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과 차이점
인테리어 공정에 따라 목공, 창호, 주방, 도배, 바닥재, 욕실등 시공 업체라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인테리어를 누가 주관에 하느냐에 따라 셀프, 반셀프, 턴키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셀프 방식 인테리어는 DIY (Do It Yourself) 방식과 동일합니다. 모든 공정을 직접 구상, 구매, 운반, 시공, 정리, 정돈까지 직접 시공을 합니다. 또 다른 용어로 직영이라고도 합니다.
반셀프 방식은 각 공정 시공자에게 의뢰하여 진행합니다. 자재까지 구매해 주는 사급 방식과 자재 구매까지 의뢰하는 도급방식이 있습니다. 의뢰인이 각 공정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사급방식을, 잘 모른다면 도급방식을 취합니다.
턴킨 방식 인테리어는 인테리어 업체에게 모든 진행을 맡기는 방식을 말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며 대부분 이 방식을 선호합니다. 이유인 즉 계약 이후부터 각 공정의 중간과 결과물에 감리 정도만 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경 쓸 일들이 줄고, 관심사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점, 어려운 점
셀프 인테리어, Self Interior
셀프 방식의 인테리어는 각 공정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작업 내용, 순서, 결과물 이외에도 법적 사항, 민원 등에 대한 모든 것을 감당하셔야 합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작업 현장을 견학, 또는 동영상 학습이 필요합니다.
인테리어 각 공정에서 1인 혼자 전 과정을 해내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자재 산출, 구매 발주, 운반, 시공, 정리, 정돈 등의 과정은 머리와 체력이 따라줘야 합니다. 모르면 물어볼 선생님이 필요하고, 힘쓸 때에는 또 다른 인력이 구해야 합니다. 배워 익혀 내 것으로 만들려면 때로는 시행착오 또는 선생님도 필요합니다. 인테리어 공사 기간이 타 방식보다 길지만, 내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 쓰던 근육 사용으로 아프기도 하지만, 체력도 단련되는 것 같습니다.
반셀프 인테리어
이 방식으로 인테리어를 진행할 때에도 셀프 인테리어처럼 각 공정 인테리어 지식이 필요하며 이해를 잘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업체가 각 공정 시공 업체와 소통할 만큼의 학습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나 자신과 각 공정 담당자 사이의 대화가 매끄러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오해를 불러일으켜 마감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단일 공정이 아닌 여러 공정들을 진행할 때에는 작업 일정을 겹치지 않게 잘 잡거나 협의해서 최대 효율을 발휘합니다. 공정 겹침은 효율을 낮추는 방법 중에 하나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작업 공정이 있는 날에 현장에 가지 못할 때, 하루 일과 시작 전과 끝 그리고 각 공정 시작과 끝날 때 확인 전화와 사진첨부한 문자를 부탁드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셀프 방식 인테리어에서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각 공정 시공업체 찾는 것이 그것입니다. 저렴하게 시공 잘하며 사후관리까지 완벽한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그런 정보도 없습니다. 발품 팔며 찾아다니며 상담도 해야 합니다. 자신 있게 상담을 한 업체 담당에게 시공된 현장답사할 수 있게 부탁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보는 것이 즉 믿는 것 아니겠습니까?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이런 자신을 보인다면 그 공정 담당과 계약까지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저렴하게 시공 잘 하며, 사후관리까지 완벽하다면 가성비가 최고 일 텐데요. 저렴한 비용과 고품질 시공은 극과 극의 관계입니다. 저렴하려면 저품질이 되고, 고품질 시공을 하려면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저렴하면서 품질도 떨어지지 않는 중도 지점 또는 고가는 아니지만, 품질도 어느 정도 유지되는 타협 지점을 찾아야 합니다.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진행하기 힘든 공정을 업체에 의뢰하는 것, 또는 내가 직접 진행이 가능한 공정을 끼어 넣는 것입니다. 모든 공정을 시공업체에 맡기는 것이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공정을 중간에 끼어 넣어 시공할 때, 비로소 가성비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작업 공정 일정을 잘 잡고, 순로롭게 진행이 된다면 예상 공사 기간에 거의 빗나가지는 않습니다. 셀프방식 인테리어보다 비용은 추가되지만 시공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턴키 인테리어
턴키방식 인테리어는 가장 일반적이 인테리어 공사 방식입니다. 셀프 인테리어, 반셀프 인테리어처럼 전반적인 지식이나 이해가 필요 없어도 가능한 작업방식입니다. 계약 후 인테리어 전문 시공업체에게 철거부터 사후관리가 모든 것을 맡기는 방식이며 보편적인 시공 방식입니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이해 없이도 진행이 자연스러우며, 마감 만족도와 품질이 타 방식보다 훨씬 높게 나타납니다.
공사 일정이 맞게 진행되어 일정 지연이 거의 없으며, 전문가가 투입되어 하자 발생률이 낮습니다. 하자에 대한 책임 묻기가 쉽습니다.
마무리
기존의 턴키 방식의 인테리어를 띄어 넘어 셀프 인테리어, 반셀프 인테리어도 많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높은 마감 만족도와 고품질을 원한다면 턴키 방식으로 인테리어를 해야 합니다. 그것보다 시공 성취감을 맛보거나 가성비를 높일 생각이라면 셀프 또는 반셀프 방식으로 인테리어를 해 보는 것입니다. 대신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시공 기술을 익히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공사 기간이 마냥 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 예고
각 방식 인테리어의 좋은 점과 특이한 점, 인테리어 공사 순서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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