻이 아니다

by 억수르 2026.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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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일차 기록

87일차 기록 간다.

오늘도
한 장을 채웠다.

밖도 조용하고,
안도 조용하다.

이상하게
오늘은 큰 움직임이 없다.

예전 같았으면
무언가 일어나야 할 것 같고,

반응이 없으면
괜히 마음이 먼저 움직였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조용한 하루도
그냥 하루의 일부처럼 지나간다.


📍 고요한 시간도 진행 중이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변화만 변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들은
대부분 소리 없이 진행된다.

뿌리는
땅속에서 자라고,

새벽은
아무 소리 없이 밝아온다.

그리고 사람의 내공도
조용한 반복 속에서 만들어진다.

오늘 하루는
그런 느낌이었다.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은데,

안에서는 계속
쌓이고 있는 하루.


📍 오늘 사진 한 장

 

오늘 사진 속 빼곡한 글씨들을 보니
마치 잔잔한 호수 밑바닥의 물결 같다.

표면은 고요하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아래에서는
계속 흐르고 있다.

한 줄,
한 줄,
한 줄.

그 반복들이
결국 사람의 깊이를 만든다.


📍 결국 중요한 것

가끔은
아무 일도 없는 날을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조용한 시간은
비어 있는 시간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성장이 진행되는 시간일 수 있다.

오늘도
나는 고요한 하루 속에서
조용히 내 안을 채웠다.

87일차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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