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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어떤 자재를 고르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어떤 자재 등급을 사용했느냐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유해 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자재로 만들 가구를 집안에 들어놓을 경우, 우리 가족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비교적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구 자재의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구 자재와 가구자재 등급 기준
옷장, 책장, 서랍장, 화장대, 침대 같은 가구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주요 목재 자재는 원목, MDF, PB, 합판등이 있습니다. 이런 가공 목재를 만들 때 대량의 접착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된 대량의 접착제는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며,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포름알데히드를 약 4년 동안 방출한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유아, 노약자등에게 피부성 질환인 아토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가구용 목재 자재
- 원목
가공하지 않는 나무 자체를 말합니다. 제재목과 집성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재목은 통나무를 적당한 두께로 자른 목재입니다. 제재목의 크기는 제한적입니다. 이를 넓히기 위해 자른 제재목을 조합하여 붙인 것을 집성목이라고 합니다. 원목은 고급 가구에 많이 사용되지만, 모두 다 친환경 가구가 아닙니다. 합판 등의 가공목재에 원목을 얇게 입혀 파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MDF, PB, 합판 등은 가공 목재로 분류합니다. 가공 목재는 실내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가구에 사용됩니다. 제조원가가 비교적 저렴하며, 자재의 수축 팽창이 적으며, 비틀림에도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공 목재 표면에 코팅 필름을 부착하거나 얇은 원목 무늬로 붙인 가구 자재도 사용한답니다.
- MDF
MDF는 Medium Density Fiberboard의 앞글자로 만든 용어입니다. 나무가루를 모아 접착제를 썩어 고온, 고압으로 압축한 목재입니다. MDF는 PB보다 나무가루 입자가 곱고 부드럽습니다.
- PB
PB는 Particle Board의 앞글자를 딴 글자입니다. 성근 나무 조작을 모아 접착제로 붙여 만든 가공 목재입니다. PB의 단면은 나무 조각이 보이며, 표면은 거칠어 대부분 시트지를 붙여 마감합니다.
- 합판
목재를 가공해 얇은 판을 만든 후 접착제로 여러 개를 붙인 것을 합판이라고 합니다. 튼튼한 강도를 가졌기 때문에 인테리어 현장에서 많이 사용한답니다.
가구 자재 등급 기준 및 친환경 자재 등급
가공 목재를 만드는 과정에는 반드시 접착제가 들어갑니다. 적은 양이 아닌 많은 양이 투입됩니다. 사용된 접착제는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며, 화학물질인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실내로 방출하게 됩니다. 약 4 년 동안 방출된다고 합니다. 가공용 접착제가 많이 들어간 가구를 구입하게 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유아, 노약자등에게 피부성 질환인 아토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로 고생이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른 등급
포름알데히드는 암을 유발하는 위험한 물질입니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라 가공 목재 등급을 나뉩니다.
등 급 |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mg/L) | 비 고 |
NAF | Non Added | |
SE0 | ~ 0.3 | - |
E0 | 0.3 ~ 0.5 | 환경부 환경마크인증 요구 수준 (0.5mg/L 이하) |
E1 | 0.5 ~ 1.5 | KC 인증 안전요구 수준 (1.5mg/L 이하) |
E2 | 1.5 ~ | - |
SE0 (Super E0) 등급에 가까운 자재일수록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이 적어 유해성이 약해집니다. E1등급 제품은 E0등급 제품보다 최대 3 ~ 5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실내 가구로 사용 가능한 최소 등급은 E1입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 같은 나라에서는 E0등급이 실내 가구에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등급이라고 합니다.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높은 등급의 가공 목재에서 방출되는 포름알데히드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친환경 가구 자재 등급은?
우리나라의 실내 가구의 최소 등급은 E1입니다. E1보다는 E0가, E0보다는 SE0가 보다 더 친환경 가구 자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끝맺음
옷장, 책장, 서랍장, 화장대, 침대등과 같은 실내 가구제품의 자재에는 원목, MDF, PB, 합판등이 있습니다. 각 제품의 생산과정 중에 접착제라는 물질이 첨가가 되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로 인해 발생되는 피부질환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보다 더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자재 등급을 자세히 살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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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산림신문, 소비자주권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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