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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집 인테리어 공사는 빈집 인테리어 공사보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인테리어 공사 종류에 따라 살림살이 모두를 집밖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방공사 또는 방통작업은 방바닥 공사이기 때문에 공사 공간의 모든 짐들을 빼내어야 합니다. 심지어 붙박이장도 해체 후 재조립할 수 도 있습니다. 그 외의 가구도 모두 빼내어야 합니다. 가구는 부피가 큰 것부터 작은 협탁까지 종류가 다양하며, 그 이름도 여러 가지로 부르기도 합니다. 가구 이름과 그 용도에 따른 가구 활용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가구 이야기 : 이름과 사진
가구는 생활상의 편의를 실내에 두고 사용하는 기구를 말합니다. 장롱, 탁자, 의자 등과 같은 움직이는 가구와 붙박이 장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가구도 있습니다. 가구에 사용되는 재료는 주로 목재이지만, 대나무, 철재 등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구는 시대의 흐름을 많이 탑니다. 1990년 이전까지는 자재 가구들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화려한 장식이 있는 이탈이 이제 수입 원목이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2000년이 시작되면서 심플한 북유럽풍 디자인에 실용적이고 저렴한 가구가 인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구의 종류는 매우 많고 다양합니다. 탁자, 선반, 소파, 식탁, 의자, 책상, 책장, 옷장, 침대, 행거, 벤치, 경대등이 있습니다.
탁자, 협탁(俠卓)
- 탁자는 식탁 또는 테이블처럼 다리나 기둥으로 받쳐 만든 가구를 말하며, '협탁'은 큰 상이나 원상 곁에 붙이어 차려 놓은 상을 이르며, 「곁상」이라고 합니다.
- 탁자위에 무언가를 올려놓는 용도로 쓰입니다.
선반
- 물건을 얹어두기 위해 까치발을 받쳐서 벽에 달아 놓은 긴 널빤지를 말합니다.
소파 (의자)
-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는 길고 푹신한 의자를 말합니다.
- 거실에 TV와 마주 보고 벽에 붙여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부피가 크기 때문에 거실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식탁 (食卓)
- 식사를 할 때, 음식을 그 위에 올려두는 데 이용하는 가구를 말합니다.
- 좌식 생활이 대세인 우리나라에서는 식탁보다 반상이 더 일반적이었으나, 서구화된 생활로 식탁이 대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 의자와 같이 사용하는 높은 탁자를 의미하며, 의자 없이 사용하는 낮은 탁자는 주로 「밥상」이라고 불립니다.
의자(椅子)
- 현대인이 가장 자주 접하는 가구 중에 하나이며, 착석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구를 말합니다.
- 디자인과 목적에 따라 그 형태가 천차만별이며, 바른 사용법을 익혀 이용해야 내 몸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책상(冊床)과 책장
- 책상은 종이로 문서를 작성 또는 열람하는 것을 보조하기 위한 가구를 말하며, 책장은 책을 꽂는 수납공간을 뜻합니다.
침대
- 올라가서 누워 있거나 잠을 자기 위하여 만들어진 가구입니다.
- 목재 또는 금속으로 만든 틀 위에 매트리스를 얹는 형태로 구성되며, 침실이나 안방 등에 놓는다.
- 침상이나 평상이라고도 하지만, 평상은 밥도 먹고, 담소도 나누는 「지붕 없는 정자」 같은 공간의 의미도 있습니다.
경대(鏡臺), 화장대
- 거울과 수납공간을 붙은 것으로 주로 '여성'이 주 사용 대상이며, 수납공간의 내용물은 화장품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화장대'라고도 불립니다.
- 동양에서는 좌식형 경대를, 서양에서는 탁자식 경대를 사용했으나 요즘은 탁자식 경대를 더 선호합니다.
상부장, 하부장, 키큰장(긴장)
- 주방 싱크대 위쪽에 달린 붙박이장을, 하부장은 싱크대 아래쪽에 있는 붙박이장을 말하며, 키큰장(긴장)은 싱크대 아래부터 위 높이까지 긴 붙박이장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붙박이장
- 어느 한 곳에 고정되어 이동할 수 없는 상태 또는 물건을 의미하며, 영어로는 bulit-in(빌트인)이라고 합니다.
- 빌트인을 하면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철거하기 전까지 옮길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신발장
- 신발을 보관하는 장을 말하며, 사용 빈도가 낮은 신발이나 계절이 지난 신발을 보관합니다.
- 가정집은 일반적으로 현관 옆에 신발장이 놓여 있습니다.
끝맺음
여기에서 설명한 가구 용어는 아주 기본이 되는 용어이지만, 가구 인테리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구에 붙여진 용어를 잘 곱씹어보면 용도를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가구 용어는 가구 인테리어의 기본입니다. 가구가 필요할 때, 이런 용어들과 함께 사용하며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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