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살림살이를 하며 집을 고쳐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사를 간다거나 온다거나, 신축인 경우를 제외하면 건물 안에 살림 짐들이 언제나 존재한다. 짐이 존재한다는 것은 옮겨가며 수리를 하거나, 수리 전에 짐을 이동시켜야 한다. 이런 부분들을 잘 이해하며 견적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소비자, 작업 의뢰자, 건축업자, 인테리어업자등의 말만 듣고 가견적은 가능하겠지만, 정식 견적은 현장 검증과 작업 당일의 정확한 상황을 요구하여야 할 것이다. 그쪽에서 생각하는 것과 이 쪽에서 생각하는 것은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도배를 하는 그 차체는 쉽게 느껴지지만, 보는 사람과 하는 사람의 차이는 천지 차이다. 결과와 과정의 차이라고 할까? 모든 것을 완료한 상태은 중간의 어지럽고 복잡한 과정을 이기고 태어난 결과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