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뉴스.용어

나의 일상 2024-02-13 ~ 02-14

by 억수르 2024. 2. 14.
반응형

들어가며

도배가 필요로 하는 곳은 장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간다. 아무 이유도 없이 가는 것은 아니다. 2년 전에 했던 무창포에 있는 콘도미니엄이다. 하자에 대한 보수를 하기 위한 것이다. 여러 이유로 원팀 3명이 이틀을 했다. 층수로 보면 12층, 13층 두 개의 층을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장거리 출장 근무은 피곤은 하겠지만 여행 가듯 하면 더 피곤하고 덜 힘들 것 같다.

 


장거리 출장 : 무창포 비체 팰리스

 

13, 14일 양 이틀 아침 6시 유성 월드컵 경기장에서 만났다. 입춘은 지났지만 여명의 빛은 없다. 어둡다. 같이 만나 출발을 한 후에 겨우 날이 밝아온다. 구름이 낀 날은 더욱더 늦게 날이 밝는다. 6시에 만나기 위해서 5시 전에 일어나야 한다. 얼굴을 닦고, 눈곱만 제거하고 만남의 장소로 출발한다. 아침밥을 안 먹었기 때문에 식당으로 향해 밥을 시켜 먹는다. 집밥과 다르지만, 배를 채우기에도 충분하다. 5시 전에 일어나 밥을 먹을 수도 있지만 너무 이른 아침밥으로 빠른 점심시간을 가져야 할지도 모르다. 

 

대전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에서 만나 출발을 한다. 경로는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도어 투 도어 (Door to door) 시간은 거의 2시간에 가까운 거리이다. 무창포 해변은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오늘해야 할 일은 약 2년 전에 했던 일에 대한 After Service이다. 양은 적지만 여러 곳이 분산되어 있어 이동시간과 작업시간이 반반이다. 작업 내용은 AS 신청 업체로부터 받아 내용을 확인하려 다니며, 그 외의 사람들은 작업용 차에서 풀 기계, 부자재, 개인 연장 등을 옮기려 갔다. 

 

수정해야 할 작용 내용은 이렇다.

  1. 문 입구 위쪽 주름
  2. 벽 일부 주름
  3. 필름과 도배 경계면 벌어짐

 

 

이런 하자들은 도배지의 건조 기간 중부터 발생이 된다. 도배지의 완전 건조 시간은 최대 7일 이상이 걸릴 수 있다. 이 기간 이후에 발생될 수 있다. 2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긴 시간이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 건물에 뭔가 이상이 있었기에 이런 하자가 발생했다고 보인다. 도배지와 필름은 육안으로 보이는 최종 마감이기 때문에 그 내부 건축 자재의 틀어짐에 의해 영향을 받기 쉽다.

 

하자 보수는 사용하고 남은 자재 즉 하자 보수용 자재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보관 또한 중요하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하자 보수에 꼭 필요하다. 하자 보수용 자재가 없다면 할 수 있는 방법은 면갈이를 생각해 볼 만하다. 그러면 일이 더 많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마무리

이틀 간의 객실의 하자 보수는 끝났지만 복도의 하자 보수가 남았다. 여기 상황은 객실보다 조금 더 심한 거 같다. 객실을 볼 수 있는 눈은 한정되어 있지만 복도는 그렇지가 않다. 누수, 건축 내장재 틀어짐으로 인해 벽지 이음매가 벌어지는 증상이 발생한 것 같으나 그것을 하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 일은 그 후에 일인 거 같다. 마무리는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