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조와 작업내용
1. 집구조에 대해
정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내려갔다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야 한다. 별도의 대문은 없다. 집 마당 앞에 논이 있어 특별히 담도 없다. 집 마당 앞, 마주 보는 곳이 안채이고 왼쪽으로 사랑채가 있다. 오른쪽은 창고로 사용하는 중인 거 같다. 안채의 현관문을 열면 복도와 방문이 바로 왼쪽에 있다. 왼쪽 방문을 열면 주방과 방이 두 개가 있다. 주방 쪽에는 큰 창문이 넓게 있다. 주방과 연결된 곳을 거실이라고 해야 할까, 주방과 거실사이에는 30cm의 단차가 존재하며 거실이 더 놓다. 주방 바로 옆에 방이 하나 있다. 거실처럼 방이 주방보다 30cm의 단차를 형성하고 있다.
시골집은 정형화된 구조가 아니라서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될 수도 있다. 복도에는 방이 하나 더 있으며, 복도 끝에는 화장실이 있는 듯하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안채의 높이는 낮은 곳은 1.9m 정도, 높은 곳은 2.2m 정도이다. 우마 사용 유무를 잘 판단해서 작업을 해야 한다. 사랑채의 구조는 출입문 다른 방이 두 개가 있다. 왼쪽 방은 화장실 겸 보일러실을 통해 출입을 해야 한다. 오른쪽 방은 단독 방이다.
2. 작업내용
목공
- 사랑채 통로 목틀 작업 및 평몰딩으로 마무리
- 재활용 및 신규로 걸레받이
사랑채의 두 방을 직접 연결하는 출입문틀 작업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방과 방사이의 벽은 벽돌로 쌓아 올렸으나 수직보다는 곡선에 가까웠다. 출입문틀의 기준은 곡선에 가까운 벽을 따라 만들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빠른 작업을 위해 레이저 레벨기를 이용하여 수직과 수평을 정확히 잡아야 한다. 오히려 곡선을 맞춰 따라가는 것이 더 난이도 있는 작업이다.
먼저 벽의 두께를 측정해야 한다. 벽의 단면에서 왼쪽의 돌출된 곳과 오른쪽의 돌출된 곳의 길이를 재야 한다. 레이저 레벨기를 이용하여 왼쪽의 가장 돌출된 곳을 찾아 표시한다. 다음으로 오른쪽의 가장 돌출된 곳을 레이저 레벨기로 찾는다. 그 둘 사이를 측정한다. 200mm가 나왔다. 구입해 온 평몰딩의 폭이 200mm이다. 폭 재단 없이 목틀 작업 후 길이 재단만으로 부착이 가능하다.
좌우 모두 폭이 200mm이다. 상부에 목틀의 폭도 200mm이다. 좌우 목틀 길이를 측정 후 목틀 작업에 들어간다. 먼저 길이 방향으로 재단 후 중간 폭 재단 길이에 들어간다. 각각의 목재의 폭이 다를 수 있어, 길이 방향의 목재를 이용해서 폭의 목재을 한다. 목틀은 플러스 공차보다 마이너스 공차를 주는 것이 유리하다. 작을 경우 목을 이음 매을 조금씩 벌려 크게 만들 수 있다. 클 경우에는 분리해서 손톱이난 절단기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세로 목틀과 가로목틀을 만든 후에는 아래 사진처럼 세워 부착을 해야 한다. 레이저 레벨기를 이용하여 수직면을 잡아야 한다. 잡아야 할 수직면은 두 곳이다. 수직면 1, 2를 동시에 맞추기는 쉽지 않다. 수직면을 맞추기 쉬운 것부터 가고정을 한다. 두 번째 수직면을 맞춘 후 가고정을 한다. 수직을 재차 확인 후 단단히 고정 작업을 들어간다.
또한 이 집의 특성상 틈새가 많이 발생됨으로 우레탄 폼을 이용하여 더욱더 단단히 고정을 한다. 목틀 작업이 끝나면 바로 평몰딩으로 마감 작업에 들어간다. 켤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넓은 평몰딩 200mm짜리를 구입해 왔다. 그러나 켤 필요가 없다. 딱 맞게 목틀 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길이만 제단 후 마감을 했다. 측면에도 평몰딩 60mm짜리로 날개를 달아 주었다. 곡선의 벽에 의해 벽과 몰딩 사이가 많게는 50mm, 적게는 2mm 이하였다. 여기에 도 우레탄 폼으로 마감을 했다.
최종마감은 도배로 하기 때문에 틈새가 없게 우레탄 폼으로 충진을 해주면 될 일이다.
출입문틀 작업이 마무리가 된 후 출입문 양쪽에 철거했던 걸레받이를 시공해야 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신규 제품을 섞어 표가 잘 안 나게 시공마무리했다.
마무리
시골집 출입문틀 작업을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레이버 레벨기의 사용으로 폭을 측정하는 일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또한 목을 수직을 잘 세워야 다음 공정이 순조롭게 이어진다. 여기서 목을 수직은 가벽 세울 때처럼 수직을 맞춰야 할 곳이 2곳이 존재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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