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작업할 현장 주소를 받은 후 "현장까지 가는 길을 한 번에 찾을 수 있을까?, 그곳은 어떤 장소일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내비게이션으로 작업할 현장 주소를 입력 후 길을 안내받고, 로드뷰까지 확인한다. 개인 주택, 사무실, 아파트, 연립 등등 확인한다. 그리고 주차할 장소는 있는지 또는 어느 위치에 주차를 해야 통행 차량에 방해가 없는지 등도 확인한다. 주차할 때 가급적 현장 주소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한다. 가장 큰 이유는 작업 차량의 원활한 통행과 주차를 위해서이다.
작업할 현장에 대해 스스로 상상해 본다. 빈집일까 살림집일까? 살림집이라면 힘 좀 쓸 것이 분명하다. 이런 복잡한 현장 정보는 알 필요가 없다. 현장에 도착후 상황에 부딪히면 된다. 가기 전부터 쓸데없는 고민과 상상에 빠질 필요도 없고 물어볼 필요도 없다. 그때 상황에 따라 움직여 작업을 하면 된다.
현장에 도착 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이라 추위를 느낄 수도 있어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며 옷을 입고 출근해야 한다. 작업할 공구와 개인별 연장 주머니, 작업에 필요한 자재등을 현장으로 옮겨야 한다. 이 현장은 승강기가 없으며 4층에 위치한다. 순전히 근력만으로 짐들을 옮겨야 한다. 근력운동이라고 해야 할까? 어쨌든 튼튼한 허벅지 근력으로 예닐곱 정도 나르니 힘이 부치는 것 같다.
이 현장에서 해야 일은 도배와 장판시공이다. 이 현장은 회사 숙소로 사용했던 것 같다. 기본적인 싱크대에 일반적인 가전 제품들이 갖쳐줘 있다. TV,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전자레인지, 정수기 등등. 안방에는 장롱이 있으며, 작은 방에는 옷걸이 등이 있었다.
도배 인테리어
- 기존 벽지를 벗겨내고 간단한 기초작업후 도배 시공. 기존 벽지가 실크벽지라서 반드시 벗겨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 했을 경우 신규로 시공한 벽지가 아주 힘없이 떨어지거나 붙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천정과 벽의 벽지 색상을 다르지만 잘 구별이 되지 않는 것 같다.
- 천정은 커튼 박스 구조로 되어 있다.
- 커튼 박스에 커튼 또는 롤스크린등이 설치되어 있어 탈착 후 도배를 한 후 다시 설치를 해줘야 한다.
- 안방의 구석진 곳, 탑뷰[Top View]로 봤을 때 외벽과 윗집 바닥이 만나는 T Zone에 결로 또는 습기로 인해 천정 석고 보드와 천정몰딩이 불어 터져 주인과 상의 후, 석고보드 일부 교체와 천장몰딩 신규 시공하기로 함. 목공작업이 겸비된 사항이다.
장판 인테리어
- 기존 시공된 곳은 안방, 작은 방 2곳이다. 특별한 경우에 제외하고 덧빵 시공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장판을 철거한다. 폐기물이 발생하므로 견적에 폐기물 처리 비용도 고려해 봐야 한다.
- 철거후 바닥에 갈라진 곳과 깨진 공이 여러 부분이 발견되어 핸디코트로 보수를 한 후 시공을 했다. 미장을 하면 좋으나 시간이 너무 소요가 되어 핸디코트로 대신했다.
- 거실 바닥은 온돌마루(?)가 설치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곳은 철거도 신규 시공도 하지 않는다.
- 시공할 곳이 집이 있으면 시공시간이 길어진다. 또한 시공후 짐을 옮기는 과정에서 장판에 흠집이 생기지 않게 특수 장비를 이용해 옮기는 것이 효율적인데 그 장비 가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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