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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버리지 않는 선택이 아니라,
문제를 남기지 않는 선택에서 시작된다.
현장에서 이 둘은 종종 충돌한다.

1. “안 버리면 친환경이다”는 현장에선 반만 맞다
기존 벽지와 초배지를 남겨두는 건
당장은 쓰레기를 줄이는 선택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위에 몰딩을 덮는 순간
문제는 사라지는 게 아니라 봉인된다.
봉인된 문제는
반드시 더 큰 폐기물로 돌아온다.
- 재시공
- 이중 철거
- 추가 자재
- 왕복 이동
이건 친환경이 아니라
환경 비용을 뒤로 미루는 방식이다.
2. 한 번의 철거 vs 두 번의 공사
시공자는 안다.
지금 제거하면
- 쓰레기는 늘어난다
- 시간은 더 든다
- 설명은 길어진다
하지만 제거하지 않으면
- 공사는 두 번이 된다
- 자재는 더 버려진다
- 신뢰는 회수되지 않는다
ESG는 여기서 갈린다.
지금 감당하느냐, 나중에 떠넘기느냐.
3. ESG는 현장에선 “설명 책임”이다
시공자가 진짜로 부담하는 건
쓰레기봉투가 아니다.
- 왜 제거해야 하는지
- 왜 지금 해야 하는지
- 왜 비용이 드는지
이걸 말로 감당하는 일이다.
ESG는
조용히 넘어가는 선택이 아니라
불편한 설명을 하는 용기다.
4. 버린 자재보다 더 무거운 건 ‘하자’
하자는 숫자로 계산되지 않는다.
- 재방문
- 신뢰 하락
- 소개 단절
- 브랜드 손상
이건 회계장부에 안 찍히지만
시공자는 매번 느낀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이렇게 정리한다.
“이걸 지금 버리는 게,
나중에 더 많이 버리지 않는 길입니다.”

현장에서의 ESG, 한 줄 정리
버리지 않으려다 문제를 남기면,
그건 친환경이 아니라 미루기다.
시공자가 선택하는 ESG는
깨끗한 마감이 아니라
깨끗한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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