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전 나는...1998년, 스물다섯 살의 저는 세상에 대해, 특히 돈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돈은 단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수단 정도로만 생각했고, 겨우 모은 돈은 안전하게 은행에 묻어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돈을 불리는 것, 투자라는 개념은 저에게는 너무나 생소하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저 주변의 권유에 따라,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KT&G 주식을 구매했습니다. 당시에는 '돈의 속성'과 같은 투자 서적을 읽고 체계적으로 투자를 계획했다기보다는, 어쩌면 운에 맡긴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2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266만원이었던 투자금이 1,000만원이 넘어간 것을 보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돈의 속성'과 같은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