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하자2

[‘그냥’이라는 선택] ① 처음엔 멀쩡했는데, 한 달 뒤 벽에서 시작된 신호도배를 마치고 나올 때, 벽은 늘 조용합니다.말끔하고, 깨끗하고, 문제 없어 보이죠.그래서 현장에서는 이런 말이 가장 자주 나옵니다. “지금은 괜찮으니까 그냥 가시죠.” 하지만 이 말은 ‘아직 안 올라왔을 뿐’이라는 뜻일 때가 많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출발점석고보드 겉지가 제거되고, 속지가 그대로 노출된 상태기존 벽지를 제거하다 보면석고보드 겉지가 함께 뜯겨 나가고속지(심지)가 그대로 드러난 벽을 만나게 됩니다.이 상태의 벽은 겉으로 보기엔 단단해 보이지만,사실은 풀을 가장 잘 먹는 상태입니다.왜 문제가 생길까?1️⃣ 속지는 풀을 먹는다석고보드 속지는 종이 성분입니다.여기에 풀을 바르면, 그대로 흡수합니다.풀 속 수분기존 벽체에 남아 있던 오염 성분미.. 2026. 1. 26.
바닥 타일 시공의 숨겨진 이야기 : 그 파란색 테이프의 정체는? 바닥에 파란색 테이프는 어울리지 않아 관심을 갖겠군새 아파트로 이사 가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진행하는 '사전 점검'. 혹시 바닥과 벽이 만나는 부분에서 의도치 않은 파란색 라인을 발견하고 고개를 갸웃거린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그 파란색 흔적에 얽힌 흥미로운 비밀을 파헤쳐보려 합니다. 바로 시공 과정에서 사용된 '보양 테이프'의 흔적입니다. 이 작고 사소해 보이는 흔적이 왜 생겨났는지, 그리고 이것이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그 파란색 테이프의 정체는?바닥의 우드 패턴 타일과 단차를 마감하는 인조대리석 사이의 하얀색 메지(줄눈)에 미세하게 스며든 파란색 라인. 이 정체는 바로 인조대리석을 보호하기 위해 붙여놓았던 보양 테이프의 잔여물입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고급 마감.. 2025.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