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아트월 변신 프로젝트!
"김 팀장님, 옥천 장야 주공 104동 7층 아트월이랑 걸레받이 공사 좀 부탁드려요!"
몇 일 전, 거래처 사장님의 다급한 목소리에 김 팀장의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인테리어 기술자, 김 팀장에게는 익숙한 콜입니다. 특히 이번 현장은 아트월 철거부터 도배, 걸레받이까지 손볼 곳이 제법 있어 흥미를 자극했습니다. 24평 내외, 작은 방 하나 확장된 아파트. 딱 김 팀장의 전문 분야였습니다.
"네, 사장님! 언제부터 들어갈까요?"
"가능하면 빨리요. 도배팀도 같이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요."
그렇게 옥천 장야 주공 아파트 104동 7층 현장으로 향하는 김 팀장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김 팀장은 인테리어 업계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입니다. 특히 목공과 필름 시공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솜씨를 자랑하죠. 도배팀까지 합쳐 3명의 팀원과 함께 2일 안에 이 모든 작업을 마무리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Day 1: 거침없는 철거와 섬세한 밑작업
현장에 도착하니, 깔끔한 새 출발을 기다리는 듯한 아파트 내부가 김 팀장을 맞이했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역시 아트월 철거였습니다. "자, 시작해볼까!" 김 팀장의 지시 아래, 능숙한 손놀림으로 아트월을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쿵, 쿵, 퍽! 시원하게 부서지는 소리가 공사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먼지가 날리고 잔해물이 쌓여갔지만, 숙련된 팀원들은 이내 깔끔하게 정리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했습니다.
아트월이 사라진 자리에는 매립되어 있던 전기 스위치와 콘센트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고객님께서 기존 위치 그대로 사용하신다고 했으니, 위치는 그대로 유지해야겠군." 김 팀장은 꼼꼼하게 기존 배선을 확인하며 위치를 잡아주었습니다. 보일러 제어기와 인터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인터폰은 부착 브라켓이 너무 작아 벽에 고정하기 애매한 상황. "이런 건 또 목공 작업이 들어가야지!" 김 팀장은 별도의 목공 작업을 통해 튼튼하게 인터폰 브라켓을 고정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바로 김 팀장만의 노하우였습니다.
천장의 다운라이트 3개는 매꿈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검은색 다운라이트 박스는 눈에 거슬렸죠. "이건 백색 필름으로 깔끔하게 씌워줘야지." 김 팀장은 필름 담당 팀원에게 지시했고, 팀원은 능숙하게 백색 필름으로 다운라이트 박스를 감싸기 시작했습니다. 검은색이 사라지고 하얀색이 채워지자, 공간이 한층 더 넓고 밝아 보였습니다.
동시에, 거실과 방 3개 모두의 걸레받이 철거도 시작되었습니다. 뜯어내고, 긁어내고, 닦아내는 반복 작업이지만, 숙련된 손길 덕분에 작업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늦게는 새로 시공할 걸레받이 재단과 벽지 재단까지 마쳐두어 다음 날 작업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Day 2: 완벽한 마무리와 새로운 공간의 탄생
둘째 날 아침, 현장은 새로운 바닥재와 벽지가 기다리는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도배팀은 아침 일찍부터 합지 벽지를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벽지를 재단하고, 풀을 바르고, 벽에 붙이는 작업이 물 흐르듯 이어졌습니다. 김 팀장은 그 옆에서 새로 준비된 걸레받이를 정확한 위치에 부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삐뚤어짐 없이 일직선으로 쭉 뻗은 걸레받이를 보니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아트월 자리에는 고객이 선택한 새로운 마감재가 꼼꼼하게 시공되었습니다. 어제 목공 작업을 통해 만들어둔 인터폰 브라켓도 완벽하게 제 기능을 발휘하며 인터폰이 단단히 고정되었습니다. 필름 작업으로 백색 옷을 입은 다운라이트는 천장에 깔끔하게 매립되어 은은한 빛을 발했습니다.
오후가 되자,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어수선했던 공사 현장은 말끔하게 정돈되었고, 새로운 아트월과 깔끔한 벽지, 그리고 산뜻한 걸레받이가 조화를 이루며 옥천 장야 주공 104동 7층 아파트는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작은 방 하나 확장된 공간은 더욱 넓고 활용도가 높아 보였습니다.
김 팀장의 결재와 보람
"김 팀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역시 김 팀장님 솜씨는 최고예요!"
거래처 사장님의 만족스러운 목소리는 김 팀장의 피로를 싹 잊게 했습니다. 김 팀장은 꼼꼼하게 최종 점검을 마친 후, 청구서를 내밀었습니다.
- 목공 인건비: 1인 1일 35만원 = 35만원
- 필름 인건비: 1인 1일 (부분 참여) 30만원 = 30만원 (도배팀과 협업으로 효율 극대화)
- 도배 인건비: 2.5인 2일 28만원 = 140만원 (도배팀 별도 정산분)
- 도배 주자재, 부자재, 목공 자재, 필름 자재 및 폐기물 처리비 : 90 만원
물론, 위 인건비는 김 팀장이 기술자로서 받는 금액이며, 실제 고객에게 청구되는 총 공사비는 자재비와 업체 이윤 등이 더해져 달라질 것입니다. 김 팀장은 현장을 나서는 길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2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한 공간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는 일.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보람이 큰 일이었습니다. 다음 현장은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김 팀장은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옥천 장야 주공 아파트 104동 7층은 그렇게 김 팀장의 손길을 거쳐 또 다른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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