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이 집의 인테리어는 일부는 전문업체에 의뢰를 하고 일부는 집주인께서 직접 수리를 하신다. 수리할 내용은 도배, 장판, 싱크대, 방문교체(방문틀은 유지) 등이다. 공동 주택이라 너무 일찍 작업을 시작할 수가 없었다. 도배와 장판은 거의 마지막 공정이니, 페인트가 선행을 해야 되어야 한다. 우리가 맡은 부분은 도배와 장판이다. 그 후에는 싱크대 설치가 시작될 것이다.
집구조와 작업내용
1. 집구조
이 집은 4층 연립으로 가운데에 위치한 1층 빈집이다. 도어록은 설치되어 있지는 않았다. 자물쇠로 되어 있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는 주방위치이며 정면에 작은 방이 하나 보인다. 한 발 앞으로 가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작은 방 옆으로 안방이 있다. 왼쪽에는 화장실이 있으며 그 옆에 작은 방이 하나 더 있다. 정면에는 발코니가 있다. 처음 봤던 작은 방 뒤쪽에도 발코니가 있다. 전체적으로 방은 3개이며 화장실 1개, 주방과 거실, 그리고 앞 뒤 발코니가 있는 구조이다. 현관문을 열었을 때 별도의 신발장은 없었지만 필요에 의해 설치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천장 높이는 2m 35cm 정도의 높이이다. 커튼 박스는 없다. 천정몰딩은 한치각으로 마무리되어 있으며 색이 바래 유성 락카로 진한 색으로 덧칠해 새것처럼 만들었다.
2. 작업내용
들어가기에 말한것처럼 우리가 하는 작업은 도배와 장판이다. 기존에 설치된 장판과 도배를 철거해야 한다. 먼저 장판을 철거하기로 했다. 폐기물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판은 2겹으로 되어 있었다. 칼집을 깊게 넣어 한번에 잘라내는 것이 일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같았다. 그러나 본드에 의해 장판 2장이 겹쳐있는 부분이 많아 둥글게 말기가 힘들어 한 장씩 떼어 말았다. 양이 많았다. 추후 새로 깔았을 때 계산해 보니 대략 20평 정도 되는 것 같다.
기존에 벽과 천장에 붙어있는 벽지를 제거하는 박리작업을 했다. 기존 벽지가 잘 떨어지지가 않았다. 잘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벽지의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풀 이외의 다른 본드를 다량으로 넣어 도배를 했기 때문이다. 다음에 도배를 안 할 생각이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가 않지 않던가! 그다음 도배사들이 고생을 할 수밖에 없다. 이제까지 벽지를 붙이기만 했지 벗기고 하지 않는 것 같다. 5겹이상이 붙어 있었다. 제발 벽지 좀 벗기고 했으면 좋겠다. 벽지를 벗기고 정배를 하는 것은 미관상, 위생상 여러 모로 좋은 장점들이 많다. 벗긴 벽지만 쓰레기봉투 20장 가까이 나왔다. 집을 가볍게 만들 필요가 있다.
- 도배
도배에 사용되는 시공법이 있다. 박리작업, 공간 초배 작업, 벽지 선택 등의 옵션이 있다. 옵션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벽지 박리, 부직포와 운용지로 공간 초배 시공, 정배의 순으로 한다. 벽지 박리를 하면서 장애물(전등, 감지기, 콘센트, 스위치 등)을 탈착을 한다. 이 현장은 전등은 새 전등으로 교체를 한다.
- 장판
기존 장판을 철거했다. 어떤 바닥재를 선택할 지 결정해야 한다. 물론 견적서를 제출할 때 결정이 되는 것이다. 새 장판으로 기존 장판 두께와 같은 1.8t이다. 패턴 모양은 맑은 색 나무 무늬 패턴이다. 기존 장판을 제거를 했을 때 안방 문틀이 썩어 있어 집주인 상의 후 문틀 제거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방에는 걸레받이가 없어 장판으로 걸레받이 높이 5 cm 정도를 높여 마무리를 한다. 거실은 걸레받이가 되어있었으나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방과 같이 장판으로 걸레받이 높이 5 cm정도를 만들어 줬다. 싱크대 설치 위치와 상관없이 거실과 주방 전체를 장판을 시공했다.
마무리
도배와 장판은 한 몸처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육안으로 보이는 실내 마감재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 부분이 잘 마무리가 되면 훌륭한 인테리어가 되는 것이다. 이번 현장에서도 여러 모로 신경을 많이 써서 마무리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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